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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하용조목사님

[창세기 강해 시리즈] 25강 방주에서 나아오라 | 창세기 8장 15~22절 | 하용조 목사님 | 온누리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홍수와 방주 사건

노아가 600세가 되던 해, 2월 17일에 홍수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늘과 땅에서 40일 동안 물이 쏟아졌고, 그 후 150일 동안 물은 점차 불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노아와 그의 가족, 그리고 모든 짐승들을 실은 방주는 큰 산들 중턱에 걸쳤습니다. 오늘 말씀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창세기 7장 13절과 14절을 보겠습니다.

 

노아의 방주에서의 기다림

홍수가 난 후, 61년 1월 1일에 땅의 물이 모두 빠졌습니다. 노아는 방주 뚜껑을 열어 외부 상황을 살폈지만, 놀랍게도 바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이후 61년 1월 27일, 홍수가 난 지 1년 10일째 되는 해에 드디어 땅이 말랐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다시 노아에게 음성을 주셨습니다.

 

방주 사건과 구원

방주 사건은 단순히 노아가 홍수로부터 피한 이야기 이상입니다. 이는 우리의 구원 사건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방주는 구원의 은혜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120년 전, 노아에게 방주를 지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노아는 그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순종했습니다. 방주를 다 짓고 나서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 안으로 들어가라고 하셨고, 노아는 그 명령을 따랐습니다.

이와 같이 방주에 들어가는 것은 구원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습니다. 구원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우리가 스스로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구원은 한순간에 이루어집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단하는 그 순간, 하나님의 구원이 내 안에 이루어지고 내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됩니다.

 

구원의 삶과 방주 안의 삶

구원받은 후의 삶은 구원받기 전과는 다릅니다. 예수 믿고 나면 고통과 시련이 시작됩니다. 방주에 들어가는 것은 구원받는 일이지만, 방주 안에서 사는 것은 구원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구원의 삶은 때때로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변화시키기 위해, 우리 안에 있는 옛사람의 모습들을 부셔나가십니다. 이 과정은 고통을 동반하지만, 그것이 구원의 과정입니다.

방주 안에는 창문이 없었기 때문에 밖을 볼 수 없었습니다. 이처럼 구원의 삶은 때로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때 그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며, 우리가 성숙할 수 있도록 인도하십니다.

 

신앙의 기다림

신앙의 삶은 기다림입니다. 임신한 여인이 아이를 낳기 위해 10개월을 기다리듯, 신앙의 여정에도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구원받은 후의 삶도 마찬가지로 기다림과 성숙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신앙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조급해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때에 이루어질 일들을 신뢰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때로는 기다림 속에서 절망감을 느낄 수 있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신앙은 성숙을 위한 기다림의 과정입니다.

 

구원의 완성: 방주에서 나오는 때

방주 안에서 1년 동안의 기다림이 끝난 후,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 밖으로 나가라고 명령하십니다. 방주 안에서의 삶은 구원의 과정일 뿐, 완성이 아닙니다. 구원의 완성은 방주 밖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이 세상에서의 고난과 시험을 통해 구원의 과정 중에 있으며,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완전한 구원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구원의 과정을 두셨습니다. 그 과정은 길지 않으며, 우리는 그 과정을 통해 성숙하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신앙의 성숙과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때는 언제나 완벽합니다. 하나님은 서두르지 않으시며, 우리가 성숙할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신앙의 핵심은 바로 이 기다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성숙할 수 있도록 기다리시며, 그 때가 되었을 때 우리를 이끌어 내십니다. 우리는 그 기다림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예배의 중요성

홍수 이후, 노아는 첫 번째로 한 일이 바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일이었습니다. 이는 노아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그분을 경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사는 단순히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중요한 행위입니다.

노아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예배를 드렸고, 이 예배가 하나님의 마음을 변화시켰습니다. 예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중요한 도구이며,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할 때,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임하시고 축복을 부어주십니다. 예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그분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

하나님은 예배를 받으시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십니다. 예배는 단순히 우리의 시간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그분의 임재를 통해 우리의 삶을 축복하시게 하는 중요한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들에게 반드시 축복을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할 때, 그분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 나가십니다.

 

결론

오늘 우리는 노아와 방주 사건을 통해 구원과 신앙의 여정에 대해 깊이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며, 그 은혜는 우리가 기다리고 성숙하는 과정을 통해 완성됩니다. 그리고 예배는 그 과정을 거쳐 하나님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우리에게 축복을 가져오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에서 예배가 중요한 자리로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하고, 그분의 축복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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