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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옥한흠목사님

[사도행전 강해 시리즈] 61강 아그립바 왕의 재판 | 사도행전 25장 23-32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오늘은 사도행전 26장의 마지막 부분을 다룰 예정입니다. 강의를 진행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성경을 펴놓고 본문을 참조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사도행전 강해의 끝자락

사도행전 강해가 마무리되어 가는 지금, 얼마 동안 진행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늘이면 모든 내용을 마치게 될 것 같습니다. 강해를 진행하며 여러분이 지금 읽고 있는 말씀의 배경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울의 감옥 생활과 재판 대기

바울은 2년 동안 가이사랴의 감옥에 수감되어 있었고, 그 기간 동안 미결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의 재판을 담당한 사람은 로마 황제의 파견을 받아 팔레스타인 지역을 관할하는 총독이었습니다. 이 총독에게 바울의 사건은 난처한 상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에게 구속할 만한 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섣불리 석방을 결정할 수 없었고, 만약 유대인의 분노를 샀다면 총독 자신이 정치적으로 위험해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펠릭스 총독과 베스도 총독

그 후, 펠릭스 총독이 물러나고 새로 부임한 베스도 총독이 바울을 심문했습니다. 25절에 나오는 대로, 베스도는 바울에게 죽일 죄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석방을 하자니 유대인들의 반발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로마 황제 앞에서 재판을 받기 위해 상소하였고, 그 요청이 받아들여졌습니다.

 

로마로의 상소

바울이 로마로 가는 길을 요청한 이유는 단순히 법적 보호를 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로마로 보내지면 자신에게 더 유리한 판결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로마 황제 앞에 바울을 세우기 위해서는 어떤 죄목이 필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무리 바울이 무죄라도, 황제 앞에 보낼 명확한 이유가 없다면 베스도에게도 큰 위험이 될 수 있었습니다.

 

아그립바 왕과의 만남

그런데 이 시점에 아그립바 왕이 등장합니다. 그는 유대계 헤롯 왕가 출신으로,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와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아그리파 왕은 유대 지역을 관할하는 총독에게 인사를 하러 왔고, 베스도는 아그리파 왕에게 바울의 사건을 상의했습니다. 이로 인해 바울의 재판은 새로이 아그리파 왕 앞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왕 앞에서의 재판

다음 날, 바울은 아그리파 왕과 베스도 총독 앞에서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장면은 매우 장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바울은 수갑을 차고 끌려 나왔으며, 그의 변호사는 없었습니다. 재판이 시작되자 베스도는 바울에게 자신의 변호를 시작할 기회를 주었고, 바울은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바울의 변호: 예수의 부활이 쟁점

바울은 자신의 변호에서 예수의 부활을 주요 쟁점으로 삼았습니다. 그는 26장 8절에서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시나요?"라고 말하며, 예수의 부활이 자신을 고발하는 근본적인 이유임을 밝혔습니다. 바울이 말하는 핵심은 예수님의 부활이 구약의 예언과 일치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증명하는 중요한 증거였으며, 유대인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던 이유였습니다.

 

바울의 회개 메시지

바울은 또한 자신의 과거에 대해 설명하며,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기독교를 강력히 반대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후, 그는 그 명령에 따라 회개를 외쳤으며,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회개를 전파했습니다. 바울의 핵심 메시지는 부활과 회개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셨기 때문에, 회개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활의 의미와 유대인들의 반발

바울이 예수님의 부활을 전할 때, 유대인들의 반응은 매우 격렬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메시아라고 인정할 수 없었고, 이에 따라 바울은 계속해서 핍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예수님의 부활이 구약의 예언과 일치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예수님이 바로 그 예언된 메시아임을 확신했습니다.

 

예수 믿음과 회개

바울의 메시지에서 중요한 또 하나의 포인트는 믿음과 회개의 관계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단순히 그분을 구주로 받아들이는 것만이 아니라, 그에 따른 삶의 변화와 회개를 의미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믿음만 강조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은 회개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회개 없는 믿음은 진정한 믿음이 아닙니다.

 

바울의 재판에서의 끝맺음

바울의 변론이 계속되면서, 결국 베스도 총독은 바울을 "미쳤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는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가 메시아임을 강력히 주장하는 모습이 세상 사람들, 특히 권력자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광기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믿음을 확고히 했습니다.

 

결론

사도행전에서 바울은 예수님의 부활과 회개를 중심으로 자신의 믿음을 변호하고, 그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 복음의 핵심이 무엇인지, 그리고 믿음과 회개가 어떻게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우리 각자의 삶에 변화와 회개의 요구를 전달하는 중요한 메시지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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