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왕위 계승을 위한 준비 (1-10절)
열왕기상 1장 3-53절의 이야기는 솔로몬이 왕위에 오르는 과정과 그에 따른 사건을 다룹니다.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 그리고 다윗의 신하들이 함께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기 위해 나섭니다. 그들은 다윗 왕의 명령을 따르며 솔로몬을 왕으로 기름부어 기온으로 데려갑니다. 그곳에서 제사장 사독과 나단은 성막 가운데에서 솔로몬에게 기름을 붓고, 이로써 그를 이스라엘의 새로운 왕으로 세웁니다. 이 순간에 사람들이 모여 솔로몬의 왕위를 축하하며 "솔로몬 왕, 만세!"를 외칩니다.
아도니야의 반란과 그 결말 (11-31절)
그동안 아도니야는 자신이 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대세를 타고 있었습니다. 그는 제사장 아비아달과 군사령관 요압을 끌어들여 왕위 계승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다윗 왕이 이를 알게 되자 상황이 급변합니다. 아도니야는 제사를 지내고 잔치를 벌였지만, 결국 다윗의 명령에 따라 솔로몬이 왕으로 세워진다는 사실을 듣고 큰 충격을 받습니다.
솔로몬의 왕위 승계 (32-53절)
솔로몬은 왕위에 오르자, 즉시 왕좌에 앉고 다윗의 신하들과 백성들이 그의 왕위를 축복합니다. 다윗은 솔로몬이 왕위에 오르게 된 것을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그와 동시에 아도니야는 큰 위기를 맞게 되는데, 결국 그는 솔로몬에게 용서를 구하고 제단에 피신합니다. 솔로몬은 아도니야에게 살아갈 기회를 주지만, 그의 행동에 문제가 생기면 처벌하겠다고 경고합니다.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왕권
이 본문에서 중요한 교훈은 하나님의 뜻이 어떻게 인간의 계획을 초월하여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아도니야가 아무리 대세인 것처럼 보였지만, 하나님께서 다윗의 명령을 통해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계획과 세상의 권력은 순간적인 허상에 불과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모든 것이 이루어집니다.
대세는 허상일 수 있다
아도니야가 왕위를 차지하려고 한 순간, 그가 붙잡은 대세는 결국 허상으로 드러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도니야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의 뜻은 그가 아닌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당시 사람들의 여론이 그를 따르지 않았지만, 결국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졌습니다. 세상의 흐름에 휘둘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권력은 한순간에 무너진다
권력의 향방은 종종 예측할 수 없고, 그것은 순간적으로 무너질 수 있습니다. 아도니야가 왕위를 선언했을 때 사람들은 그가 왕이 될 것이라고 믿었지만, 다윗의 명령을 받은 솔로몬이 왕위에 오르면서 대세가 역전되었습니다. 시편 73편에서도 강한 세력들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끝을 보게 하시고, 그들의 교만을 처벌하십니다.
겉보기와 실상의 차이
우리는 종종 겉으로 보이는 상황에 따라 결정을 내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솔로몬의 왕위 승계처럼, 겉보기에는 아도니야가 대세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우리가 대세에 휘둘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왕권
다윗의 말처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46절)는 고백은 우리가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함을 일깨워줍니다. 다윗은 솔로몬이 왕위에 오르게 된 것을 단순히 기뻐할 뿐만 아니라, 그가 이 일을 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우리 삶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들에 대해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고 감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가는 길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악한 사람을 세우시기도 하시고, 때로는 의로운 사람을 세우시기도 하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그 뜻을 따르며 살아가야 합니다. 권력과 세상의 힘은 언젠가 무너질 수 있지만,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길은 변하지 않으며, 끝까지 그 길을 가는 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입니다.
결론: 대세에 휘둘리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
본 본문을 통해, 우리가 겉으로 보이는 대세에 휘둘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대세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허상에 불과하며, 그 길이 반드시 옳은 길도 아니고, 바른 길도 아니며, 하나님이 주관하는 길이 진정한 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에 맞는 선택을 하며 살아갈 때, 진정한 축복과 승리가 주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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