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후, 다시 나타난 하나님의 약속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을 낳은 후 13년이 흘렀습니다. 이스마엘이 자라나는 동안,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이 여전히 이루어질 것인지 의문을 품었을지 모릅니다. 창세기 16장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아브라함은 86세에 이스마엘을 낳았고, 오늘 본문에서 등장하는 아브라함은 99세입니다. 13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나간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 아브라함과 사라는 불가능해 보이는 약속을 믿으려 애썼지만, 실질적으로는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 어려워 보였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세월이 약이다'고 말하지만, 하나님은 시간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를 기억하시고, 그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아브라함의 믿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자신을 "전능한 하나님"이라 소개하시며, "너는 내 앞에서 완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아브라함은 99세로, 이미 인간적인 관점에서 약속의 성취가 불가능하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므로, 그에게 불가능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이 인간적인 믿음을 잃었을 때, 하나님은 다시 그를 일깨워 주셨습니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는 하나님의 선언은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다시 기억하게 하고, 그의 믿음을 깨우는 중요한 메시지였습니다.
완전함을 요구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는 내 앞에서 완전하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여기서 '완전'이란 도덕적이나 인간적인 완벽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믿음을 갖고, 거룩하게 살아가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믿음의 회복을 요구하시며, 그를 격려하셨습니다. 이는 아브라함뿐만 아니라, 모세와 여호수아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 원칙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도 "내 앞에서 거룩하라"는 명령을 주시며, 그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는 이제 열국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고 말씀하시며, 그의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이름을 바꾼 것은 단순히 명칭을 변경한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삶의 목적과 비전을 새롭게 하신 것입니다. 그가 더 이상 한 사람의 아버지가 아닌,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 것임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온 열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었습니다.
믿음의 후손으로 이어지는 축복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내가 너를 심히 번성케 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단지 아브라함 개인의 번성뿐만 아니라, 그의 후손들, 즉 믿음의 자손들에게도 이어지는 축복을 의미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그의 믿음은 그 후손들에게 계속해서 전달되었고, 하나님은 그의 후손들에게도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창세기 12장에서 이미 주어졌던 말씀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이 언약을 너와 내 후손에게 영원히 세우겠다"고 말씀하시며,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받게 될 축복은 단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히 지속될 것임을 확신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이어지고, 영원한 언약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이 언약은 단지 한 세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천 대에 걸쳐 계속해서 이어질 것입니다. 출애굽기 20장 6절에서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푼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축복은 대대로 이어지고, 세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그의 자녀들에게도 전해지듯이, 우리의 믿음도 자녀들에게 영향을 미쳐, 하나님의 축복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인생, 하나님의 계획 속으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를 통해 큰 민족을 이루시고, 그가 전 세계의 아버지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에서 떠날 때, 그는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그의 삶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점차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비전을 주시고, 그의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의 삶이 개인적인 목표를 넘어서, 하나님의 큰 구속사적 계획 속에 포함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축복, 땅과 믿음의 연결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의 땅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땅은 단순히 물리적인 땅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상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에게 이 땅을 영원한 기업으로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땅은 아브라함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그의 후손들과 모든 민족에게도 이어질 축복의 땅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을 통해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에게 지속적인 번성과 번영을 허락하셨고, 이 약속은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결론: 믿음의 유산을 남기기
우리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을 통해, 믿음이 세대를 이어가고, 하나님의 축복이 계속해서 전달되는 것을 배웁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그의 후손들에게도 이어졌고, 그 믿음은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의 믿음도 마찬가지로, 자녀들에게 전해져야 하며,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의 후손들에게도 계속해서 흐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자녀들에게 어떤 믿음의 유산을 남기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믿음이 자녀들에게 전달되어, 그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계속해서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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