티끌 dust
일반적으로 공기 속에 섞여 날리거나 물체 위에 쌓이는 매우 작은 가벼운 물질을 가리키는 말로 (출8:16;9:9;민5:17;신28:24) 성경에서는 여러 가지 상징성을 지닌 말로 사용되고 있다. 티끌은 수가 아주 많음이나(창13:16;27:16;시78:27;슥9:3) 또는 무가치하거나 하찮은 것들을 상징한다(창18:27;욥30.19). 또한 사람을 구성하고 있으며 종래는 돌아가야 할 사람의 원천(욥10:9;시90:3) 또는 땅을 이루는 요소(단12:2)를 의미하며 특별히 자손을 나타내는 말로도 사용되었는데, 야곱의 자손을 야곱의 티끌이라고 묘사하였다(민23:10).
한편 티끌은 그 티끌을 이용한 사람의 행동과 관련하여 그 사람의 마음 상태를 나타내기도 하였는데 머리에 티끌을 덮어쓰는 행위는 극심한 슬픔을 상징하였으며(수7:6;욥2:12;애2:10,겔27:30,계18:19), 티끌 위에 내려앉는 것은 겸허의 표시(사47:1) 또는 죄의 자각으로 인한 애통한 마음의 표시(느9:1;426)였다. 티끌을 공중으로 날리는 행위는 감정이 격해짐을 의미하였고 (행22:23) 발에서 티끌을 떠는 행위는 맡았던 일에 대한 책임이나 그 일에 더 이상 관계가 없음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태도였다(행13:51. 참고, 마10:14눅10:11).
파1 onion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먹던 채소 가운데 하나로, 광야 생활 중 계속해서 만나만 먹기에 싫증이 났던 백성들이 터트린 불평 가운데 언급되었는데, 그들은 애굽에서 먹던 생선, 외수박, 부추와 함께 파를 먹고 싶어했다(민11:5). 이 파는 일반적인 파가 아니라 양파를 가리킨다.
파2 sect
개역 성경에서 '파'로 번역된 '하이레시스'는 기본적으로 선택, 결심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여기서 의견이나 사상의 선택은 곧 가르침이나 학파를 가리키는 철학적 용법으로 발전했으며, 그것은 다른 학파들과의 차이, 교사의 권위, 특별한 교리, 사적인 성격을 가진 특징이라는 관련 개념들을 수반하였다. 헬라어 하이레시스의 번역인 '파'는 개역 성경 두 곳에서 유대의 각 종파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 사도행전 28:22에서는 기독교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로마에 거하는 유대인 지도자들에 의해 불려졌는데 유대 지도자들은 기독교를 유대교의 한 종파로 생각했던 것 같다. 또한 사도행전 26:5에서는 이 말이 바리새파에 대하여 사용된 말로 바울이 아그립바 왕 앞에서 행한 자신의 변호에서 언급하였다.
파괴/-하다 break
깨뜨림, 무너뜨림을 의미하는 말로, 성경에서는 상징적으로 하나님의 심판과 관련되어 사용되었다. 여호와 앞에서 교만하여 잘못을 범한 자들(민15:31시28:5), 다시스의 견고한 성(사23:14), 성문(24:12),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은 자(눅6:49) 등은 하나님께서 파괴하실 것들로 나타나고 있다. 그 이유는 여호와의 하신 일을 생각지 않고(시28:5), 교만하고(잠 17:19;사23:9-14), 범죄한 나라로 행위가 부패하고 악을 행하며(사1:47), 율법을 범하고 율례를 어기며(24:512),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기 때문이다(눅6:49). 하나님께서는 강한 나라(사10:5-7;14:17;28:2), 선지자(렘1:10), 궤휼에 능한 왕(단8:23-24) 등을 통하여 파괴하는 일을 행하신다.
파기 broken vessel
깨진 그릇을 의미한다. 성경에서는 시편 기자 자신의 고통스런 현재의 모습(시31:12), 그리고 예레미야서에서의 고니야가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처하게 된 비참한 상태(렘 22:28)를 표현할 때 파기, 즉 깨어진 그릇에 비유하고 있다.
'GOODWILL CHURCH > 성경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사전) 파면하다 / 파멸 / 파발꾼 / 파상 / 파선 (0) | 2022.11.07 |
---|---|
(성경사전) 파다 / 파단행 / 파도 / 파리 / 파리하다 (0) | 2022.11.07 |
(성경사전) 특히 / 틀 / 틀리다 / 틈 / 티 (0) | 2022.11.07 |
(성경사전) 투절 / 투표 / 특별(히) / 특심 / 특이한 (0) | 2022.11.07 |
(성경사전) 퇴축 / 툇마루 / 투구 / 투기 / 투쟁 (0) | 2022.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