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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하용조목사님

[창세기 강해 시리즈] 24강 대홍수의 심판이 끝이 나다 | 창세기 8장 1~14절 | 하용조 목사님 | 온누리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대홍수 심판의 종료와 하나님의 기억

대홍수의 심판이 시작된 지 150일 만에, 땅 위에 가득 찼던 물들이 서서히 빠지기 시작합니다. 물이 빠지기 시작했다는 것은 대홍수 심판의 절정이 끝났음을 의미합니다. 본문에서 첫 번째로 살펴볼 내용은 1절입니다.

1절: 하나님이 노아와 방주 안의 모든 생물을 기억하셨다

1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육축을 기억하셨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뜻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방주 안에 있는 사람과 짐승들을 돌보셨다는 것입니다. "기억하셨다"는 표현은 하나님이 그들을 잊지 않고 돌보신다는 뜻입니다. 사람에게 있어 "기억된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종종 잊혀지거나 소외된 존재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게 잊혀지지 않는 인생만큼 큰 축복이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인간의 본질적인 불안은 하나님과의 분리에서 오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돌보지 않는다고 느낄 때 불안이 커집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가족, 그리고 방주 안의 모든 생물을 기억하셨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고독하고 외로울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잊지 않으시고 언제나 함께 계시다는 위로를 줍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가끔 우리는 하나님이 나를 잊었거나 외면했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기도를 해도 응답이 없고, 혼자서 어려운 상황을 겪을 때, 하나님이 나를 기억하는지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오늘 성경에서 하나님은 "내가 너를 기억하고 있다"고 말씀하시고, 그 기억을 통해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하나님의 기억은 우리가 고난과 외로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됩니다.

하나님의 때, 정확한 순간에 역사하신다

하나님은 때를 분별하십니다. 사람은 조급하게 결과를 원하지만, 하나님은 그분의 때에 맞춰 모든 일을 이루십니다. 예를 들어, 임신을 하면 10개월을 기다려야 하듯, 농부는 씨를 뿌린 후 일정 시간이 지나야 수확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도 정확한 때에 역사하시며, 그때까지 기다리는 인내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때를 믿고 기다리며 신뢰할 때, 우리 삶 속에서 기적을 일으키십니다. 그분이 우리를 기억하시고, 우리의 인생에 필요한 때에 역사하실 것임을 확신해야 합니다.

 

환경을 초월한 하나님의 권능

방주 안에서의 삶과 하나님의 돌보심

방주 안에서의 삶은 쉽지 않았습니다. 매일 같은 사람들, 같은 동물들, 같은 음식만 보고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방주 안에서 살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기억하시고 돌보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에서 여러 어려움과 갈등 속에서 살아가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시고 함께하신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환경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방주도 천국이 될 수 있고, 광야도 축복의 장소가 될 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면 우리는 그 속에서 기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의 기억과 돌보심을 믿는 것이다

믿음이란 하나님이 나를 기억하고, 나를 돌보시며, 나의 삶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신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상황에 따라 믿음이 흔들릴 수 있지만,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언제나 기억하시고, 우리가 필요할 때 정확히 찾아오십니다.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때를 믿자

홍수의 물이 빠지듯, 우리의 위기도 해결된다

대홍수 이후, 물은 한꺼번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물은 점차적으로 빠져나갔고, 그 과정은 150일에 걸쳤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위기도 한 번에 해결되지 않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님은 그 위기를 해결해 가십니다. 우리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너무나 어려워 보이고,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느껴질지라도, 하나님은 점차적으로 그 상황을 변화시키시고, 결국엔 해결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어진 고난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며,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피할 길을 제공하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을 주지 않으시며, 반드시 피할 길을 열어주십니다.

하나님의 때와 바람을 통한 역사

하나님은 홍수의 물을 빠지게 하기 위해 바람을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역사하십니다. 예를 들어, 출애굽기에서는 홍해를 가르실 때, 하나님은 바람을 사용하셨습니다. 그 바람이 자연의 바람이 아닌, 하나님의 특별한 능력으로 일어난 사건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은 바람을 이용해 물을 빠지게 하셨습니다.

우리 삶에서도 하나님은 때로 우리의 이해를 넘어서는 방법으로 일하시며, 그분의 계획은 언제나 완벽합니다. 우리는 그분의 방법과 때를 믿고 기다려야 합니다.

 

구원의 삶과 하나님의 섭리

노아와 그의 가족은 방주에 들어감으로써 구원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방주 안에서 구원받은 후, 그들은 점차적으로 구원의 삶을 살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구원을 받았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원받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우리를 인도하시며,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십니다.

노아의 홍수 사건은 단순히 물이 빠지고, 물이 차는 사건이 아닙니다. 이는 구원과 구원의 삶을 살아가는 과정의 그림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기억하시고, 우리의 삶을 구원하신 후에도 계속해서 돌보시며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손길을 믿고, 구원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의 섭리와 구원의 신뢰

대홍수 사건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섬리 가운데 인도하시고, 우리의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 가시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기억하시고, 정확한 때에 역사하십니다. 우리의 삶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 하나님은 그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가 믿고 기다릴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힘을 믿고, 우리의 구원의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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