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서의 인간의 상태
우리 모두는 예외 없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지 못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말씀을 통해 여러 차례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죄인이라는 그 상태에서 우리가 절망해야 할 점은, 우리 스스로 이 죄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사방을 살펴보아도 구원받을 가능성은 전혀 열리지 않으며, 그 절망은 더욱 커져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실 때는 큰 기대를 가지고 만드셨고, 우리에게 엄청난 축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물의 영장으로 삼으셨지만, 우리가 범죄하여 하나님께 저항하고 구원받을 소망이 없다고 생각하실 때, 하나님은 "잘됐다"라고 말씀하시고 그대로 내버려 두실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악인이 죽는 것을 내가 조금이라도 기뻐하겠느냐?" 하나님은 우리가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모두가 멸망하는 것을 절대로 원치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고민과 구원의 길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고민을 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셔야 할까요? 율법을 통해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이 있었을까요? 율법을 지키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하셨지만, 수천 년을 지나면서 그 결론은 분명해졌습니다: 사람이 율법을 도저히 지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율법의 기능은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고, 우리의 입을 막고, 하나님 앞에서 아무런 변명도 할 수 없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율법을 통해 우리의 연약함과 죄를 더욱더 깊이 인식하게 됩니다.
율법의 목적과 한계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고, 죄인임을 인정하게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율법을 알게 되면, 죄를 짓지 않으려 애쓰지만 결국 죄를 지을 수밖에 없음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노력만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20절에서 말하듯,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인정해야 합니다. 율법은 단지 우리의 죄를 드러내는 거울일 뿐, 구원의 길을 열어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율법을 폐기해버리면 될까요? 아닙니다. 율법은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가르쳐줍니다. 하나님은 거짓을 미워하시고, 정직하고 의로우신 분입니다. 우리가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하셨을 때, 그것은 단순히 죄를 피하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본성과 맞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하나님을 나타내는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에, 폐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방법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셔야 했습니다. 첫째, 어떻게 인간을 구원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 둘째, 어떻게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임을 유지하면서 죄인을 구원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구원의 방법: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제 율법의 행위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믿음이 구원의 열쇠가 된 것입니다. 이 믿음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 없이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구속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 구속이란 값으로 치른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지불할 수 없는 죄값을 예수님이 대신 치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 없는 분이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죄의 형벌에서 벗어나 구원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원받은 자의 삶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되고 구원받습니다. 그리고 그 구원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큰 은혜입니다. 이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여겨진 자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이 믿음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풀버전 영상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로마서 강해 시리즈] 10강 새로 열린 구원의 길 | 로마서 3장 19-26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multiplayer.saran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