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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Christianity

상례예식

1) 죽음의 신학적 의미

1. 자연적인 죽음
구약성경은 인간의 삶은 고귀한 것이지만 만년에 이르게 되면 마치 추수 때의 곡식단이 운반되어 올리움과 같이 된다고 말하며(욥5:26), 사람은 장수하여 노년의 행복한 때를 마치면 '그의 선도들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말한다(창 15 : 15). 사람은 그에게 정해진 삶의 연한에 달하게 되면 땅에서 사는 모든 피조물이 가야 하는 길을 가게 되어 있는 것이다(수 23:14).
신약성경에서도 이 같은 생각이 계승되고 있으나 곧 죽음은 일반적인 인간의 운명이라고 한다(요 6:49-58), 인간의 몸은 죽음을 피할 수 없고(롬 6:12, 8:11), 죽음은 공포의 대상이며(계 6:8), 또한 '최후의 원수' (고전 15:26) 라고 했다. 그러나 신약성경은 죽음이 종국적으로 멸절됨으로써 구원의 목적이 이루어지게 된다고 말한다(계20:14).

2. 죽음의 기원
성경은 죽음의 기원이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의 범죄의 결과에서 왔다고 말한다(창 3:1-9), 그런데 아담은 낡은 인류의 조상이지만 그리스도는 새 인류의 조상이라고 성경은 말하여 (고전 15 : 22) 아담에 속한 낡은 인류는 처음부터 죽음에 굴복하게 되었고,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새 인류는 그리스도의 부활로 시작된 생명으로 살게 된 것이다.
죽음이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이 세상에 들어왔다고 해도(롬 5:12, 17-18) 아담이 죄를 범하였다는 것으로 우리가 그 책임에서 예외가 될 수 없고(롬 3:23), 죄의 결과인 죽음을 면할 수도 없는 것이다(롬 5:12). 그래서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에 의해서만 죄와 죽음에서 구원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바울은 죽음의 기원을 '육'에 돌리고 있다. '육’ 이란 하나님에의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 의하여 존재하려고 하는 인간의 생활방식이다. 육이란 죄와 죽음 사이에 본질적인 관련성이 있다는이유를 여기서 이해할 수 있다. 인간은 자기 노력으로써 죽음을 면하려 하고, 자기 업적으로써 생명을 얻으려 하기에, 인간은 더욱죄와 죽음 가운데로 몰리게 된다.

3. 죽음의 상태
육체적 죽음은 생명의 종말이 아니고 최후의 심판이 죽음 후에이어서 오게 된다(히 9:27). 최후의 심판에는 모든 죽은 자의 부활(요 5:28-29)과 믿는 자들의 부활이 있는데(고전 15 : 22, 전 15:22-24)이 죽음과 심판을 위한 부활 사이에 죽은 자들이 가는 낙원 또는 음부가 있다(눅 23 : 43, 16:23).
또 성경에는 죽음을 '잔다' 라고도 표현한다(살전 4:13-25). 그러나 죽은 사람이 사후의 심판에 의하여 최후의 죽음에 이르는 자가 있으니, 이 죽음이 곧 '둘째 사망' 이다(계 20:11).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자에게는 이 죽음이 지배하지 못하지만,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죽음의 힘이 현재의 생명을 지배하고, 그 본래의 생명에 있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히 2:15), '생명에 이르게할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기에(롬 7:10), 이런 사람은 살아 있으면서도 '죽은 자' (마 8 : 22)요,그의 몸은 '사망의 몸' (롬 7 : 25)이며, 그의 행실은 ‘죽은 행실’ (히9 : 14) 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또 사랑이 없는 사람은 사망 가운데있으며(요일3 : 14),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지 아니하는 사람은 죽음에서 생명으로 올 수 없다고도(요5:24-25) 성경은 말한다.

4.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그리스도의 죽음은 보통 사람들의 죽음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게 하신 죽음이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에 의해 우리를위하여 죄인이 되시고, 죄인으로서 심판을 받으시고, 죄인으로서 죽으셨다(고후 5:21). 신앙에 의하여 이 그리스도의 죽음을 자기 자신의 죽음으로 받아들임으로 세상은 믿는 자에 대하여, 믿는 자는 세상에 대하여 십자가에 달린다(갈 6 : 14). 이리하여 믿는 자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것이다(롬 6:3-10).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 자신의 자연적 부활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시킨 창조적 사건이다(행 2:32). 하나님은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키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자신이 생명과 죽음의 주님 되심을 계시하셨다. 제자들은 예수님의부활에 있어서 이 생명과 죽음의 주님 되신 하나님을 믿는 신앙으로 말미암아 능력을 알게 되었다. 부활하신 주님은 부활 후 40일간제자들에게 나타나셨고, 하나님에게로 돌아가셨다.
그리스도인의 구원의 희망은 모두 부활하신 예수님에게 근거하고 있다(고전 15:17). 그리스도인은 종말의 날에 예수님의 부활하영체에 참여하게 된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그리스도인들의영원한 소망이요, 그 보증이다. 모든 종교가 사후의 생명을 약속하고 있으나, 주님의 부활의 복음만이 참되고 영원한 생명을 보증한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죽는 자는 복이 있다(계 14 : 13). 주님 안에서 죽음은 종말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의 시작이다.

 

2) 임종예식 해설

1. 죽음의 준비
돌발적인 사고나 급환으로 죽는 것은 할 수 없지만 환자가 죽음을 예상했거나 죽음을 알리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될 때는 죽음을 맞이할 준비를 하게 한다.
(1) 신앙적 준비 : 부활신앙과 내세관을 통해 죽음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하고, 죽음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게 한다. 마지막 순간을 회개와 기도로써 보냄이 바람직하고, 그 영혼을 하나님 품에 위탁하도록 도와야 한다.
(2) 가족의 준비 : 유서를 작성하거나 유언을 녹음해 둔다. (3) 장례를 위한 준비 : 장례사 교섭, 장지 확보, 수의, 사진 등을 준비한다.

2. 임종
사람의 호흡이 정지되는 것을 운명이라고 하고, 한 사람의 운명을 지켜보는 것을 임종이라 한다. 불의의 사고나 급병에 의한 죽음이 아닌 때라면 가족들이 모여 임종하는 것이 좋다. 소속 교회의 목회자가 함께하면 더욱 좋다. 임종 전, 본인이 애창하던 찬송이나 원하는 성구를 봉독하는 것이 좋다.

3. 시신의 처리(가정에서 처리할 경우)
(1) 집례자는 준비물들을 확인한다(솜, 백지, 붕대, 나무판자(고정판), 홑이불, 병풍, 고인의 사진, 상, 향로, 향, 촛대, 초, 꽃병, 조화, 녹음기 등).
(2) 시신이 빨리 부패하지 않도록 방의 온도와 습도를 맞춰야 하며, 소독과 위생에 유의한다.
(3) 적당한 높이의 베개로 머리를 바로 잡는다.
(4) 솜이나 백지로 턱밑을 고여 입이 열리지 않게 하고, 흐트러진머리를 손질한다.
(5) 귀, 코, 입 등을 솜이나 백지로 막는다.
(6) 시신이 굳기 전에 팔, 다리의 관절들을 가볍게 주물러 편다.

(7) 백지나 붕대로 무릎과 두 발을 함께 당겨 매고, 팔과 두 손을모아 배 위에 얹어 놓고 흘러내리지 않도록 백지나 붕대로 묶는다.
(8) 시신을 나무판자 위에 얹는다.
(9) 홑이불이나 흰 천으로 시신을 머리까지 덮는다.(10) 성구나 성화가 있는 병풍으로 시신을 가린다.(11) 병풍 앞에 작은 상을 놓고, 그 위에 고인의 사진, 꽃, 촛대, 그리고 향로를 놓는다.(12) 고인이 즐겨 듣던 것들을 위주로 찬송이 들리도록 준비한다.

4. 임종 후 절차
(1) 시신 처리가 끝나면, 가족들은 검소한 옷으로 갈아입고, 근신한다. 흔히 근조(謹弔)라고 쓰인 등으로 상가 입구에 달아 놓거나,상중(喪中) 또는 기중(忌中)이라고 쓰인 종이를 붙여 초상을 알린다.가족들은 우선 동사무소에 가서 사망신고를 하고, 매장 또는 화장허가를 받는다. 이때 사망진단서나 두 사람 이상의 증인의 서명 날인이 필요하다. 또한 가족은 목회자와 장례절차(입관식, 장례식, 하관식 등)에 대해 논의한다.
(2) 상제, 주상, 주례, 호상을 선정한다. 상제는 고인의 자녀들,주상은 상제를 대표하는 사람을 지칭하며 대개 맏아들이 맡게 된다. 주례는 상제의 의사에 따르지만, 대개 고인이 섬긴 교회의 목사가 맡는다. 호상은 교인이나 친척 중에서 선정하며, 주례의 지시에 따라 상사 일체를 총괄한다.

5. 부고
장례일과 장지가 결정되면 곧 부고를 보낸다. 부고는 친척과 친지들에게 개별적으로 보내기도 하고, 신문지상의 부고로 이를 대신하기도 한다.
[보기]
"○○○ 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었습니다.
○○ 교회의 성도 ○○○ 장로께서○○○○년 ○○월 ○○일 ○○시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어주님 앞으로 가셨습니다.”
장례식장 - ○○교회 및 상가
시간-○○년 ○○월 ○○ 일(요일) ○○시
주례 - ○○○ 목사
상제 - ○○○, ○○○
호상 - ○○○
장지 - ○○○ 묘지

○○○○년 ○○월 ○○ 일
호상○○○
귀하


3) 임종 전 예식 순서 (1)
예식사 - 집례자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있는 ○○○ 씨의 임종예배를드리겠습니다.
찬송 -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338장, 구 364장) - 다 같 이
1.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2. 내 고생하는 것 옛 야곱이 돌 베개 베고 잠 같습니다 꿈에도 소원이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3. 천성에 가는 길 험하여도 생명길 되나니 은혜로다 천사 날 부르니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4. 야곱이 잠 깨어 일어난 후 돌단을 쌓은 것 본받아서 숨질 때 되도록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아멘
사도신경 - 다같이

성경봉독 - 누가복음 23:46 - 다같이

권면과 위로 - "영혼의 위탁" - 집례자
인간은 누구나 이 세상에서 살다가 죽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마지막 임종 시 어떤 태도로 죽음을 맞이하느냐가 문제입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 임종 시 “아버지여, 내 영혼을 부탁하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죽음은 사랑하는 하나님의 품속에 안기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가 다시 그에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극진히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이제 사랑하는 주님 품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죽음은 영원한 나라로 가는 관문입니다. 그러므로 죽음 저편에 있는 하늘나라를 바라보는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요단 강 건너 약속의 땅 가나안이 있듯이 죽음의 강 요단을 건너면 영원한 안식의 나라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영혼을 영접해 주실 것을 믿고, 그에게 위탁해야 합니다. 믿음이 없는 자는 하늘나라를 유업으로 얻지 못할 것입니다.주님 안에서 죽은 자들은 복이 있습니다.
기도 - 집례 자
위로의 하나님, 인생이 이 세상에 오는 것도 세상을 떠나는 것도하나님의 섭리 속에 되어짐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 씨의 임종을 맞아 간절히 기도하오니 그 영혼을하나님의 영원하신 품속에 품어 주소서. 비옵나니 슬픔을 당한 유가족들을 위로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송 - "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 (479장, 구 290장) - 다 같 이
축도 - 목사

 

4) 임종 후 예식 순서 (2)
예식사 - 집례자
지금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녀, ○○○ 씨(성도, 직분명)의 임종예식을 드리겠습니다.
찬송 - "만세 반석 열리니" (494장, 구 188장) - 다같이
1. 만세 반석 열리니 내가 들어갑니다 창에 허리 상하여

물과 피를 흘린 것 내게 효험 되어서 정결하게 하소서

2. 내가 공을 세우나 은혜 갚지 못하네 쉼이 없이 힘쓰고

눈물 근심 많으나 구속 못할 죄인을 예수 홀로 속하네

3. 빈손 들고 앞에 가 십자가를 붙드네 의가 없는 자라도

도와주심 바라고 생명샘에 나가니 나를 씻어 주소서

4. 살아 생전 숨쉬고 죽어 세상 떠나서 거룩하신 주 앞에

끝날 심판당할 때 만세 반석 열리니 내가 들어갑니다 아멘
기도 - 집례자
[믿는 성도를 위한 기도 ]
우리의 생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 씨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세상을 떠났습니다. 구원 받은 몸으로 마지막까지 주님을섬기다가 주님의 은혜가 함께하시어 이 영혼을 주님의 품에 안아 주시고, 유족들에게는 주님의 위로를 내려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기도드립니다. 아멘.
[믿지 않았던 이를 위한 기도 ]
자비로우신 하나님,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신 한 생명이 하나님의부름을 받았습니다. 우리를 떠난 ○○○ 씨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유족들에게는 주님의 위로를 내려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도신경 - 다같이
(시 23편, 눅 23 : 46, 요 14 : 1-6, 요 14 : 27 - 28, 행 16 : 31, 고전 2 : 9, 벧전 1 : 3 등을 참고하여 필요에 따라 활용한다.)
권면과 위로 - 집례자

임종기도 - 집례자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의지합니다.
이 시간, 주님의 자녀, ○○○ 씨(성도, 직분명)의 임종이 영생의시작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원하신 품 안에 들어가는 복된 순간이 되게 하소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삶의 고통을 벗어나 하나님 품에서 평안을 누리는 영광된 길을 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영생을 얻은 우리 모두는 다시 하나님 나라에서 기쁨으로 서로 만날 것을 믿습니다. 고난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영생을 허락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송 - “내 영혼이 은총 입어" (438장, 구 495장) - 다 같 이
1.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 짐 벗고 보니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2. 주의 얼굴 뵙기 전에 멀리 뵈던 하늘나라
내 맘 속에 이뤄지니 날로날로 가깝도다
3.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후렴: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 받고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축도 - 목사

 

5) 입관예식 해설

입관 및 기타 절차
'입관' 이란 한국적 장례문화의 일부분으로, 염습한 시신을 관속에 넣고 함봉하는 절차이다. '염습'이란 시신을 씻고 수의를 입힌뒤 홑이불(연금)로 싸서 한지나 삼베(염포)로 묶는 일을 말한다. 특별한 상황, 즉 법적 절차를 따로 밟아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임종으로부터 24시간이 경과한 후 입관한다. 시신을 거두는 일은 장의사가 하지 않을 경우, 집안 어른 혹은 교우의 도움을 받아 목회자가 다음과 같이 할 수 있다.

 

1. 씻김
(1) 집례자는 시신을 앞에 두고 유족을 향하여 서 간단한 기도를 드린 후 행한다.
(2) 집례자는 모든 준비물을 확인한다.
(3) 집례자의 인도에 따라 시신 좌우에 두세 사람씩 앉는다.
(4) 홑이불을 벗기고 손이나 발을 묶었던 붕대나 백지를 제거한다.
(5) 남성이 경우는 남상주가, 여성인 경우는 여상주가 앞가리개(군포)로 가리며 하의를 벗긴다.
(6) 상의를 벗긴다.
(7) 알코올이나 향수 또는 깨끗한 물을 수건에 적셔 시신을 닦아낸 후 마른 수건으로 닦는다.
(8) 빗으로 머리를 빗기고, 긴 손톱을 자른다. 머리카락과 손톱은따로 종이에 싸서 입관 시 넣을 수 있다.
(9) 홑이불로 시신의 머리와 수족을 완전히 덮는다.

2. 수의 입히기
(1) 집례자는 염습위원의 도움을 받아 수의를 입힌다.
(2) 간단한 기도와 찬송 후에 진행할 수 있다.
(3) 수의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바지, 허리띠, 버선, 대님, 행전(남자), 저고리, 치마(여자), 두루마기, 손싸개, 면모(머리싸개). 수의가 준비되지 않은 경우에는 고인이 입던 옷 가운데 깨끗한 것을 사용한다.
(4) 먼저 기저귀를 채운 후 손과 발을 창호지로 싼다.
(5) 버선과 손싸개를 끼운다.
(6) 바지를 입힌 뒤 허리띠를 묶는다.
(7) 속옷, 저고리, 두루마기를 미리 겹쳐서 한 번에 입힌다. 시신의 허리와 다리를 들고 다리 쪽에서부터 머리 쪽으로 입히되 팔을상의에 끼우면서 입힌다.
(8) 턱걸이를 채우고, 머리싸개를 덮는다.
3. 입관
(1) 일반적으로 입관은 수의를 입힌 후 이어서 진행한다.
(2) 관을 놓을 자리를 선정하고, 관을 쉽게 들어 옮기기 위해 정상목을 준비한 후, 그 위에 관을 올려놓는다.
(3) 관에 백지를 깔고 요를 깐 후, 시신을 안치한다. 이때 시신을옮기기 위해 필요하다면 백지로 필요한 부분을 묶었다가 풀 수도있다.
(4) 관의 빈 곳을 백지나 짚 혹은 솜 등으로 채운 후, 이불을 덮고관의 뚜껑을 덮는다.
(5) 뚜껑은 머리 부분을 열어 둔 채 입관식을 드린 후, 머리싸개를 열고 마지막으로 유족들에게 보게 한다. 그리고 머리싸개를 덮고 관을 완전히 봉한다. 상황에 따라선 관을 봉한 후, 입관식을 할 수 있다.
(6) 관이나 묘 안에 부장품을 넣어 매장하지 않음이 좋고, 고인이 쓰던 찬송가나 성경 등의 유품은 고인을 추모할 때 사용하도록 잘 보관한다.
(7) 입관을 마친 후, 봉띠를 묶어 운구가 편리하도록 한다.
(8) 입관 후의 관(棺)은 구(柩)라 칭한다.
(9) 십자가 표시가 새겨진 관포를 씌워 구가 나갈 때까지 안치한다.
(10) 입관이 끝나면 병풍이나 휘장을 뒤로 물리고 옆에 붉은 색 천에 금·은빛으로 고인의 이름을 쓴 명정을 걸어 놓을 수도 있지만, 기독교 절차에서는 흰 천에 붉은 색 십자가 표시로 관보를 만들어 관을 덮어 두는 것으로 대신한다.
4. 상복
간소하고 정결한 옷으로 하되 가급적이면 검은 옷이나 흰 옷이 좋겠다. 평상복에 상장을 패용할 수도 있다.

5. 빈소와 문상
(1) 입관식 후에 시신이 안치된 곳을 빈소로 정한다.
(2) 상제들은 빈소에서 문상객의 조의를 받는다.
(3) 상 위에는 검정 리본을 두른 사진과 고인이 애독하던 성경과찬송가를 놓는다.
(4) 상주는 고인의 사진을 향하는 방향에서 오른쪽에 위치한다.

(5) 문상객은 고인의 사진이나 유품 앞에서 하나님께 기도한 후유가족과 정중한 인사를 나누며 위로한다.
(6) 문상객은 고인에게 경의를 표하는 방법으로 향을 피우거나헌화할 수 있다.
(7) 문상객은 남자의 경우 넥타이를 포함해서 가급적 검정이나흰색의 옷을 입는다.
6. 문상객 인사의 예

1) 신자의 경우

(1)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시길 빕니다.

(2) 당하신 슬픔에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드릴 수 없습니다.

(3) 슬픔 중에 부활의 신앙으로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2) 불신자의 경우

(1) 상사 말씀 무어라 드릴 수 없습니다.

(2) 친상을 당하여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3)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부모상인 경우)

(4) 얼마나 상심되십니까? (손아래 상인 경우)

(5) 얼마나 마음 아프십니까? (손아래 상인 경우)
3) 상주의 대답

(1) 바쁘신 중에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7. 문상 예절

1) 복장
가급적 검정이나 흰색 옷을 입는다. 남자인 경우 넥타이만이라도검은 것으로 맨다. 부득불 화려한 복장일 경우 장례식장 뒤편에 자리를 잡고 남의 눈에 뜨이지 않게 몸가짐을 삼간다.
2) 조의금
흰 봉투에 전면에 '부의' 혹은 '근조’,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등으로 쓰고, 드리는 이의 이름을 그 아래에 쓴다.


6) 입관예식 순서 (1)
예식사 - 집례자
지금부터 고 ○○○ 씨의 몸에 새 옷을 입히고, 관에 고이 모시는 입관식을 거행하겠습니다.
신앙고백 - 사도신경 - 다같이

찬송 - "천국에서 만나 보자"(480장, 구 293장) - 다같이

자비로우신 하나님, 주님의 섭리에 순종하여 엄숙히 머리를 숙였습니다. 모든 인생은 풀과 같고, 그 영광은 풀의 꽃과 같아서 시들고 말라 버리고 말 존재임을 알지만, 막상 그 생명이 떠난 유해 앞에 서니 슬픔을 금할 수 없나이다.
영원하신 하나님, 우리는 고인의 시신을 장사하기 위하여 이 관을 모시오니 그의 영혼을 주의 품속에 고이 품어 주소서. 위로의 하나님이시여, 슬퍼하는 유족들과 여기 모인 무리에게 위로해 주시고,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봉독 - 고린도후서 5:1~9 - 집례자

설교 - “영원한 집" - 집례자

우리 육체의 장막이 무너질 때 하나님이 예비하신 영원한 집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첫째, 영원한 집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집입니다. 예수님도 이 집을 예비하고 계십니다(요 14:2-3).
둘째, 영원한 집은 소망 중에 바라던 집입니다. 하늘에 있는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압니다(고후 5:1).
셋째, 영원한 집은 믿음으로 가는 집입니다(히 11:13 -14). 영원한 집에 가는 길은 예수를 통해서만 갈 수 있고, 그를 믿음으로써만 갈 수 있습니다. 우리도 머지않아 고인을 따라 주님이 예비하신 영원한 집에 갈 것입니다.
기도 - 집례자

사랑의 하나님, 우리는 죄의 사죄와 몸의 부활과 영원한 삶을 믿으면서 우리의 형제 고 ○○○ 씨의 몸을 이 관에 고이 모십니다.육신의 장막이 무너질 때 하나님께서 지으신 하늘의 영원한 집에 들어갈 것을 믿습니다.
이제 우리가 고 ○○○ 씨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대하오니 영원한나라에서 다시 상면할 소망을 갖게 하소서. 우리 모두에게 하늘의위로를 내려 주시고, 특별히 그 유족들에게 큰 위로를 허락하여 주사 마음의 아픈 상처를 어루만져 주시고, 그 눈에서 눈물을 씻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관 뚜껑을 덮기 전에 고인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대하기 위해 유족들이 한 줄로 서서 관두 쪽으로 와 고인의 얼굴을 보게 한다. 관 뚜껑을 덮고 못을 친다. 예배 후에 해도 무방하다.)
찬송 - "하늘 가는 밝은 길이" (493장, 구 545장) - 다같이

축도 - 목사

7) 입관예식 순서 (2)
예식사 - 집례자
찬송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491장, 구 543장), “저 좋은 낙원 이르니" (245장, 구 228장) - 다같이

기원 - 맡은이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 10:28).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라.”고 하셨으며,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우리 주님, 저희가 이 시간 우리 가운데서 부르심을 받은 ○○○ 씨의 육신의 장사하기 위하여 그 시신을 입관하고자 하는데, 하나님의 위로와 그리스도 안에서의 부활의 소망을 더 밝히 깨닫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봉독 - 고린도후서 5:1~10 - 집례자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이렇게 입음은 우리가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 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진 것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으로 있을 때에는 주와 따로 있는 줄을 아노니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권면과 위로 - 집례자

(집례자는 하나님의 말씀과 부활의 소망으로 권면과 위로의 말을 간단히 한다.)
기도 - 집례자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는 지금 엄숙한 인생의 한 장면에 섰습니다. 모든 사람이 피할 수 없는 죽음으로 사랑하는 이의 시신을 앞에 두고 다시 한번 우리 생의 무상함을 깨달으면서 주님 앞에 간구합니다.
이제 고인의 영혼을 하나님께서 부르셨고, 우리로 장례케 하고자 하옵는데, 먼저 슬픔에 잠긴 유족들에게 위로의 소망을 주시고, 장례하는 모든 절차에 실수나 부족이 없게 하여 주소서. 언제나 슬픔의 사실에서 소망과 용기를 얻게 하시며, 사망이 생명에 삼키운 바를 우리가 몸소 체험케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송 - “저 뵈는 본향 집" (239장, 구 230장),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492장, 구 544장) - 다같이

축도 - 목사

8) 입관예식 순서 (3)
예식사 - 집례자
지금부터 고 ○○○ 씨(성도, 직분명)의 몸에 새 옷을 입히고 관에 모시는 예식을 거행하겠습니다.
신앙고백 - 다같이

찬송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491장, 구 543장) - 다같이

1.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내 뜻과 정성 모아서 날마다 기도합니다

2. 괴롬과 죄가 있는 곳 나 비록 여기 살아도

빛나고 높은 저 곳을 날마다 바라봅니다

3. 의심의 안개 걷히고 근심의 구름 없는 곳

기쁘고 참된 평화가 거기만 있사옵니다

4. 험하고 높은 이 길을 싸우며 나아갑니다
다시금 기도하오니 내 주여 인도하소서
5. 내 주를 따라 올라가 저 높은 곳에 우뚝 서
영원한 복락 누리며 즐거운 노래 부르리
후렴:내 주여 내 맘 붙드사 그곳에 있게 하소서

그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기도 - 집례자
부활로 죽음을 이기신 주님, 인간의 생명이 육체로 끝나지 않고 영원히 이어짐을 몸소 보여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우리의 연약한 마음들은 지금 이 순간 함께했던 고인에 대한 사랑과 보냄의 아쉬움으로 슬픔에 잠겼습니다. 고인을 관 속에 모시는 가족들의 슬픔은 오직은 주님만이 위로해 주실 수 있습니다. 이 시간 함께해 주셔서 슬픔 중에 소망을 바라보는 예식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봉독 - 집례자

(눅23 : 50-54, 요 14 : 1-6, 고후 5:1-10, 살전 4 : 14 -18 중에서 필요에 따라 선별하여 활용한다.)
권면과 위로 - 집례자

기도 - 집례자 
자비로우신 하나님, 주님의 사랑하는 자녀 ○○○ 씨(성도, 직분명)가 이제 거룩한 나라로 들어가기 위해 새 옷을 입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그/그녀의 얼굴을 마지막 대하오니 영원한 나라에서 다시 만날 것을 소망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우리 모두에게 하늘의 위로를 내려 주시고 특별히 유족들에게 큰 위로를 허락하사 마음의 아픈상처를 어루만져 주시고, 그 눈에 눈물을 씻어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입관의례 - 고린도전서 15:49, 베드로전서 1 : 3~4, 요한계시록 19:6~8 - 집례자
(관 뚜껑을 덮기 전 고인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대하도록 인도한다.이때 집례자는 성경말씀을 봉독하거나, 녹음기를 이용해 조용한 찬송을 들려준다. 순서가 끝나면, 관 뚜껑을 덮고 못을 친다. 예배 후에 해도 좋다.)
찬송 - “저 뵈는 본향 집" (239장, 구 230장) - 다같이
1. 저 뵈는 본향 집 날마다 가까워
내 갈 길 멀지 않으니 전보다 가깝다
2. 내 주의 집에는 거할 곳 많도다
그 보좌 있는 곳으로 가까이 갑니다
3. 내 생명 끝날에 십자가 벗고서
나 면류관을 쓸 때가 가깝게 되었네
4. 내 삶의 끝날을 분명히 모르니
내 주여 길 다 가도록 늘 함께하소서
후렴:더 가깝고 더 가깝다 하룻길 되는
내 본향 가까운 곳일세 아멘
축도 - 목사

 

9) 장례예식 해설
지침
(1) 영원히 보지 못한다' 라는 의미의 '영결식' 이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는다.
(2) 장례는 3일장을 원칙으로 하고, 장례일이 주일이 되지 않게2일장 또는 4일장으로 조절할 수 있다.
(3) 장례식장은 형편이 허락하면 교회당이 좋으나 가정이나 병원도 무방하다. 특별히 목회자나 직분자들은 교회에서 행하는 것이바람직하다.
(4) 교회당에서 장례예식을 행하는 경우, 성찬대의 위치에 구를모시도록 준비한다. 구가 교회 밖에 오면 목사가 구를 맞이하여,그 구를 모실 자리까지 인도한다. 구가 교회 안으로 들어올 때 조문객들은 정중히 일어나 맞이한다.
(5) 구를 정한 자리에 모시고 장례 순서를 맡은 이와 유가족은 구옆에 자리를 정해야 한다. 형편에 따라 호상, 운구위원, 찬양대, 조문객의 위치를 적절히 배치한다.
(6) 장례식 순서를 맡은 분들은 미리 정해서 알리고, 가급적 순서지를 작성해서 조문객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7) 장례식은 정중하고 엄숙해야 한다.
(8) 검정 리본을 준비해서 조문객에게 부착하도록 한다.
(9) 운구위원들은 가급적 교인으로 하고, 운구행렬은 사진(영정),집례자, 영구, 상제, 친족, 문상객 순으로 구성한다.
(10) 운상 시에도 인위적인 울음이나 곡은 삼가고, 찬송을 부르며 행진한다.
(11) 상여를 사용할 때에는 간결하게 꽃을 장식한다.

10) 장례예식 순서 (1)
예식사 - 집례자
지금부터 고 ○○○ 씨의 장례식을 거행하겠습니다. 조객 여러분은 정중한 조의와 엄숙한 마음으로 이 식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 - 집례자
생명의 근원이 되신 하나님, 우리의 형제 고 ○○○ 씨의 장례식을 위해 이 자리에 모였사오니 부활의 주님께서 임재하시어 우리를 위로해 주소서. 오늘 이 자리의 장례식이 하늘나라로 이어지는 출발식이 되게 하시고, 영원과 이어지는 순간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여기 모인 우리 모두에게 넘치는 위로와 희망과 용기를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송 - "고생과 수고가 다 지난 후" (610장, 구 289장) - 다같이
1. 고생과 수고가 다 지난 후 광명한 천국에 편히 쉴 때

주님을 모시고 나 살리니 영원히 빛나는 영광일세

2. 주님의 한없는 은혜로써 예비한 그 집에 나 이르러

거기서 주님은 뵈옵는 것 영원히 빛나는 영광일세

3. 앞서간 친구를 만나 볼 때 기쁨이 내 맘에 차려니와

주께서 날 맞아 주시리니 영원히 빛나는 영광일세

후렴:영광일세 영광일세 내가 누릴 영광일세

은혜로 주 얼굴 뵈옵나니 지극한 영광 내 영광일세 아멘
성경봉독 - 요한계시록 21:1~4, 23~27 - 집례자
설교 - 집례자
죽음은 삶의 종말입니다. 사랑에 넘친 삶이든, 삭막한 삶이든 죽음으로써 종지부를 찍습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언젠가는 반드시 죽게 마련입니다. 죽음은 어느 날 갑자기 젊은 목숨을 잔인하게 빼앗아가는가 하면 천수를 다 누린 늙은이를 평안하게 그 품속으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죽음이란 생리적으로 볼 때 호흡이 그치고, 동공이 벌어지고, 맥박이 멎고, 심장이 고동을 멈추는 상태를 말합니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결국 살아 있는 나에게 있어서 죽음은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묻는 것입니다. 결국 죽음에 대한 물음은 곧 삶에 대한 물음인 것입니다.
현대문명은 오락, 취미, 물질에 대한 욕구 등을 총동원하여 되도록 죽음을 잊어버리라고 가르치고 있으나 현대인들은 중세 수도사들의 표어처럼 “죽음을 기억하라.”는 말을 더욱 가치 있게 기억해야 합니다. 솔로몬은 “죽음에 임박해서 세상 사람이 가는 모든 길로 나도 간다.”고 증언했습니다. 우리가 영원을 준비하고, 죽음 저 건너편에서 주님을 만날 준비를 하고, 하늘나라에 대한 확신과 위대한 소망을 간직할 수 있다면, 죽음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위대한 소망이 됩니다.
빌립보서 1:22~23 에서 사도 바울은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택해야 할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내가 그 둘 사이(삶과 죽음)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라고 말했습니다. 바울은 죽음이란 육체를 버리고 나를 구원하신 주님께로 가는 것, 즉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해 주는 사건인 것을 알았습니다. 죽음은 내가 찬양하는 그 주님 앞에 얼굴을 맞대고 영광스럽게 서게 되는 만남입니다. 그래서 죽음은 마침표가 아니라 다른 존재 양식입니다.
기도 - 집례자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의 힘이시며 우리의 피난처이십니다. 어려운 고비마다 항상 구해 주셨습니다.
은혜의 주님, 주는 우리의 대제사장이십니다.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어 우리의 형제 고 ○○○ 씨와 우리로 하여금 주의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서게 하소서.
영원한 인도자이신 성령님이시여, 변함 없는 희망으로 이끄사 우리에게 헤아릴 수 없는 위로를 베푸시오며, 특별히 유족들의 앞날을 인도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약력보고 - 맡은이

조사 - 맡은이

인사 - 호상

찬송 - “해보다 더 밝은 저 천국" (606장, 구 291장) - 다같이
1. 해보다 더 밝은 저 천국 믿음만 가지고 가겠네

믿는 자 위하여 있을 곳 우리 주 예비해 두셨네

2. 찬란한 주의 빛 있으니 거기는 어두움 없도다

우리들 거기서 만날 때 기쁜 낯 서로가 대하리

3. 이 세상 작별한 성도들 하늘에 올라가 만날 때

인간의 괴롬이 끝나고 이별의 눈물이 없겠네

4. 광명한 하늘에 계신 주 우리도 모시고 살겠네

성도들 즐거운 노래로 영광을 주앞에 돌리리

후렴:며칠 후 며칠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며칠 후 며칠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아멘
축도 - 목사

 

11) 장례예식 순서 (2)
예식사 - 집례자

(집례자는 장례식장의 위치에 따라 유족과 조객을 좌정시킨 후 “지금부터 고 ○○○ 씨의 장례식을 거행하겠습니다. 엄숙한 마음으로 이 식에 다함께 참여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예식사를 한 후에 엄숙히 예식을 인도해야 한다.)
기원 - 요한복음 11 : 25~26, 고린도후서 1 : 3~4 - 집례자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요 11:25-26).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고후 1 : 3-4).
찬송 - 290장, 291장, 292장 - 다같이

찬송 - "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 (479장, 구 290장), “해보다 더 밝은 저 천국" (606장, 구 291장), "내 본향 가는 길" (607장, 구 292장) - 다같이

1. 해보다 더 밝은 저 천국 믿음만 가지고 가겠네

믿는 자 위하여 있을 곳 우리 주 예비해 두셨네

2. 찬란한 주의 빛 있으니 거기는 어두움 없도다

우리들 거기서 만날 때 기쁜 낯 서로가 대하리

3. 이 세상 작별한 성도들 하늘에 올라가 만날 때

인간의 괴롬이 끝나고 이별의 눈물이 없겠네
4. 광명한 하늘에 계신 주 우리도 모시고 살겠네

성도들 즐거운 노래로 영광을 주앞에 돌리리

후렴:며칠 후 며칠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며칠 후 며칠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아멘
기도 - 맡은이

(집례자나 동참한 목회자 혹은 장로로 기도드리게 하며, 기도문을 먼저 작성함이 좋을 것이다.)
성경봉독 - 집례자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생애가 짧고 걱정이 가득하며 그는 꽃과 같이 자라나서 시들며 그림자같이 지나가며 머물지 아니하거늘”(14:1-2).
“나의 날이 경주자보다 빨리 사라져 버리니 복을 볼 수 없구나 그지나가는 것이 빠른 배 같고 먹이에 날아 내리는 독수리와도 같구나”(욥 9:25-26).
“말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이까 하니 이르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붉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사 40:6-8).
“바람을 주장하여 바람을 움직이게 할 사람도 없고 죽는 날을 주장할 사람도 없으며 전쟁할 때를 모면할 사람도 없으니 악이 그의주민들을 건져낼 수는 없느니라”(전 8:8).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 1:2).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살전 4:14).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요 11:25).
설교 - "영원한 생명" - 맡은이

조가 - 고인이 즐겨 부르던 찬송 - 맡은이

고인약력 - 맡은이

조사 - 맡은이

찬송 - "저 높은 곳을 향하여"(491장, 구 543장), "저 좋은 낙원 이르니"(245장, 구 228장), "보아라 즐거운 우리 집"(235장, 구 222장) - 다같이

1.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내 뜻과 정성 모아서 날마다 기도합니다

2. 괴롬과 죄가 있는 곳 나 비록 여기 살아도

빛나고 높은 저 곳을 날마다 바라봅니다

3. 의심의 안개 걷히고 근심의 구름 없는 곳

기쁘고 참된 평화가 거기만 있사옵니다
4. 험하고 높은 이 길을 싸우며 나아갑니다

다시금 기도하오니 내 주여 인도하소서
5. 내 주를 따라 올라가 저 높은 곳에 우뚝 서
영원한 복락 누리며 즐거운 노래 부르리
후렴:내 주여 내 맘 붙드사 그곳에 있게 하소서
그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축도 - 목사

(식을 마친 후 집례자는 회중에게 유가족을 만나 인사하도록 하고, 운구할 때에 집례자가 앞에 서고 유가족이 뒤에 따른다. 상복은 한복일 경우에는 흰 의복에 상장을 가슴에 달고, 양복일 경우에는 검은 양복에 와이셔츠와 검은 넥타이, 검은 구두를 신고 상장을 가슴에 단다.)

인사와 광고 - 맡은이

 

 

12) 장례예식 순서(3)
예식사 - 집례자

지금부터 고 ○○○ 씨(성도, 직분명)의 장례예식을 거행하겠습니다. 조객 여러분은 정중한 조의와 엄숙한 마음으로 식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 - 집례자
예 1)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우리의 삶을 돌보시며 밝은 곳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랑하는 고 ○○○ 씨(성도, 직분명)의 장례식을 위해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생명에 대한 섭리가 하나님에게 있음을 깨닫게 하시고, 슬픔이 위로가 되며, 절망이 소망이 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사건이고인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도 온전히 회복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통해 이 자리가 끝을 의미하지 않고, 영생의 새로운 시작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예 2)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신 주님, 주님만이 우리의 부활과 생명 되심을 믿고 찬양합니다. 외아들을 통해 구원의 사건을 이루신 하나님, 그동안 생명의 매순간들을 사랑과 은혜로 보살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죽음 앞에서 낙망한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시고, 죽음 앞에서 당황한 사람들에게 평안을 허락하시며, 죽음 앞에서 슬픔을 가누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로해 주소서. 이 예식이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죽은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실 거룩한 산 예배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송 - "내 본향 가는 길" (607장, 구 292장) - 다같이

1. 내 본향 가는 길 보이도다 인생의 갈 길을 다 달리고

땅 위의 수고를 그치라 하시니 내 앞에 남은 일 오직 저 길

2. 주 예수 예비한 저 새 집은 영원히 영원히 빛나는 집

거기서 성도들 즐거운 노래로 사랑의 구주를 길이 찬송

3. 평생에 행한 일 돌아보니 못다한 일 많아 부끄럽네

아버지 사랑이 날 용납하시고 생명의 면류관 주시리라 아멘
기도 - 맡은이

(교회의 다른 회중 중에서 정한다.)
성경봉독 - 맡은이

(욥 14:1-2, 사 40:6-8, 전 1:2, 8:8, 요 11:21-26, 살전 4:13-14 등을 참고한다.)
설교 - 맡은이

찬송 - 다같이

(가능한 고인이 즐겨 부르던 찬송으로 한다.)

고인 약력 소개 - 맡은이

(세상적인 내용보다는 신앙생활과 교회에서의 섬김에 대해 기록 또는 영상을 통해 소개한다.)
조사 - 맡은이
(먼저 맡은 이가 고인에 대한 기억들을 추려서 전달한다. 상황이 허락된다면, 자유롭게 일어서서 고인에 대한 의미 있는 기억들을 나눌 수있다.)
찬송 - “저 좋은 낙원 이르니”(245장, 구 228장) - 다 같 이

1. 저 좋은 낙원 이르니 내 기쁨 한이 없도다

그 어둔 밤이 지나고 화창한 아침 되도다
2. 이 곳과 저 곳 멀잖다 주 예수 건너오셔서
내 손을 잡고 가는 것 내 평생 소원이로다

흰 옷을 입은 무리들 천사와 노래하도다

3. 저 묘한 화초 향기는 바람에 불려 오는데
생명수 강가 초목은 언제나 청청하도다
4. 청아한 음악 소리는 내 귀에 들려오는데
흰 옷을 입은 무리들 천사와 노래하도다

후렴:영화롭다 낙원이여 이 산 위에서 보오니

먼 바다 건너 있는 집 주 예비하신 곳일세

그 화려하게 지은 것 영원한 내 집이로다

축도 - 목사
(축도 앞에 하나님께 고인을 맡기는 간단한 기도를 올릴 수 있다.)
인사 - 맡은이
(호상 또는 유가족의 대표가 나와서 감사 인사를 하고, 남은 절차에대해 광고한다.)


13) 불신자 장례예식 순서

예식사 - 집례자
지금부터 고 ○○○ 씨의 장례식을 거행하겠습니다. 조객 여러분은 정중한 조의와 엄숙한 마음으로 식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 - 집례자 
우리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이 시간 고 ○○○ 형제(자매)를 보내면서, 우리의 삶과 죽음도 모두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모든 영화와 부귀를 얻었던 솔로몬이 그 헛됨을 깨달은 것처럼, 우리 역시 삶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는 모든 삶의 영화가 죽음으로 헛되이 사라짐을 깨닫습니다.
비록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형제(자매)이지만, 올바르게 살아 왔던 삶의 모습을 기억하여 주소서. 여기 그(그녀)를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슬픔을 위로하시고 좀더 주님께 다가가는 기회가 되도록 인도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송 -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384장, 구 434장) - 다 같 이
1.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 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2)

2.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어려운 일 당한 때도 족한 은혜 주시네
나는 심히 고단하고 영혼 매우 갈하나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나게 하시네(×2)

3.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그의 사랑 어찌 큰지 말로 할 수 없도다

성령 감화 받은 영혼 하늘나라 갈 때에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2) 아멘
성경봉독 - 맡은이
(욥 14 : 1 - 2, 사 40 : 6 -8, 전 1 : 2, 8 : 8, 요 11 : 21-26, 살전 4:13 - 14 등을 참고한다.)
권면과 위로 - 집례자
이 세상 모든 일에는 처음이 있으면 마지막이 있습니다. 들에 피어 있는 풀과 꽃을 생각해 보십시오. 싹을 틔우고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때가 있는가 하면, 그 아름다운 것들이 시들고 말라 버릴 때가있습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도 영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자연의 순리요, 하늘이 정해 준 법칙입니다.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 땅에 태어나는 순간이 있으면 이땅을 떠나야 할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라도, 아무리아름다운 사람이라도 이 땅에서 영원히 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오늘 고인께서는 마지막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아무도 피할 수 없는길, 누구나 한 번은 가야만 하는 마지막 그 길을 고인이 먼저 걸어가신 것입니다.
인생의 마지막 종착역에서 사람들은 허무하다고, 덧없다고 말합니다. 잡았는가 싶으면 저 멀리 도망가 버리고, 얻었는가 싶으면 잃어버리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그런가 하면 죽음의 문턱을 바라보고 나서야 사람들은 인생의 연약함을 깨닫게 됩니다. 아무리 강하고,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죽음의 문턱에 서면 자기가 깨지기 쉬운 토기그릇과도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처럼 허무하고 연약한 인생들을 향해 성경은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처음과 끝이 되시는 분, 세상이 변하고 사람들은 변해도 영원토록 변하지 않는 분, 우리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우리의 덧없는 인생살이는 영원하신 하나님 안에 거할 때에 영원한 소망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 모두는 영원하신 하나님 안에 거하시기 바랍니다.
조가 - 맡은이
고인 약력소개와 회고 - 맡은이
(고인의 덕행을 중심으로 소개한 후, 상황이 허락된다면 자유롭게 일어서서 고인에 대한 의미있는 기억들을 나눌 수 있다.)
찬송 -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314장, 구 511장) - 다같이
1.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엎드려 비는 말 들으소서

내 진정 소원이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2. 이전엔 세상 낙 기뻤어도 지금 내 기쁨은 오직 예수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3. 이 세상 떠날 때 찬양하고 숨질 때 하는 말 이것일세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축도 - 목사
(축도 앞에 하나님께 고인을 맡기는 간단한 기도를 올릴 수 있다.)
인사 - 맡은이
(호상 또는 유가족의 대표가 나와서 감사 인사를 하고 남은 절차에 대해 광고를 한다.)

 

14) 어린이 장례예식 순서

예식사 - 집례자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 어린이를 하나님 나라로 부르셨습니다. 조객 여러분은 정중한 조의와 엄숙한 마음으로 이 예식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 - 집례자
지극히 어린아이들을 사랑하시고, 우리에게도 어린아이와 같이 되라고 말씀하신 주님, 생명을 다스리시는 주님의 섭리 앞에 우리의능력과 뜻이 보잘 것 없음을 깨닫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죽지 아니하리라."고 하신 말씀을 믿고 이 시간 의지하는 마음으로사랑하는 아이 ○○○를 주님의 손에 의탁합니다. 이 시간 죽음 앞에서 낙망한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시고, 죽음 앞에서 당황한 사람들에게 평안을 허락하소서. 죽음 앞에서 슬픔을 가누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로해 주소서. 이 예식이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죽은 예배가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실 거룩한 산 예배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송 - “예수께서 오실 때에 (564장, 구299장) - 다 같 이
1. 예수께서 오실 때에 그 귀중한 보배

하나라도 남김없이 다 찾으시리

2. 정한 보배 빛난 보배 주 예수의 보배

하늘나라 두시려고 다 거두시리
3. 주를 사랑하는 아이 이 세상에 살 때

주의 말씀 순종하면 참보배로다

후렴:샛별 같은 그 보배 면류관에 달려

반짝반짝 빛나게 비치리로다
성경봉독 - 맡은이
(욥 14 : 1 -2, 사 40 : 6 -8, 전 1 : 2, 8 : 8, 요 11:21-26, 살전4:13 -14 등을 참고한다.)
권면과 위로 - 집례자
인생에서 경험은 냉혹한 선생입니다. 성경의 많은 사람들은 피할수 없는 고난 속에서 주님을 통해 위로와 평안을 얻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 어린이를 하나님께 먼저 보내는 쓰라린 아픔의 시간을지나고 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을 이 땅에서 살았지만 ㅇㅇㅇ 어린이가 가족에게 남겨 준 아름다운 기억들은 세상의 누구보다도 많을것입니다. 또한 가족들도 아이에게 다 해주지 못한 많은 것들이 가슴에 남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삶의 아픈 사건을 주신 이유를우리는 다 알지 못하지만, 가족들이 아이를 통해 남겨 준 아름다운 기억과 다 해주지 못한 사랑을 이 땅에 나누어 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으시길 소망합니다. 성경은 우리의 삶이 시드는 꽃과 같고 그림자와같다고 증거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을향한 우리의 믿음은 결코 시들거나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찬송 - "너 근심 걱정 말아라" (382장, 구 432장) - 다같이
1.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2. 어려워 낙심될 때에 주 너를 지키리

위험한 일을 당할 때 주 너를 지키리
3. 너 쓸 것 미리 아시고 주 너를 지키리 

구하는 것을 주시며 주 너를 지키리 

4. 어려운 시험 당해도 주 너를 지키리 

구주의 품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후렴: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 주시리(너를) 아멘
축도 - 목사
(축도 전 기도는 반드시 예수님 이름으로 마무리를 짓고 축도한다.)
인사 - 맡은이

(호상 또는 유가족의 대표가 나와서 감사인사를 하고, 남은 절차에 대해 광고한다.)

 

15) 하관예식 해설
1. 지침
(1) 하관은 장의차나 상여에서 구를 내려 광중(壙中, 구를 묻기 위해 파 놓은 구덩이)에 넣은 절차이다.
(2) 광중 지실(室)은 사전에 의뢰하고, 장례예식 전에 미리 확인해 두어야 한다.
(3) 구가 장지에 도착하면 묘소 가까운 곳에 구를 안치하고, 유족은 구가 가까이 있는 곳에서 조문객들의 문상을 받는다.
(4) 산역이 끝나고 지실이 조성되었으면 구를 지실로 운구한다. 이때 운구위원들은 정중히 운구하고 봉띠를 풀어 그 줄로 하관한다. 

(5) 하관을 한 다음 관이 움직이지 않게 주위를 흙으로 채우며 관위에 명정으로 덮고 하관식을 거행한다.
(6) 집례자는 지실 윗쪽에 고인의 사진을 든 사람과 함께 묘소 중심에 서고, 상주와 유족은 지실 오른쪽에 서며, 조객들은 왼쪽이나 그 뒤에 서게 한다.
(7) 취토(흙을 구위에 뿌리는 행위)할 때에는 집례자가 한 후 유가족, 조문객 순으로 하되, 석관을 할 때에는 횡대를 마지막으로 덮고, 그 위에 명정으로 덮은 다음 취토를 위의 순서대로 한다.
(8) 분묘(광중을 채우고 흙으로 봉분을 만든 후 잔디를 입히는 절차)하는 것을 끝까지 보는 것이 좋으나 사정에 따라 산역하는 자에게 맡기고 하산해도 무방하다.
(9) 비석은 소박하게 하되, 전면에는 십자가 표시와 고인의 직분과 이름, 성구를 기록하고, 후면과 좌우 측면에는 고인의 생년월일, 돌아가신 연월일, 유자녀의 이름 등을 기록한다.
2. 장례 후의 일들
장례를 마친 후 문상해 주신 분들에게 서면으로 인사드리는 것이 좋다.

3. 비석
비석은 전면에 십자가 표지와 고인의 이름을 새기고, 후면 및 좌우 측면에 고인의 생년월일, 소천 연월일, 유자녀의 이름 등을 새긴다. 성구나 묘비명을 지어 새길 수도 있다.

 


16) 하관예식 순서 (1)
예식사 - 집례자
이제부터 고 ○○○ 씨의 하관예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다같이 정숙한 마음으로 이 예식에 참여합시다.
신앙고백 - 다같이
찬송 - "만세 반석 열리니"(494장, 구 188장) - 다같이
1. 만세 반석 열리니 내가 들어갑니다 창에 허리 상하여
물과 피를 흘린 것 내게 효험 되어서 정결하게 하소서
2. 내가 공을 세우나 은혜 갚지 못하네 쉼이 없이 힘쓰고 

눈물 근심 많으나 구속 못할 죄인을 예수 홀로 속하네
3. 빈 손 들고 앞에 가 십자가를 붙드네 의가 없는 자라도

도와주심 바라고 생명샘에 나가니 나를 씻어 주소서
4. 살아 생전 숨쉬고 죽어 세상 떠나서 거룩하신 주 앞에 

끝날 심판당할 때 만세 반석 열리니 내가 들어갑니다 아멘
기도 - 집례자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지금 우리의 형제 고 ㅇㅇㅇ씨의 시신을 이곳에 안장하고자 합니다. 그의 육신은 흙에서 왔다가 흙으로 돌아가옵고, 그의 영은 하나님께로 왔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나이다.
오 주여, 간구하오니 사랑하는 형제(자매)를 보내야 하는 유족들과 여기에 둘러선 우리 모두의 슬픔을 위로해 주소서. 주님 재림하시는 날, 우리 모두 부활하여 기쁨으로 다시 만날 소망과 믿음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봉독 - 
요한복음 5:24~29 - 집례자

권면과 위로 - "부활의 소망" - 집례자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묻히고 썩은 후에 새 싹이 땅 위로 올라오듯이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육체는 이곳에 매장되어 썩지만 다시 부활할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이요 생명이 되시어 이 진리를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은 지 3일 만에 다시 사셨습니다. 부활의 주인공이 되신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는 마지막 예수님 재림 때에 다시 이 무덤을 깨치고 부활합니다.
여기에 있는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죽어 땅에 묻히지만 부활의 소망을 가진 자는 영원히 죽지 않게 됩니다.
기도 - 집례자
전능하신 하나님, 여기에 우리의 형제(자매) 고 ○○○ 씨를 안장하였습니다. 세상의 무거운 모든 짐을 벗겨 주신 주께서 고인에게 영원한 안식을 허락하여 주소서, 이제 우리는 고인과 몸으로는 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슬퍼하며 눈물짓는 유족들과 우리 모두의 눈에서 눈물을 씻겨 주시며, 우리 모두가 부활의 희망을 안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게 하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 피차 삶과 죽음, 이곳과 저곳으로 갈라져 있으나 하나님의 뜻을 바라는 데는 하나가 되게 하시며, 성령님을 통한 친교가 항상 계속되는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친히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희망을 보여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송 -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338장, 구 364장) - 다같이
1.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2. 내 고생하는 것 옛 야곱이 돌 베개 베고 잠 같습니다
꿈에도 소원이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3. 천성에 가는 길 험하여도 생명길 되나니 은혜로다
천사 날 부르니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4. 야곱이 잠 깨어 일어난 후 돌단을 쌓은 것 본받아서
숨질 때 되도록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아멘
축도 - 목사

취토 - 집례자와 유족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우리 형제(자매) 고 ○○○ 씨를 여기에 안장합니다. 흙으로 된 몸은 땅에서 왔으니 땅으로 돌아갑니다. 주님 재림하시는 날, 죽은 자는 부활하고 산 자는 변화할 것을 믿으며 우리는 이렇게 고인을 안장합니다. 부활의 때까지 안식하게 하소서. 영화로운 몸으로 다시 살 것을 확신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7) 하관예식 순서(2)
예식사 - 집례자 
이제 고 ○○○ 씨의 하관식을 거행하겠습니다.
찬송 - "만세 반석 열리니" (494장, 구 188장) - 다같이
1. 만세 반석 열리니 내가 들어갑니다 창에 허리 상하여 

물과 피를 흘린 것 내게 효험 되어서 정결하게 하소서 

2. 내가 공을 세우나 은혜 갚지 못하네 쉼이 없이 힘쓰고 

눈물 근심 많으나 구속 못할 죄인을 예수 홀로 속하네 

3. 빈 손 들고 앞에 가 십자가를 붙드네 의가 없는 자라도

도와주심 바라고 생명샘에 나가니 나를 씻어 주소서 

4. 살아 생전 숨쉬고 죽어 세상 떠나서 거룩하신 주 앞에 

끝날 심판당할 때 만세 반석 열리니 내가 들어갑니다 아멘
기도 - 집례자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우리가 지금 고 ○○○ 씨의 하관식을 거행합니다. 그는 일찍이 세상에 와서 하나님을 믿고 자기의 본분을 다하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갔습니다. 사람이 세상에 왔다가 세상을 떠나가는 것을 누가 피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의 시신을 땅에 장사하게 될 때에 육신의 섭섭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세상에 와서 자기의 할 일을 다하고 세상을 떠나 육신은 땅에 장사 지내지만 그의 영은 하나님께로 간 것을 믿고 위로 받습니다.
흙은 흙으로 돌아가고, 영은 하나님 앞에 가는 것을 다시 기억하게 하여 주소서. 이 시간에 둘러서 있는 고인의 유족들에게 함께하여 주시고, 위로하여 주시고, 소망을 주소서. 고인이 살았을 때보다 더욱 마음과 뜻과 힘을 합하여 하나님을 공경하며, 모범적 가정이 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사는 가정이 되게 하여 주시고, 이 자리에 있는 우리들도 예수님 재림하실 때에 부활할 것을 믿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봉독 - 요한복음 5:24~29, 고린도전서 15 : 50~58 - 집 례 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 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 5:24-29).
권면과 위로 - 집례자
사람은 세상에 왔다가 떠나가게 됩니다. 세상에서 오래 살기를 원하지만 자기 생명을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합니다. 높은 사람도 가고 낮은 사람도 갑니다. 무식한 이도 갑니다. 다 세상을 떠나갑니다. 세상을 떠난 이는 땅에 장사합니다.
우리는 다시 장사한 그를 세상에서 만나지 못합니다. 세상 사람은 영결이라고 합니다. 영원한 작별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재림하시게 되면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난다고 성경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사람이 달나라에 갈 것을 누가 믿었습니까? 이제는 다 믿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달나라에 갔다 올 수 있다고 하면 하나님이 죽은 사람 살리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다시 사는 사람의 길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생명의 부활입니다. 다른 하나는 심판의 부활입니다. 믿는 사람은 생명의 부활을 받게 됩니다. 여러분에게 이 신앙이 있습니까? 하나님을 믿다가 하나님의 뜻대로 생명의 부활에 참여합시다.
이제 우리가 성도의 관을 땅에 내려놓았습니다. 우리는 그의 죽음을 섭섭히 여겨 슬픈 얼굴로 서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도 얼마 후에는 이와 같은 하관식을 가지게 됩니다. 이미 가신 이가 믿음을 지키고 달려갈 길을 다 갔으므로 하나님께로 돌아간 것을 생각하며, 여러분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힘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유족들과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취토 - 집례자와 유족 및 친지

(횡대를 다 덮은 후 주례자, 상주, 또는 장례식에 참여한 친지 중에서 흙을 조금씩 횡대 위에 던진다. 그 후 주례자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형제(자매)의 영혼을 부르사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셨으므로 우리가 그 시체를 땅 속에 안장합니다. 흙은 흙으로 돌아가고 영은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성경말씀 대로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모든 사람들이 죽음의 자리에서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장사지낸 형제(자매)가영화로운 몸으로 부활할 것을 확신합니다. 아멘.
고별기도 - 집례자
자비로우신 하나님, 고 ○○○ 씨를 장사하고 돌아가고자 합니다. 우리가 다시는 세상에서 사랑하는 고인의 얼굴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사람의 정으로는 섭섭함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위로를 받습니다. 이후 부활할 것을 믿습니다. 그의 몸을 땅에 장례하고 돌아가오나 그의 유족들의 눈에서 눈물을 거두어 주시고, 이 자리에 서 있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 슬픔 대신에 위로를 내려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송 - “이 천지간 만물들아"(5장, 구3장) - 다같이

이 천지간 만물들아 복 주시는 주 여호와 

전능 성부 성자 성령 찬송하고 찬송하세 아멘
축도 - 목사
(취토 때 집례자만 흙을 횡대 위에 덮고, 축도 후에 유족과 친지 또는 참여한 사람들이 흙을 덮어도 무방하다. 취토가 끝난 다음에 일꾼들이 성분한다.)
[화장할 경우에 드리는 기도]
산 자와 죽은 자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 주님께서는 없는 데에서 있게 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는 전능의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의 크신 뜻과 은혜에 따라 부르심을 입은 우리의 형제(자매) ○○○ 씨의 시신을 전능하신 주님의 손에 맡기고, 흙은 흙으로 티끌은 티끌로 돌립니다. 주님께서 주셨고, 주님께서 거두시는 줄 믿습니다.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주님, 형제(자매)의 육신은 지금 우리 앞에서 사라지고 있으나 신실하신 주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날 영광스러운 몸으로 다시 살아나 주님의 나라에 임할 것을 믿습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육신의 이별 때문에 슬퍼하는 저희를 불쌍히 여기사 우리로 하여금 성령님의 위로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부활의 희망을 바라볼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8) 하관예식 순서(3)
예식사 - 집례자
이제부터 고 ○○○ 씨(성도, 직분명)의 하관예식을 거행하겠습니다. 엄숙한 마음으로 예식에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찬송 - "하늘 가는 밝은 길이" (493장, 구 545장) - 다같이
1. 하늘 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으니 

슬픈 일을 많이 보고 늘 고생하여도 

하늘 영광 밝음이 어둔 그늘 헤치니 

예수 공로 의지하여 항상 빛을 보도다 

2. 내가 염려하는 일이 세상에 많은 중

속에 근심 밖에 걱정 늘 시험하여도 

예수 보배로운 피 모든 것을 이기니 

예수 공로 의지하여 항상 이기리로다
3. 내가 천성 바라보고 가까이 왔으니 

아버지의 영광 집에 나 쉬고 싶도다

나는 부족하여도 영접하실 터이니 

영광 나라 계신 임금 우리 구주 예수라
기도 - 맡은이
예 1) 생명과 죽음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사랑하는 고 ○○○ 씨(성도, 직분명)의 마지막 모습을 대하며 주님의 위대하심과 우리의 보잘것없음을 다시금 새깁니다. 그러나 우리가 영원토록 하나님 나라에서 고인과 만나고, 주님과 동행할 수 있는 소망을 얻었으니, 감사함으로 고인을 보내게 하소서.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예 2) 하나님, 우리가 지금 고 ○○○ 씨(성도, 직분명)의 하관식을 거행합니다. 사람이 세상에 왔다가 세상을 떠나는 길을 막을 수 없음을 잘 알면서도, 시신을 땅에 장사하면서 육신의 섭섭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와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떠난 고인의 모습을 기억하는 것으로 큰 위로를 받습니다. 하나님 품으로 돌아가는 고인을 반겨 맞아 주소서. 우리 역시 육신은 언젠가 흙으로 돌아가야 하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의 영혼이 주님 품에 안기도록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봉독 - 맡은이

(요 5:24-29, 고전 15:50-58, 요 11:25-26, 롬 8:38-39, 시 90 : 5-6, 창 3 : 19 등을 참고한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
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6-17).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넣으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또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이에 내가 명령을 따라 대언하니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며 이 뼈, 저뼈가 들어맞아 뼈들이 서로 연결되더라” (겔 37:5-7).
권면과 위로 - 집례자

취토/기도 - 집례자
(횡대를 덮으면 집례자가 흙을 한 줌 쥐어 관에 뿌리며 고인을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를 드린다. 그 후에 정해진 순서대로 흙을 뿌린다. 취토 순서는 축도 후 마지막으로 할 수도 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의 영혼을 부르사 하나님께로 돌아갔습니다. 이제 남은 그(그녀)의 시신을 땅 속에 묻습니다. 흙은 흙으로, 재는 재로, 먼지는 먼지로 돌아가지만, 영은 하나님의 것임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영광과 위엄으로 심판하실 때, 주를 믿는 모든 이들을 영화롭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송 -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338장, 구 364장) - 다같이
1.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2. 내 고생하는 것 옛 야곱이 돌 베개 베고 잠 같습니다
꿈에도 소원이 늘 찬송 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3. 천성에 가는 길 험하여도 생명 길 되나니 은혜로다 

천사 날 부르니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4. 야곱이 잠 깨어 일어난 후 돌단을 쌓은 것 본 받아서 

숨질 때 되도록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아멘

 

 

19) 화장 장례예식

지침

(1) 예배 공간이 마련되지 않으면 관이 들어 있는 차량에서 집례할 수 있다.
(2) 예식은 가능한 간소하게 진행한다.
예식사 - 집례자
지금부터 고 ○○○ 씨(성도, 직분명)의 화장 장례예식을 시작하겠습니다.
기도 - 집례자
자비로우신 하나님, 우리가 지금 고 ○○○ 씨(성도, 직분명)의 화장예식을 거행합니다. 사람이 세상에 왔다가 세상을 떠나는 길을 막을 수 없음을 잘 알면서도, 시신을 다시 한 줌의 재로 하나님께 돌려 드림에 섭섭함을 금할 없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와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떠난 고인의 모습을 기억하는 것으로 큰 위로를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집으로 가는 고인을 
반겨 맞아 주소서. 우리 역시 육신은 언젠가 한 줌의 재로 돌아가야하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의 영혼이 주님 품에 안기도록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송 - "보아라 즐거운 우리 집" (235장, 구 222장) - 다같이
1. 보아라 즐거운 우리 집 밝고도 거룩한 천국에
거룩한 백성들 거기서 영원히 영광에 살겠네

거기서 거기서 기쁘고 즐거운 집에서
거기서 거기서 거기서 영원히 영광에 살겠네 

2. 앞서 간 우리의 친구들 광명한 그 집에 올라가 

거룩한 주님의 보좌 앞 찬미로 영원히 즐기네

거기서 거기서 기쁘고 즐거운 집에서 

거기서 거기서 거기서 찬미로 영원히 즐기네 

3. 우리를 구하신 주님도 거룩한 그 집에 계시니

우리도 이 세상 떠날 때 주님과 영원히 살겠네

거기서 거기서 기쁘고 즐거운 집에서
거기서 거기서 거기서 주님과 영원히 살겠네
4. 우리의 일생이 끝나면 영원히 즐거운 곳에서 

거룩한 아버지 모시고 기쁘고 즐겁게 살겠네

거기서 거기서 기쁘고 즐거운 집에서 

거기서 거기서 거기서 기쁘고 즐겁게 살겠네
성경봉독 - 시편 90:3~4 - 맡은이

(욥 14:14 - 15, 사 40 : 6-8, 전 1 : 2, 요 11 : 21-26, 고전 15:5-58, 약 4:13-17 등을 참고한다.)
권면과 위로 - 집례자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하고, 영존하는 것이 없지만, 오늘 우리는 가장 충격적이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변화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리의 사랑하던 사람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함께 웃고, 함께 울던 사람이, 함께 사랑을 나누던 그 사람이 이제 한 순간에 주검이 되어 다시는 볼 수 없고 만날 수 없는 모습으로 바뀌는 자리입니다. 이 세상에 좋은 변화도 많이 있지만, 그러나 오늘 우리가 직면하고 경험하는 변화는 슬픈 변화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분토가 되어 흙으로 돌아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이치이지만, 그러한 변화를 보는 우리의 마음은 답답하고 두렵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변화의 현장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여기가 끝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희망이 없는 자리에 와 있다는 절망감 때문입니다. 육신이 다 타서 없어지고, 뼈가 가루로 변하여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감히 희망을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읽은 주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여전히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을 우리 속에 두어 우리가 다시 살아나게 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보다 구체적으로 마른 뼈들로 가득 찬 골짜기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여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마른 뼈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생기를 불어넣으시는 구체적인 과정까지도 자세하게 묘사하며 우리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죽음 앞에서 여전히 다시 살 것을 말하는 다른 종교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죽음 앞에서도 당당하게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에 있느냐?”라고 호통치는 다른 종교는 없습니다. 오직 우리 주님만이 앙상한 뼈들 앞에서도 우리에게 희망을 전하여 주십니다.
오늘 우리 주님은 이렇게 물으십니다.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이 물음 앞에서 우리는 감히 무어라 할 말이 없습니다. 에스겔처럼 이렇게 대답할 뿐입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그러나 우리 주님은 다시 말씀하십니다. "생기가 들어가게 하
리니 너희가 살리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유족 여러분, 결코 실망하지 마십시오. 결코 절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을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생기를 불어넣어 그를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이 일은 이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예시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달려 죽은 지 사흘 만에 다시 살리심으로써 부활의 첫 열매를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다시 살 것을 믿는 종교입니다. 이 믿음은 오늘 이 절망스런 자리에서도 여전히 빛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당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 8:31 -39).
축도 - 집례자 
(축도 전 기도는 반드시 예수님 이름으로 마무리를 짓고 축도한다. 축도 앞에 하나님께 고인을 맡기는 간단한 기도를 올릴 수 있다.)

 

 

20) 시신기증예식
지침
예식 전 기증 받는 기관과 상의하여 특별한 절차를 점검하고, 기증서를 준비한다.
예식사 - 데살로니가전서 4 : 16~17 - 집례자
지금부터 이 말씀에 의거하여 고 ○○○ 씨(성도, 직분명)의 귀한 뜻에 따라 시신기증예식을 시작하겠습니다.
기도 - 집례자
생명과 죽음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사랑하는 고 ○○○ 씨(성도, 직분명)를 통하여 생명의 고귀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희생적 사랑의 위대함을 깨닫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고인의 시신이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생명과 소망을 주는 역사를 일으키게 하소서. 우리가 영원토록 하나님 나라에서 고인과 만나고, 주님과 동행할 수 있는 소망을 얻었사오니, 감사함으로 고인을 보내게 하소서.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송 - “내 평생에 가는 길” (413장, 구 470장) - 다 같 이
1.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2. 저 마귀는 우리를 삼키려고 입 벌리고 달려와도
주 예수는 우리의 대장 되니 끝내 싸워서 이기리라

3. 내 지은 죄 주홍빛 같더라도 주 예수께 다 아뢰면 

그 십자가 피로써 다 씻으사 흰 눈보다 더 정하리라 

4. 저 공중에 구름이 일어나며 큰 나팔이 울릴 때에 

주 오셔서 세상을 심판해도 나의 영혼은 겁 없으리 

후렴: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성경봉독 - 맡은이
(요 3 : 16 - 17, 롬 5 : 12-21, 요일 4 : 7 - 11 등을 참고한다.)
권면과 위로 - 집례자
인간의 육체적 생명은 적정한 영양을 제공함으로 가능하며, 특히 현대 기술은 생명을 의도적으로 더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생명이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늘 성경은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가 원하는 부활은 심판이 아니라 참된 생명의 회복입니다. 인간은 육체적으로 영원히 살 수 없으며, 단순한 육체적 생명의 연장은 사실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무덤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음성을 들을 때, 자신의 육체적 생명의 연장이 아닌 하나님의 구원과 사랑이 또 한 사람의 생명으로 연장될 수 있습니다. 오늘 고 ○○○ 씨(성도, 직분명)께서 그 능력을 우리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고인의 사랑을 본받아 지금 주어진 생명을 더욱 온전하게 하나님을 위해 써야 할 것입니다.
시신기증 - 유족 대표
(유족의 대표가 먼저 고인의 유언을 간단하게 설명한 후, 기증서를 낭독하고 기관 인수자에게 전달한다.)

찬송 - “저 요단강 건너편에"(243장, 구 224장) - 다같이

1. 저 요단강 건너 편에 화려하게 뵈는 집
나를 위해 예비하신 집일세
강가에는 생명나무 꽃이 만발하였네
주의 얼굴 그곳에서 뵈오리
2. 주가 내게 부탁하신 모든 역사 마친 후
예비하신 그곳에서 쉬겠네
성도들이 주의 영광 할렐루야 부를 때
나의 음성 그 노래에 합하리
3. 먼저 떠나 그곳에 간 사랑하는 친구들
나를 기다리고 있으리로다
세상 길을 다 간 후에 나도 거기 올라가
그 집에서 우리 함께 살겠네
4. 이 세상에 머물 동안 주의 일을 힘쓰며
주의 구원함과 은총 전하고
나의 생명 마치는 날 저 본향에 올라가
주의 얼굴 그곳에서 뵈오리
후렴 : 주의 얼굴 뵈오리 주의 얼굴 뵈오리 슬픔 하나도 없고

금빛 찬란한 데서 구속하신 주의 얼굴 뵈오리
축도 - 맡은이
(축도 앞에 하나님께 고인을 맡기는 내용과 유족들을 위로하는 간단한 기도를 올릴 수 있다. 축도 전 기도는 반드시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무리를 짓고 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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