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부활 후 승천과 성령의 약속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그 말씀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약속한 성령을 받을 때까지 이 자리에 머물러 있으라"는 것이었습니다(행 1:4). 제자들은 당시 그 의미를 다 이해하지 못했지만, 우리가 지금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성령을 받기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다리라는 예수님의 명령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떠나지 않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우리는 이 세상을 떠나야 하지만, 그 떠나는 순간도 하나님이 인도하셔야 합니다. 우리는 잘 떠나야 하고, 바르게 떠나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 드러나는 어둠의 세력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이후, 성령의 임하심을 기다리며 10일간 다락방에서 기도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두 가지 중요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첫째, 기도는 우리 안에 숨어 있던 어둠의 세력들을 드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나도 모르게 내 믿음을 방해하거나, 가정을 파괴하거나, 교회를 분열시키는 어둠의 세력들이 숨어있다가 기도하면 그것이 드러납니다.
둘째, 기도는 성령을 받는 통로가 됩니다. 오순절날 성령이 임하셨을 때,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소리가 나고, 성령이 각 제자의 머리 위에 임하여 그들이 성령 충만을 경험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기도할 때도 성령의 임재가 우리 가운데 충만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기도와 성령의 역사
우리는 이 자리를 떠나지 말고, 성령의 약속을 기다리며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성령을 체험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우리도 기도에 집중해야 합니다. 프로그램이나 성경 공부보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이루는 것이 우선입니다. 개인 기도, 방언 기도, 통성 기도를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을 찬양하고, 그 입술로 기도하며, 성령 충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시고, 교회는 새롭게 변화될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오해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로 오해를 받았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사기꾼이자 정신병자, 귀신들린 자라고 비난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모든 비난을 받으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낮추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구하셨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삶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답변: 자신을 낮추시며
예수님은 "내가 귀신 들린 것이 아니다. 내가 하는 일은 오직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지 않으시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삶을 따를 때, 그 삶의 중심은 항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또 다른 곳에서 "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않는다. 내 영광을 구하는 이는 바로 아버지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삶도 예수님처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삶이어야 합니다. 세상에서 어떤 일이 잘 풀리거나 성공을 거두었다고 해서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이 되지 않으면, 우리는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거짓과 위선의 세력에 대해
예수님은 또한 우리가 진리의 말씀을 따를 때, 거짓과 위선이 드러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었던 사람들은 마치 새로운 교훈과 능력을 가진 사람처럼 보였지만, 그들의 진정한 표지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 안에 거하는 것이었습니다. 말씀을 따를 때 기적과 진리가 함께 나타나고, 그것은 사람을 자유롭게 만듭니다.
우리도 말씀을 따라 살 때, 하나님이 주시는 자유를 경험하고, 어둠의 세력과 그 속에 숨어 있는 모든 거짓들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삶
예수님은 "내 말을 지키는 자는 결코 죽음을 보지 않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단지 육체적인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죽음을 포함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으며, 결코 영원한 죽음을 겪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외형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말씀 안에 거하고, 진리를 따르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지킬 때, 우리는 그분과 함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결론: 우리의 믿음과 변화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로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성숙해질 때,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말과 행동이 하나님을 향한 영광으로 가득 차게 되어야 합니다. 과거에 머물지 말고,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며 살기를 결단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고 성령의 인도를 받을 때,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칠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시며, 우리가 그분의 뜻을 온전히 깨달을 때까지 참고 기다려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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