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역할과 평신도의 중요성
이 본문은 사실 교회를 맡아 일하시는 목회자들을 위해 설교하는 법문입니다. 그러나 평신도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평신도들은 교회를 목회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그리고 교회의 성장을 위해 자신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교회에서 순장이나 주일학교 교사로 일하시거나, 교회의 영적 건강을 위해 섬기는 모든 이들이 이 말씀을 통해 중요한 원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본문은 교역자들만을 위한 말씀이 아니라, 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한 원칙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도는 이 말씀을 교회 전체에 적용하기 위함입니다.
바울의 목회와 교인들의 증언
지난 시간, 본문을 통해 바울이 3년간 에베소에서 개척 목회를 했다는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바울이 그동안 목회를 잘했는지 못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뿐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중요한 말을 덧붙입니다. 에베소 교인들이 자신이 어떻게 목회했는지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모두 알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목회 과정을 교인들에게 증언할 수 있다고 선언합니다(행 20:18). 이 말은 목회자가 자신의 사역을 교인들에게 증명할 수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교인들에게 "너희가 내가 어떻게 목회했는지 다 알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목회가 양떼들에게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이는 목회자가 교인들에게 속일 수 없음을 의미하며, 목회가 진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목회의 세 가지 중요한 원칙
바울은 자신이 어떻게 목회했는지 세 가지 중요한 점을 강조합니다. 첫째는 자기 양심입니다. 바울은 양심적으로 목회를 했고, 그가 어떻게 목회했는지는 교인들이 잘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둘째는 목회 사역 자체의 올바름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역이 올바르게 이루어졌음을 강조합니다. 셋째는 인간관계의 중요성입니다. 교회 안에서의 관계가 중요하며, 바울은 교인들과의 관계가 올바르게 유지되었다고 말합니다. 목회자뿐만 아니라, 교회에서 섬기는 모든 사람들은 이 세 가지 원칙을 기억해야 합니다. 자기 양심을 지키고, 올바른 사역을 수행하며,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교회의 영적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겸손의 중요성
목회는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동시에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목회가 모든 겸손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고 고백합니다(행 20:19). 그는 겸손하게 목회하며, 교인들에게 어떤 명령도 강요하지 않았고, 진심으로 그들을 섬기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겸손은 단순히 외적인 태도가 아니라, 내적인 태도, 즉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겸손한 목회자는 자신의 능력이나 은사를 자랑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섬깁니다. 진정한 겸손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겸손을 실천하는 목회자의 자세
겸손은 목회자에게 가장 중요한 미덕입니다. 목사나 교역자는 말씀을 전할 때, 때로는 엄격하고 강하게 말씀할 때도 있습니다. 바울은 거리낌 없이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행 20:20). 거리낌 없이 전하는 것은 겸손을 포함한 강력한 사역자의 자세입니다. 목회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전하며, 때로는 교인들이 상처를 입을 수 있는 말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회자는 진리의 말씀을 꺼리지 않고 전해야 합니다.
교회 지도자에게 필요한 눈물과 인내
목회자의 또 다른 중요한 덕목은 눈물입니다. 바울은 교회에서의 어려움을 겪으며, 눈물로 목회했다고 고백합니다(행 20:19). 그는 교회 안에서 불신자들을 보며 눈물을 흘렸고, 문제를 일으키는 성도들에 대해서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바울의 눈물은 단순한 감정의 표현이 아니라, 영혼을 사랑하는 깊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인내도 중요한 덕목입니다. 목회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인내하며, 교회와 교인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섬겨야 합니다. 바울은 인내를 통해 교회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결론: 겸손과 눈물로 섬기는 교회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이 겸손과 눈물로 섬긴다면, 그 교회는 영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양심적으로, 겸손하게, 눈물로 교회를 섬겼고, 그 결과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교회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은 바울의 이 모습을 본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일을 하며 겸손히 섬길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목회자와 모든 교인들이 겸손하게, 눈물로, 그리고 인내로 주님의 뜻을 실천해야 합니다.
풀버전 영상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