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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하용조목사님

[창세기 강해 시리즈] 68강 이삭을 축복하시는 하나님 (2) | 창세기 26장 23-35절 | 하용조 목사님 | 온누리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아브라함이 그랬듯이, 이삭도

이삭은 약속과 축복의 사람이 되기 위해 많은 실수와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그는 기근이 닥쳤을 때 약속의 땅에 머물지 못하고 애굽으로 피신해야 했고, 외국 땅에서 나그네로 지낼 때는 자신의 부인을 누이라고 거짓말하는 등의 실수도 범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축복하시며 이삭은 점차 하나님의 사람, 믿음의 사람으로 성숙해갔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이삭

지난주에 우리가 공부한 것처럼, 창세기 26장 12절에서는 이삭이 "여호와께서 복을 주심으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부자가 되었고, 양과 소떼가 많아졌으며, 노복도 많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삭은 한때 믿음이 흔들리고, 실수도 많았지만 결국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로, 여러 어려움과 시련을 겪을 수 있지만, 결국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축복받는 사람의 특징

이삭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때, 물질적인 축복도 함께 받았습니다. 그는 농사를 지으면 100배의 수확을 거두었고, 산업이 창대해져 거부가 되었으며, 수많은 양떼를 거느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외국 땅에서 이런 축복을 받았기 때문에 블레셋 사람들에게 시기와 박해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환영을 받았던 블레셋 사람들이 결국 이삭을 쫓아내려 압력을 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삭은 우물을 파면 블레셋 사람들이 그 우물을 덮었고, 이삭은 다시 다른 곳으로 가서 우물을 팠습니다. 이때 이삭은 대개 우리가 했을 법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보통 싸우거나 대항하려고 할 수 있지만, 이삭은 그런 방식으로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단순히 떠나고, 다시 우물을 파며 하나님께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자세

우리는 시편 37편 1-2절에서 이렇게 배울 수 있습니다: "악을 행하는 자를 불평하지 말고, 불의를 행하는 자를 시기하지 말라. 그들은 풀처럼 시들 것이며, 풀처럼 말라버릴 것이다." 이 말씀은 우리가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이삭은 불평이나 원망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신뢰와 감사로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을 원망하기보다, 하나님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삭이 그랬듯, 하나님의 축복은 감사와 신뢰로 이어집니다.

 

이삭의 두 가지 축복

첫째, 이삭은 원망이나 불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둘째, 이삭은 우물을 팔 때마다 물이 나왔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이삭과 함께 하신다는 표적이었습니다. 로마서 8장 28절에서 말하듯,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물질적인 것뿐 아니라, 삶의 모든 면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이삭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며 물질적 축복뿐 아니라 영적인 축복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삭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는 내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이삭이 두려워하고 있을 때 그에게 나타나셔서 위로하셨습니다. 이삭은 그 순간, 하나님을 다시 바라보며 평안을 얻었습니다.

 

축복의 장소로 돌아가다

이삭이 그랄을 떠나 브엘세바로 가면서, 하나님은 그에게 나타나셔서 그를 위로하고, 다시 그에게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브엘세바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경험한 장소였고, 그곳에서 이삭은 다시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는 의미이며,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평안과 축복이 임하는 순간입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믿음

이삭은 브엘세바로 돌아가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삭에게 "두려워 말라. 나는 너와 함께 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며, 그에게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삭은 그날 밤 하나님을 만나고, 그로 인해 두려움과 염려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그곳에서 단을 쌓았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변화시키는 삶

이삭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고, 그 축복을 더 깊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예배는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사랑과 축복을 체험하는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의 변화

이삭은 다시 우물을 파기 시작했고, 그가 우물을 팔 때마다 물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블레셋 사람들은 이삭을 더 이상 쫓아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삭을 찾아와 화해를 청하며, 서로 해를 끼치지 않기로 계약을 맺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들은 이삭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세상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축복을 믿고 나아간다면, 결국 세상이 우리를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하게 된다는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축복을 넘는 영향력

이삭은 아무것도 없을 때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이삭을 축복하시고, 그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나님을 따르는 삶은 결국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며,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 때 세상도 그 영향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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