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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하용조목사님

[성령의 사람 시리즈] 7강 주님 앞에서 나는 누구인가 | 요한복음 1장 19-28절 | 하용조 목사님 | 온누리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기도의 모델과 하나님에 대한 이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는 말씀을 통해 예수님은 기도의 모델을 제시하셨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이 모델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먼저, 기도의 시작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를 향한 고백입니다. "주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경배하고, 그분의 거룩함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 기도의 모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의 대상은 하나님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향하는 대상은 우상이나 운명이 아니라, 인격이 있으신 창조주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며, 어디에나 계시고 무엇이든 하실 수 있으며, 지금도 우리를 지켜주고 보호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면서,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이기도 합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

기도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라는 고백입니다. 기도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먼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의 뜻이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지만, 하나님은 그분의 뜻이 이루어질 때 우리의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 국가가 복을 받으면 그 국가 안의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개인적으로 잘 되고 싶어도, 우리 민족과 국가가 복을 받아야 진정한 번영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도할 때 하나님의 나라와 뜻이 먼저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믿음의 기도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가 필요한 것들을 이미 아시고, 우리보다 먼저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우리가 알기 전에, 하나님은 그것을 이미 알고 계시며, 그때그때 필요한 것을 공급하십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돈이 부족하면 돈을, 건강이 부족하면 건강을, 믿음이 부족하면 믿음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이 부족할 때에도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라고 기도할 수 있게 하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성령께서 우리의 기도를 돕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님께 나를 맡기면, 성령께서 우리를 이끌어 가시고, 우리가 해야 할 기도를 가르쳐 주십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사도 요한이 성령에 이끌려 하늘의 음성을 들었을 때처럼, 성령께서 우리를 이끌어 가시며, 기도에 대한 분명한 인도를 받게 됩니다.

 

용서와 영적 전쟁 

기도 중에 중요한 또 하나의 요소는 용서입니다.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한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우리는 매일 영적 전쟁을 겪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에서는 영적 전쟁의 비밀을 밝히며,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권고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육체적인 싸움이 아니라, 어둠의 세상과 악한 영들에 대한 싸움입니다. 이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매일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기도하며 싸워야 합니다.

 

기도의 무기: 성령 안에서의 기도 

기도는 무전기와 같습니다. 전쟁 중에 무전기가 중요한 것처럼,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듣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성령 안에서 기도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더 잘 알게 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삶을 지키고, 우리를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도와주는 중요한 무기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며,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채우고, 기도의 시간을 통해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정체성의 확립: 나는 누구인가? 

우리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기도에서 중요한 고백을 해야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세례 요한은 자신이 그리스도가 아니다라고 고백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누구인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인지 분명히 알고 살아야 합니다. 정체성이 흔들리면, 인생이 흔들립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의 사명과 임무를 확실히 알고, 자신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았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기준으로 자아를 정의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합니다. 세례 요한이 말한 것처럼, "나는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는 자"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영적 권위의 중요성 

세례 요한은 자신이 그리스도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지만,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영적 권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례 요한에게 말씀을 주셨고, 그 말씀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영적 권위가 중요합니다. 교회에서도, 가정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권위 아래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영적 권위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갈 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권위를 통해 하나님을 증거하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결론: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삶 

결국, 우리의 정체성은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데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고백을 우리가 삶으로 증거해야 합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이 물로 세례를 주지만, 진정한 세례는 예수님이 주시는 성령의 세례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고 따를 때, 예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주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데 필요한 능력을 주십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다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영적 권위와 사명을 분명히 알고, 그 길을 따라가며, 매일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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