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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하용조목사님

[창세기 강해 시리즈] 26강 다시 시작하시는 하나님 | 창세기 9장 1~7절 | 하용조 목사님 | 온누리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대홍수 심판 후의 새로운 시작

드디어 대홍수의 심판이 끝이 났습니다. 노아와 그 가족, 방주 안에 있던 모든 짐승들과 새들이 모두 방주 밖으로 나왔습니다. 얼마나 기쁠까요? 방주는 필요한 도피처였지만, 그곳에 영원히 머물 수는 없습니다. 방주에서 나와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여러분의 마음 속에서도 방주를 떠나, 새로운 길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대홍수 후의 참담한 현실

노아와 그 가족이 방주에서 나와 땅을 딛는 순간, 그들이 마주한 현실은 참혹했습니다. 1년 동안 물에 잠겼던 땅에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이 겪은 참담한 환경을 상상해 보세요. 대홍수의 심판은 이렇게 무섭고 엄청난 일이었다는 것을 노아는 깨달았을 것입니다. 방주 안에 있을 때는 그 심판의 무게를 잘 알지 못했지만, 이제 그는 그 심판이 얼마나 큰 고통을 동반하는지 실감하게 된 것입니다.

 

죄와 심판의 무서움

죄를 짓고 나면 그 고통을 비로소 알게 됩니다. 심판이 오기 전에는 그 심각성을 잘 느끼지 못하지만, 심판을 맞이했을 때 그 고통의 실체를 깨닫게 됩니다. 예를 들어, IMF 경제위기처럼 우리가 예상치 못한 참혹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그 고통을 점차적으로 실감하게 됩니다. 노아는 바로 그런 기막힌 절망과 폐허 속에서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하나님을 찾는 예배

노아는 이러한 참담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정결한 짐승을 잡아 번제로 하나님께 드리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절망 속에서 찾게 되는 것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인간은 절대 절명의 위기 속에서 하나님께 눈을 뜨게 됩니다. 평소에도 교회를 다니지만, 그런 위기 속에서는 그 예배가 얼마나 간절하고 진실된 것인지 알게 됩니다. 예배는 단순한 형식이 아닌, 하나님 앞에 간절히 나아가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예배의 진정성

노아의 예배는 단순한 의식이 아니었습니다. 그 예배는 그가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다는 깊은 절박함에서 나온 예배였을 것입니다. 우리도 위기 속에서 하나님을 간절히 찾을 때, 그 예배가 진실되고 진정성 있게 드려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6.25 전쟁 때, 저희 가족은 피난을 떠나며 성경책 하나만을 의지하고 기도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의 예배는 정말 눈물이 많은,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예배였습니다. 바로 이러한 예배가 노아가 드린 예배였을 것입니다.

 

과거의 절망과 현재의 변화

우리나라도 1960년대와 70년대, 가난과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간절히 찾으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당시 교회는 사람들의 마음을 붙잡았고, 우리는 하나님께 매달리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경제가 발전하고 삶의 여유가 생기면서, 예배는 점차 형식적인 것이 되어갔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다시 예배의 진정성을 되찾아야 합니다. IMF 경제위기와 같은 위기 속에서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시 과거와 같은 고난을 겪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의 반응: 노아의 예배를 받으심

하나님은 노아가 드린 예배를 기쁘게 받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진심을 보시고 그 예배를 받으셨습니다. 예배는 단지 우리가 드리는 의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중요한 행위입니다. 노아의 예배가 하나님께 마음을 바꾸게 했듯이, 우리의 예배도 하나님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진실된 예배는 우리의 삶과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 노아와 그 가족에게 주어진 복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가족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9장 1절에서는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 자손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축복은 단순히 노아의 가족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인류와 자연에 주신 축복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의미

이 축복은 처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1장에서 이미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인간에게 이러한 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대홍수 이후, 노아와 그의 자손들에게도 동일한 복을 주시며, "내가 너를 잊지 않았고, 내 약속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그가 주신 약속을 결코 변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이 약속을 믿고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의 약속은 변하지 않습니다. 인간이 죄를 지어 심판을 받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그 약속을 지키시며 축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처음에 주신 축복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믿고, 우리가 그것을 받아들이며 살아가야 합니다.

 

축복의 완성: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러나 이 축복은 완전하지 않았습니다. 창세기 9장에서 하나님이 주신 축복은 아직도 불완전한 상태였습니다. 그 축복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전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모든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그분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축복이 완성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전한 축복을 누리게 되었고, 그분의 재림을 통해 온전한 축복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삶

우리는 지금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았지만, 여전히 이 세상은 죄와 고통이 가득한 곳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다시 오셔서 완전한 축복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날에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결론: 예배와 축복

오늘 우리가 배운 중요한 메시지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찾는 자를 거절하지 않으시며, 우리가 진심으로 예배할 때 그 마음을 기쁘게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받은 완전한 축복을 믿고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서도 이러한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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