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권력, 그리고 순교의 역사
오늘 우리가 읽은 사도행전 12장은 교회 역사 속에서 교훈을 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 장을 통해 우리는 격분과 우울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구조가 얼마나 복잡하고 모순된 것인지를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곳에 사탄의 도구도 있으며, 선한 사람이 승리해야 할 상황에서 오히려 선한 사람이 희생당하는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과 세상의 모순
하나님의 백성이 희생될 때, 그 고통에 함께 슬퍼하는 자도 있지만, 의로운 피가 흘러가는 것을 즐기는 이들도 존재합니다. 오늘날에도 그런 정치적 지도자들이 존재하고, 그들은 여전히 악을 꾀하며 권력을 위해 양심을 저버리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악은 사도행전 시대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교회의 역사 속에서 우리는 헤롯 왕의 행태를 보고, 당시의 정치적 현실이 여전히 권력과 인간의 욕망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헤롯 왕의 가문은 저주받은 가문이었고,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 하며 많은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헤롯 3세는 자신이 세운 정치적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의로운 자들의 피를 흘렸습니다. 야고보의 순교 역시 이런 상황의 일환으로 발생한 비극이었습니다.
권력의 유혹과 그로 인한 비극
헤롯 왕이 야고보를 처형한 이유는 단순히 정치적 인기와 권력을 유지하려는 욕망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의인의 피를 흘린 것은, 자신의 권력을 위한 술수에 불과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런 악한 정치가들을 영웅으로 묘사하며, 그들의 행동을 정당화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날 교회가 놓인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의 자리가 멸망의 길과 장망성 속에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세상은 여전히 자기를 위해 남을 희생시키고, 교회를 핍박하는 무서운 존재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야고보의 순교
야고보는 예수님의 12 제자 중에서 첫 번째로 순교한 인물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단한 후, 13년에서 14년 동안 변함없는 믿음을 가지고 주님의 길을 걸었습니다. 야고보는 제자들 중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었으며,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가 순교하면서 많은 이들이 그의 순교를 보고 신앙을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야고보의 순교는 예수님의 예언대로, 하늘의 영광을 얻은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마시는 잔을 마시게 될 것이라고 하셨고, 그 예언은 이루어졌습니다. 야고보는 순교를 통해 주님의 오른편에 앉을 영광을 얻었고, 그 이후로도 그의 이름은 하늘의 예루살렘 성곽에 기록되게 되었습니다.
야고보의 성격과 그가 받은 부르심
야고보의 성격은 정열적이고 급한 성격이었습니다. 그의 성격은 예수님께서 그를 제자로 부르신 이유 중 하나였을 것입니다. 갈릴리 사람들은 본래 성격이 급하고, 감정적이며,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사람들을 하나님의 나라에 적합한 인물로 만드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단한 야고보는 자신의 성격을 잘 다듬어 하나님의 일을 위해 충성스럽게 헌신했습니다. 야고보의 성격은 그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한 용기와 결단을 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성격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잘 사용하셨습니다. 우리가 오늘날 교회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정열적이고 충성된 성격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통해 큰 일을 이루십니다.
순교의 영광과 그 의미
순교는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명예였습니다. 야고보는 12 사도 중 처음으로 순교했으며, 그 영광을 얻었습니다. 순교는 단지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서의 영원한 영광을 얻는 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면류관을 받을 자격은 순교를 통해 얻어졌습니다. 우리는 오늘날, 권력이나 명예를 추구하는 대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영광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추구하며, 우리의 삶을 그분의 뜻에 맞추어 살아가야 할 때입니다.
교회와 하나님의 부르심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은 여전히 세상의 권력과 세속적인 유혹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기준을 따르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길을 걸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단한 야고보와 같은 사람들의 모습을 본받아, 우리도 주님을 따르는 길에서 충성스럽고 정열적인 신앙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결국, 우리가 주님을 따를 때, 순교자들의 영광을 이어받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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