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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BREW BIBLE

히브리어 욥기 2장 전체 원어 성경 공부 주석 강해 설교

 

와예히 하욤 와야보우 베네이 하엘로힘 레히테야체부 알 아도나이 와야보 감 핫사탄 베토캄 레히트야체부 알 아도나이 

 

개역개정,1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새번역,1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주님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과 함께 주님 앞에 섰다. / ㉠또는 '천사들'
우리말성경,1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여호와 앞에 와 서 있었는데 사탄도 그들과 함께 와서 그분 앞에 섰습니다. 
가톨릭성경,1 하루는 하느님의 아들들이 모여 와 주님 앞에 섰다. 사탄도 그들과 함께 와서 주님 앞에 섰다. 
영어NIV,1 On another day the angels came to present themselves before the LORD, and Satan also came with them to present himself before him.
영어NASB,1 Again there was a day when the sons of God came to present themselves before the LORD, and Satan also came among them to present himself before the LORD.
영어MSG,1  One day when the angels came to report to GOD, Satan also showed up.
영어NRSV,1 One day the heavenly beings came to present themselves before the LORD, and Satan also came among them to present himself before the LORD.
헬라어구약Septuagint,1 εγενετο δε ως η ημερα αυτη και ηλθον οι αγγελοι του θεου παραστηναι εναντι κυριου και ο διαβολος ηλθεν εν μεσω αυτων παραστηναι εναντιον του κυριου
라틴어Vulgate,1 factum est autem cum quadam die venissent filii Dei et starent coram Domino venisset quoque Satan inter eos et staret in conspectu eius
히브리어구약BHS,1 וַיְהִי הַיֹּום וַיָּבֹאוּ בְּנֵי הָאֱלֹהִים לְהִתְיַצֵּב עַל־יְהוָה וַיָּבֹוא גַם־הַשָּׂטָן בְּתֹכָם לְהִתְיַצֵּב עַל־יְהוָה׃



성 경: [욥2:1,2]

주제1: [욥의 두 번째 시련과 세 친구]

주제2: [욥의 두 번째 고난]

이 부분은 1:6-8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1:6-8 주석을 참조하라.

 

 

와요멜 아도나이 엘 핫사탄 에이 미제 타보 와야안 핫사탄 엩 아도나이 와요말 밋슈트 바아레츠 우메히트할레크 바흐

개역개정,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 
새번역,2 주님께서 사탄에게 "어디를 갔다가 오는 길이냐?" 하고 물으셨다. 사탄은 주님께 "땅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오는 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우리말성경,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물으셨습니다. “네가 어디에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했습니다. “땅에서 여기저기를 왔다 갔다 하다 왔습니다.” 
가톨릭성경,2 주님께서 사탄에게 물으셨다. " 너는 어디에서 오는 길이냐?" 사탄이 주님께 " 땅을 여기저기 두루 돌아다니다가 왔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영어NIV,2 And the LORD said to Satan, "Where have you come from?" Satan answered the LORD, "From roaming through the earth and going back and forth in it."
영어NASB,2 And the LORD said to Satan, "Where have you come from?" Then Satan answered the LORD and said, "From roaming about on the earth, and walking around on it."
영어MSG,2  GOD singled out Satan, saying, "And what have you been up to?" Satan answered GOD, "Oh, going here and there, checking things out."
영어NRSV,2 The LORD said to Satan, "Where have you come from?" Satan answered the LORD, "From going to and fro on the earth, and from walking up and down on it."
헬라어구약Septuagint,2 και ειπεν ο κυριος τω διαβολω ποθεν συ ερχη τοτε ειπεν ο διαβολος ενωπιον του κυριου διαπορευθεις την υπ' ουρανον και εμπεριπατησας την συμπασαν παρειμι
라틴어Vulgate,2 ut diceret Dominus ad Satan unde venis qui respondens ait circuivi terram et perambulavi eam
히브리어구약BHS,2 וַיֹּאמֶר יְהוָה אֶל־הַשָּׂטָן אֵי מִזֶּה תָּבֹא וַיַּעַן הַשָּׂטָן אֶת־יְהוָה וַיֹּאמַר מִשֻּׁט בָּאָרֶץ וּמֵהִתְהַלֵּךְ בָּהּ׃

 

 

와요멜 아도나이 엘 핫사탄 하사므타 리베카 엘 아브디 이욥 키 엔 카모후 바아레츠 이쉬 탐 웨야솰 예레 엘로힘 웨살 메라 웨오덴누 마하지크 베툼마토 와테시테니 보 레발레오 힌남

 

개역개정,3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 
새번역,3 주님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종 욥을 잘 살펴 보았느냐? 이 세상에 그 사람만큼 흠이 없고 정직한 사람,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는 사람이 없다. 네가 나를 부추겨서, 공연히 그를 해치려고 하였지만, 그는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고 있지 않느냐?"
우리말성경,3 그러자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종 욥을 유심히 살펴보았느냐? 땅 위에 그런 사람이 없다. 그는 흠이 없고 정직한 자로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네가 나를 부추겨 아무 이유 없이 망하게 했는데도 그는 아직까지 충성심을 잃지 않았다.” 
가톨릭성경,3 주님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 너는 나의 종 욥을 눈여겨보았느냐? 그와 같이 흠 없고 올곧으며 하느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는 사람은 땅 위에 다시 없다. 그는 아직도 자기의 흠 없는 마음을 굳게 지키고 있다. 너는 까닭 없이 그를 파멸시키도록 나를 부추긴 것이다." 
영어NIV,3 Then the LORD said to Satan, "Have you considered my servant Job? There is no one on earth like him; he is blameless and upright, a man who fears God and shuns evil. And he still maintains his integrity, though you incited me against him to ruin him without any reason."
영어NASB,3 And the LORD said to Satan, "Have you considered My servant Job? For there is no one like him on the earth, a blameless and upright man fearing God and turning away from evil. And he still holds fast his integrity, although you incited Me against him, to ruin him wiYout cause."
영어MSG,3  Then GOD said to Satan, "Have you noticed my friend Job? There's no one quite like him, is there--honest and true to his word, totally devoted to God and hating evil? He still has a firm grip on his integrity! You tried to trick me into destroying him, but it didn't work."
영어NRSV,3 The LORD said to Satan, "Have you considered my servant Job? There is no one like him on the earth, a blameless and upright man who fears God and turns away from evil. He still persists in his integrity, although you incited me against him, to destroy him for no reason."
헬라어구약Septuagint,3 ειπεν δε ο κυριος προς τον διαβολον προσεσχες ουν τω θεραποντι μου ιωβ οτι ουκ εστιν κατ' αυτον των επι της γης ανθρωπος ακακος αληθινος αμεμπτος θεοσεβης απεχομενος απο παντος κακου ετι δε εχεται ακακιας συ δε ειπας τα υπαρχοντα αυτου δια κενης απολεσαι
라틴어Vulgate,3 et dixit Dominus ad Satan numquid considerasti servum meum Iob quod non sit ei similis in terra vir simplex et rectus timens Deum ac recedens a malo et adhuc retinens innocentiam tu autem commovisti me adversus eum ut adfligerem illum frustra
히브리어구약BHS,3 וַיֹּאמֶר יְהוָה אֶל־הַשָּׂטָן הֲשַׂמְתָּ לִבְּךָ אֶל־עַבְדִּי אִיֹּוב כִּי אֵין כָּמֹהוּ בָּאָרֶץ אִישׁ תָּם וְיָשָׁר יְרֵא אֱלֹהִים וְסָר מֵרָע וְעֹדֶנּוּ מַחֲזִיק בְּתֻמָּתֹו וַתְּסִיתֵנִי בֹו לְבַלְּעֹו חִנָּם׃



성 경: [욥2:3]

주제1: [욥의 두 번째 시련과 세 친구]

주제2: [욥의 두 번째 고난]

󰃨 네가 나를 격동하여 - 이는 욥에게 내린 재앙이 하나님의 본 뜻에 의한 것이 아님을 암시해 준다. 즉, 그것은 사단의 부추김과 충동질에 의해 주도된 것이며 하나님은 다만 그것을 허용하신 것이다(2-6절). 실제로 의인을 시험하시고 그에게 고난을 내리는 것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바가 아니다. 다만 하나님께서는 사단의 주장(참소)의 거짓됨을 폭로하고 욥의 궁극적 신앙 증진을 위해 시험을 허락하신 것뿐이다. 요컨대 하나님의 이러한 섭리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롬 8:28)는 측면에서만 이해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격동시키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수트'(*)는'자극하다'(KJV, moved), '설득하다'(LB, persuaded), '충동질하다'(NIV, incited) 등의 뜻으로서 욥에게 내린 1단계 시련이 사단의 선동에 의한 것임을 암시해 준다(신13:7; 수 15:18; 삼상 26:19; 삼하 24:1).

󰃨 까닭 없이 - 여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남'(*)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뜻을 가진다. (1)'부당하게'(unjustly, 22:6), (2) 개인적 유익을 바라지 않고 '무상으로'(gratuitously, 1:9), (3) '헛되이'(in vain), '쓸모없이'(futile, 잠 1:17)등이다. 본문에서는 (3)의 뜻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 치게 하였어도 - 동사 '바라'(*)는 '(삼켜서) 없애 버리다'(KJV, destroy;NIV, ruin)의 뜻이다. 이 용어는 욥에게 주어진 1단계 시련의 강도와 그에 대한 욥의 정신적 갈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준다.

 

 

 

와야안 핫사탄 엩 아도나이 와요말 오르 베아드 오르 웨콜 아쉘 라이쉬 이텐 베아드 나프쇼 

 

개역개정,4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의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 
새번역,4 사탄이 주님께 아뢰었다. "가죽은 가죽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자기 생명을 지키는 일이면,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버립니다.
우리말성경,4 그러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했습니다. “가죽에는 가죽으로 해야지요! 사람이 자기 목숨을 위해서는 가진 모든 것을 다 내주기 마련입니다. 
가톨릭성경,4 이에 사탄이 주님께 대답하였다. " 가죽은 가죽으로! 사람이란 제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 소유를 내놓기 마련입니다. 
영어NIV,4 "Skin for skin!" Satan replied. "A man will give all he has for his own life.
영어NASB,4 And Satan answered the LORD and said, "Skin for skin! Yes, all that a man has he will give for his life.
영어MSG,4  Satan answered, "A human would do anything to save his life.
영어NRSV,4 Then Satan answered the LORD, "Skin for skin! All that people have they will give to save their lives.
헬라어구약Septuagint,4 υπολαβων δε ο διαβολος ειπεν τω κυριω δερμα υπερ δερματος οσα υπαρχει ανθρωπω υπερ της ψυχης αυτου εκτεισει
라틴어Vulgate,4 cui respondens Satan ait pellem pro pelle et cuncta quae habet homo dabit pro anima sua
히브리어구약BHS,4 וַיַּעַן הַשָּׂטָן אֶת־יְהוָה וַיֹּאמַר עֹור בְּעַד־עֹור וְכֹל אֲשֶׁר לָאִישׁ יִתֵּן בְּעַד נַפְשֹׁו׃



성 경: [욥2:4]

주제1: [욥의 두 번째 시련과 세 친구]

주제2: [욥의 두 번째 고난]

󰃨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 고대 사회의 격언(proverb)으로 여겨지는(N.C. Habel)이 구절을 해석하는 데에는 대단히 어려움이 따르나 대체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견해가 있다. (1) 이 표현을 당시 물물 교환을 하던 상인들이 사용하던 것으로 보아 '(짐승의) 가죽으로 또 다른 가죽을 바꾼다'는 뜻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공동번역). 즉 고대 사회, 특히 팔레시 지방에서는 짐승의 가죽이 주요한 교역 물품으로 취급되었던바, 이를 시장에 내어 놓고 다른 짐승의 가죽으로 교환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해석은 첫째, 어떤 물품을 교환할 때 동일 품목으로 교환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을 듯하며 둘째, '바꾸오니'로 번역된 동사 '베아드'(*)는 '...대신에'. '...에 의해서'의 뜻으로서 단순히 물품 대(對) 물품의 매매를 지칭한다기 보다는 대개 보상적매매, 즉 보다 중요한 것을 획득하기 위해 그보다 못한 것을 그 대가로 주는 것을 의미한다는 이유 때문에 난점에 처한다. (2) 본문을 후반절과 연관시켜 해석하는 방법이다. 즉 인간이 자기에게 가장 소중한 생명을 보전하기 위해 모든 것을 투자하는 것처럼, 외형적 가죽(예를 들면 재산, 자식등)을 버리고 내면적 가죽(생명)을 보전한다는 것이다(Hartley). 이렇게 될 때 본절의 앞에 나오는 '가죽'은 욥이 가진 소유물을 상징하고 그 뒤에 나오는 '가죽'은 생명을 상징한다 하겠다. 이는 인간의 몸이 외피(外皮, 육체)와 내피(內皮, 생명, 혼)로 구성되어 있다는 고대인들의 관념과도 잘 어울린다. 여하튼 사단은 이 표현을 통해서 욥이 지금까지 누려온 물질적 축복은 그의 겉가죽이었으며, 그것은 1단계 재앙을 통해 파괴되었으나 속가죽은 아직 건재하며 따라서 그의 신앙을 상실케 하기 위해서는 속 가죽, 곧 욥 자신의 육체에 직접적인 재앙을 내려야 한다고 은근히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이 말 속에는 욥이 자신의 생명에 위해(危害)가 되는 재앙을 아직 겪지 않은 까닭에 신앙을 보전하고 있다는 사단의 참소가 내포되어 있다.

 

 

울람 쉐라흐 나 야드카 웨가 엘 아츠모 웨엘 베사로 임 로 엘 파네카 예바라케카

 

개역개정,5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새번역,5 이제라도 주님께서 손을 들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시면, 그는 당장 주님 앞에서 주님을 ㉡저주하고 말 것입니다!" / ㉡히, '찬양하고'. 1:5의 주를 볼 것
우리말성경,5 그러니 손을 뻗어 그의 뼈와 살을 쳐 보십시오. 그러면 그가 틀림없이 주의 얼굴에 대고 저주할 것입니다.” 
가톨릭성경,5 그렇지만 당신께서 손을 펴시어 그의 뼈와 그의 살을 쳐 보십시오. 그는 틀림없이 당신을 눈앞에서 저주할 것입니다." 
영어NIV,5 But stretch out your hand and strike his flesh and bones, and he will surely curse you to your face."
영어NASB,5 "However, put forth Your hand, now, and touch his bone and his flesh; he will curse You to Your face."
영어MSG,5  But what do you think would happen if you reached down and took away his health? He'd curse you to your face, that's what."
영어NRSV,5 But stretch out your hand now and touch his bone and his flesh, and he will curse you to your face."
헬라어구약Septuagint,5 ου μην δε αλλα αποστειλας την χειρα σου αψαι των οστων αυτου και των σαρκων αυτου ει μην εις προσωπον σε ευλογησει
라틴어Vulgate,5 alioquin mitte manum tuam et tange os eius et carnem et tunc videbis quod in facie benedicat tibi
히브리어구약BHS,5 אוּלָם שְׁלַח־נָא יָדְךָ וְגַע אֶל־עַצְמֹו וְאֶל־בְּשָׂרֹו אִם־לֹא אֶל־פָּנֶיךָ יְבָרֲךֶךָּ׃



성 경: [욥2:5]

주제1: [욥의 두 번째 시련과 세 친구]

주제2: [욥의 두 번째 고난]

사단의 2단계 시험이 전개된다. 그런데 1단계 시험이 외형적 물질적 측면에 집중된 것이라면 2단계 시험은 내면적 영적 측면에 주안점이 주어져 있다. 즉, 첫 단계시험이 가축(양,약대,소,나귀, 1:15-17), 자녀(1:19), 종(1:15-17), 재물(집, 1:19)등에 내린 반면, 둘째 단계 시험은 욥 자신의 육체(7,8절), 그로인한 가정적 파탄(9절)과 욥의 정신적 갈등에 맞추어져 감을 주목해야 한다.

󰃨 뼈와 살을 치소서 - 사단은욥이 육체적 질고에 빠지면 결국 하나님을 저주하는 반신앙의 상태에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즉, 어떤 사람이 그 생명에 위협을 받으면 모든 것을 버리고서라도 그것을 보전하기 위해 몸부림치듯(4절) 육체적 시련을 통해 생명의 위협을 욥이 받는다면 그역시 여느 사람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원망하게 될 것이며 종국에는 신앙마저 내팽개치고 목숨의 부지를 위해 전전긍긍(戰戰兢兢)할 것으로 보았던 것이다.

 

 

와요멜 아도나이 엘 핫사탄 힌노 베야데카 아크 엩 나프쇼 쉐모르

 

 

개역개정,6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새번역,6 주님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그를 너에게 맡겨 보겠다. 그러나 그의 생명만은 건드리지 말아라!"
우리말성경,6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그가 네 손 안에 있다. 그러나 그 목숨만은 살려 두어야 한다.” 
가톨릭성경,6 그러자 주님께서 사탄에게 이르셨다. " 좋다, 그를 네 손에 넘긴다. 다만 그의 목숨만은 남겨 두어라." 
영어NIV,6 The LORD said to Satan, "Very well, then, he is in your hands; but you must spare his life."
영어NASB,6 So the LORD said to Satan, "Behold, he is in your power, only spare his life."
영어MSG,6  GOD said, "All right. Go ahead--you can do what you like with him. But mind you, don't kill him."
영어NRSV,6 The LORD said to Satan, "Very well, he is in your power; only spare his life."
헬라어구약Septuagint,6 ειπεν δε ο κυριος τω διαβολω ιδου παραδιδωμι σοι αυτον μονον την ψυχην αυτου διαφυλαξον
라틴어Vulgate,6 dixit ergo Dominus ad Satan ecce in manu tua est verumtamen animam illius serva
히브리어구약BHS,6 וַיֹּאמֶר יְהוָה אֶל־הַשָּׂטָן הִנֹּו בְיָדֶךָ אַךְ אֶת־נַפְשֹׁו שְׁמֹר׃

성 경: [욥2:6]

주제1: [욥의 두 번째 시련과 세 친구]

주제2: [욥의 두 번째 고난]

여기서 다시 한번 사단은 욥을 시험하도록 하나님으로부터 허락을 받는다. 즉, 그는 욥의 생명을 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욥을 시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1:12 주석을 참조하라.

 

 

와예체 핫사탄 메엩 페네이 아도나이 와야크 엩 이욥 비쉐힌 라 미카프 라그로 아드 웨아드 코드코도 

 

개역개정,7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 
새번역,7 사탄은 주님 앞에서 물러나 곧 욥을 쳐서, 발바닥에서부터 정수리에까지 악성 종기가 나서 고생하게 하였다.
우리말성경,7 그리하여 사탄은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 욥을 그 발바닥에서 머리끝까지 악성 종기가 나도록 쳤습니다. 
가톨릭성경,7 이에 사탄은 주님 앞에서 물러 나와, 욥을 발바닥에서 머리 꼭대기까지 고약한 부스럼으로 쳤다. 
영어NIV,7 So Satan went out from the presence of the LORD and afflicted Job with painful sores from the soles of his feet to the top of his head.
영어NASB,7 Then Satan went out from the presence of the LORD, and smote Job with sore boils from the sole of his foot to the crown of his head.
영어MSG,7  Satan left GOD and struck Job with terrible sores. Job was ulcers and scabs from head to foot.
영어NRSV,7 So Satan went out from the presence of the LORD, and inflicted loathsome sores on Job from the sole of his foot to the crown of his head.
헬라어구약Septuagint,7 εξηλθεν δε ο διαβολος απο του κυριου και επαισεν τον ιωβ ελκει πονηρω απο ποδων εως κεφαλης
라틴어Vulgate,7 egressus igitur Satan a facie Domini percussit Iob ulcere pessimo a planta pedis usque ad verticem eius
히브리어구약BHS,7 וַיֵּצֵא הַשָּׂטָן מֵאֵת פְּנֵי יְהוָה וַיַּךְ אֶת־אִיֹּוב בִּשְׁחִין רָע מִכַּף רַגְלֹו [כ= עַד] [ק= וְעַד] קָדְקֳדֹו׃



성 경: [욥2:7]

주제1: [욥의 두 번째 시련과 세 친구]

주제2: [악창으로 치는 사단]

󰃨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 온몸 전체를 나타내는 히브리 문학의 독특한 표현이다.

󰃨 악창 - 전통적인 해석법에 따르면 이 병은 문둥병(레 13장) 또는 상피병(象皮病,elephantiasis)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문둥병자들은 대부분 격리조처를 당했지만 본서 전체를 살펴볼 때 욥이 가족이나 사회로부터 격리되었다는 말이 없으므로 문둥병은 아닌 듯하다. 추측컨대 이는 부스럼(Bagdad boil)또는 온몸 전체에 진물과 고름이나는 궤양성 피부병인 듯하다. 이 병에 대한 증상은 본서에 여러 차례에 걸쳐 나타난다(본장 주제 강해 '악창' 참조).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동시에 욥의 정신적 고뇌에 대한 시문학적 표현일 수도 있으므로(예를 들면 '불면') 문자 그대로만 받아들여서는 곤란하다(7:14;19:17, 20;30:17 등).

 

 

와이카흐 로 헤레스 레히트가레드 보 웨후 요쉡 베토크 하에페르

 

개역개정,8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새번역,8 그래서 욥은 잿더미에 앉아서, 옹기 조각을 가지고 자기 몸을 긁고 있었다.
우리말성경,8 그러자 욥은 잿더미에 앉아서 토기 조각을 쥐고 자기 몸을 긁어댔습니다. 
가톨릭성경,8 욥은 질그릇 조각으로 제 몸을 긁으며 잿더미 속에 앉아 있었다. 
영어NIV,8 Then Job took a piece of broken pottery and scraped himself with it as he sat among the ashes.
영어NASB,8 And he took a potsherd to scrape himself while he was sitting among the ashes.
영어MSG,8  They itched and oozed so badly that he took a piece of broken pottery to scrape himself, then went and sat on a trash heap, among the ashes.
영어NRSV,8 Job took a potsherd with which to scrape himself, and sat among the ashes.
헬라어구약Septuagint,8 και ελαβεν οστρακον ινα τον ιχωρα ξυη και εκαθητο επι της κοπριας εξω της πολεως
라틴어Vulgate,8 qui testa saniem deradebat sedens in sterquilinio
히브리어구약BHS,8 וַיִּקַּח־לֹו חֶרֶשׂ לְהִתְגָּרֵד בֹּו וְהוּא יֹשֵׁב בְּתֹוךְ־הָאֵפֶר׃



성 경: [욥2:8]

주제1: [욥의 두 번째 시련과 세 친구]

주제2: [악창으로 치는 사단]

󰃨 재 - 이것은 (1) 마을의 쓰레기 더미(the village ruvbbish heap, The NewLayman s Bible Commebtary), (2) 성읍 밖의 쓰레기 더미(the rubbish-dump outsidethe city), (3) 똥 더미(*, 코프리아스;LXX), (4) 재(KJV, NIV, RSV,ashes)등 다양하게 해석된다. 그런데 '재'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히브리어는 '에페르'(*)와 '데쉰'(*)등 2종이 있는데 전자는 대부분 회개 내지는 애통을 나타내는 상징적 행위와 연관되어 사용되었다(삼하 13:19; 에 4:1, 3; 시 102:9등). 그리고 후자는 희생 재물등 어떤 대상이 타고 남은 후에 생기는 문자적인 재를 언급할 때 주로 사용되었다(레 1:16;6:11;왕상 13:3;렘 31:40). 따라서 우리는 본문(*, 에페르)을 문자적인 것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 추측컨대 이것은 성읍 밖, 또는 주변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쓰레기 더미였던 것같다. 한편, 욥이 이러한 곳에 앉은 이유는 두가지 측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 첫째, 사회로부터 격리되었기 때문일 수있다. 첫째, 사회로부터 격리되었기 때문일 수 있다. 즉 문둥병과 마찬가지로 피부병은 고대 사회에서 부정한 병으로 취급받았으며, 더욱이 이것은 이스라엘 공중 위생 규례상 불결한 병으로 취급되었기 때문에 욥이 성읍 밖으로 추방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욥이 그의 아내와 대화한 것(9절),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대화한 것(2:1103장 등) 등의 사실 때문에 정설(定說)로 받아들이기 곤란하다. 왜냐하면 만약 욥의 병이 부정한 것으로 판명되어 성읍 밖에 버리워졌다면 아내를 포함하여 어느 누구도 그와 함께 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 많은 고대의 문헌과 이스라엘 정결 규례(레 13, 14장)는 부정한 병에 걸린 자와의 접촉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 둘째, 병에 걸려 만신 창이가 된 자신의 현상태를 담담히 받아들이는 표시로 쓰레기 더미에 앉았을 수 있다. 즉 그는 이미 재앙을 받아 쓰레기 같은 육체를 가졌으며 사회로부터도 냉대와 거절을 받는 신세가 되었는 바, 이제 쓰레기 더미 위에 앉음으로써 자신의 비참한 사황을 쓰레기 더미와 일체화시켰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함으로써 그는 자신의 비참한 현상황에 대한 애통함을 암묵적으로 나타내려 했을 것이다.

󰃨 기와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 이와 흡사한 행위가 우가릿 설화(theUgaritic legend)에 나타난다. 즉, 바알(Baal) 신이 죽자 엘(El) 신이 막대기와 돌 조각으로 자기 몸을 긁어(베어) 애통을 표시했다. 이것에 근거하여 어떤 학자는 욥이 자기의 자녀와 종들의 죽음을 애통해 하는 표시로서 기와 조각으로 자기 몸을 긁었다고 주장한다(M.H. Pope). 그러나 이것은 타당치 않다. 왜냐하면 만약 욥이 그 자녀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이러한 행위를 했다면 자녀의 죽음 직후(1:19)에 그렇게 했어야했다. 또한 여호와 신앙을 가지고 있었던 욥이 당시 이방인의 주술적 행위의 성격이 짙었던 이러한 행위를 했을리도 없기 때문이다(신 14:1). 따라서 욥은 자기 몸에 난 종기와 부스럼, 그리고 가려움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러한 행위를 했다고 보아야 한다. 요컨대 '기와 조각'은 욥의 피부병의 증상을 일시나마 진정시키는 반대 자극제(counterirritant)였던 것이다. 한편 여기에 나오는 '기와 조각'은 깨진 도자기의 파편을 가리킨다.

 

 

와토멜 로 이쉬토 오데카 마하지크 베툼마테카 바렠 엘로힘 와무트 

 

 

개역개정,9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새번역,9 그러자 아내가 그에게 말하였다. "이래도 당신은 여전히 신실함을 지킬 겁니까? 차라리 하나님을 ㉢저주하고서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 / ㉢히, '찬양하고서'. 1:5의 주를 볼 것
우리말성경,9 그 아내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아직도 그 잘난 충성심이나 붙들고 있다니! 차라리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어 버려요!” 
가톨릭성경,9 그의 아내가 그에게 말하였다. " 당신은 아직도 당신의 그 흠 없는 마음을 굳게 지키려 하나요? 하느님을 저주하고 죽어 버려요." 
영어NIV,9 His wife said to him, "Are you still holding on to your integrity? Curse God and die!"
영어NASB,9 Then his wife said to him, "Do you still hold fast your integrity? Curse God and die!"
영어MSG,9  His wife said, "Still holding on to your precious integrity, are you? Curse God and be done with it!"
영어NRSV,9 Then his wife said to him, "Do you still persist in your integrity? Curse God, and die."
헬라어구약Septuagint,9 χρονου δε πολλου προβεβηκοτος ειπεν αυτω η γυνη αυτου μεχρι τινος καρτερησεις λεγων [9α] ιδου αναμενω χρονον ετι μικρον προσδεχομενος την ελπιδα της σωτηριας μου [9β] ιδου γαρ ηφανισται σου το μνημοσυνον απο της γης υιοι και θυγατερες εμης κοιλιας ωδινες και πονοι ους εις το κενον εκοπιασα μετα μοχθων [9χ] συ τε αυτος εν σαπρια σκωληκων καθησαι διανυκτερευων αιθριος [9δ] καγω πλανητις και λατρις τοπον εκ τοπου περιερχομενη και οικιαν εξ οικιας προσδεχομενη τον ηλιον ποτε δυσεται ινα αναπαυσωμαι των μοχθων και των οδυνων αι με νυν συνεχουσιν [9ε] αλλα ειπον τι ρημα εις κυριον και τελευτα
라틴어Vulgate,9 dixit autem illi uxor sua adhuc tu permanes in simplicitate tua benedic Deo et morere
히브리어구약BHS,9 וַתֹּאמֶר לֹו אִשְׁתֹּו עֹדְךָ מַחֲזִיק בְּתֻמָּתֶךָ בָּרֵךְ אֱלֹהִים וָמֻת׃



성 경: [욥2:9]

주제1: [욥의 두 번째 시련과 세 친구]

주제2: [아내를 꾸짖는 욥]

여기에 나오는 욥의 아내의 권고는 일견(一見) 타당한 것처럼 들린다. 왜냐하면 그녀는 모든 소유와 혈육을 상실하였고, 사랑하는 남편마저도 심한 악창에 걸려 생사(生死)의 기로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녀는 깊은 절망과 좌절의 벽에 부딪혀 이와 같은 탄식조의 말을 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욥의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신앙을 단순히 현세적 축복과 연관시켜 생각했으며, 하나님을 불공평하고 불의한 분으로 생각했다. '당신이 지금껏 신앙을 고수해 왔으나 무슨 소용이 있는가? 그 결과 당신은 도리어 현재와 같은 비참한 상태에 빠져 있지 않는가? 그러한 하나님이라면 바로 지금이라도 배반하라'는 뜻이 여기에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요컨대 그녀의 신앙은 종교를통해서 유익(복)을 얻고자 하는 저급한 단계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다. 특히 그녀는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음으로써 신성 모독죄를 범했을 뿐 아니라 믿음을 상실하는 단계로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또한 그녀의 말은 사단의 책략에 결정적으로 동조하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사단의 궁극적 목적은 욥으로 하여금 신앙을 상실케 하여 하나님을 욕하게 하는 것(5절;1:11)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그녀는 욥에 대한 단순한 비방자(slanderer)의 차원을 넘어 '악마의 보조자'(diaboliadjutrix ; Augustine), 또는 '사단의 도구'(organum satanae ; Calvin)였던 셈이다. 이러한 행위는 생명과 환난의 위협에 직면해서까지도 놀라운 신앙의 용기를 보여주었던 라합(수 2:1-7), 에스더(에 4:16-18)의 행적과 뚜렷이 대조된다. 이렇듯 이제 욥은 육체적 질고 이외에 생의 동반자로부터 버림받는 이중적 고통에 처하게 되었다.

 

 

와요멜 엘레하 케다벨 아하트 한네발로트 테답베리 감 엩 하토브 네캅벨 메엩 하엘로힘 웨엩 하라 로 네캅벨 베콜 조트 로 하타 이욥 비스파타우 

 

개역개정,10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 
새번역,10 그러나 욥은 그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당신까지도 ㉣어리석은 여자들처럼 말하는구려. 우리가 누리는 복도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는데, 어찌 재앙이라고 해서 못 받는다 하겠소?" 이렇게 하여, 욥은 이 모든 어려움을 당하고서도, 말로 죄를 짓지 않았다. / ㉣히브리어에서 '어리석다'는 것은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음을 뜻함
우리말성경,10 그러나 그가 아내에게 대답했습니다. “정말 어리석은 여자처럼 말하는군. 그래, 우리가 하나님께 좋은 것만 받고 고난은 받지 않겠다는 것이요?” 이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욥은 입술로 죄짓지 않았습니다. 
가톨릭성경,10 그러자 욥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 당신은 미련한 여자들처럼 말하는구려. 우리가 하느님에게서 좋은 것을 받는다면, 나쁜 것도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소?" 이 모든 일을 당하고도 욥은 제 입술로 죄를 짓지 않았다. 
영어NIV,10 He replied, "You are talking like a foolish woman. Shall we accept good from God, and not trouble?" In all this, Job did not sin in what he said.
영어NASB,10 But he said to her, "You speak as one of the foolish women speaks. Shall we indeed accept good from God and not accept adversity?" In all this Job did not sin with his lips.
영어MSG,10  He told her, "You're talking like an empty-headed fool. We take the good days from God--why not also the bad days?" Not once through all this did Job sin. He said nothing against God.
영어NRSV,10 But he said to her, "You speak as any foolish woman would speak. Shall we receive the good at the hand of God, and not receive the bad?" In all this Job did not sin with his lips.
헬라어구약Septuagint,10 ο δε εμβλεψας ειπεν αυτη ωσπερ μια των αφρονων γυναικων ελαλησας ει τα αγαθα εδεξαμεθα εκ χειρος κυριου τα κακα ουχ υποισομεν εν πασιν τουτοις τοις συμβεβηκοσιν αυτω ουδεν ημαρτεν ιωβ τοις χειλεσιν εναντιον του θεου
라틴어Vulgate,10 qui ait ad illam quasi una de stultis locuta es si bona suscepimus de manu Domini quare mala non suscipiamus in omnibus his non peccavit Iob labiis suis
히브리어구약BHS,10 וַיֹּאמֶר אֵלֶיהָ כְּדַבֵּר אַחַת הַנְּבָלֹות תְּדַבֵּרִי גַּם אֶת־הַטֹּוב נְקַבֵּל מֵאֵת הָאֱלֹהִים וְאֶת־הָרָע לֹא נְקַבֵּל בְּכָל־זֹאת לֹא־חָטָא אִיֹּוב בִּשְׂפָתָיו׃ ף

 

성 경: [욥2:10]

주제1: [욥의 두 번째 시련과 세 친구]

주제2: [아내를 꾸짖는 욥]

󰃨 그대의 말이...말 같도다 - 본문에서 욥이 단순히 그 아내의 무분별함이나 지적 우매성을 질책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어리석은'에 해당하는 히브리 원어 '네발라'(*)는 주로 도덕적 종교적 요구들을 무시하는 불경스러움, 또는 그러한 것을 알지 못하는 무분별함을 뜻하기 때문이다(삼하 13:12; 사 32:6 등). 따라서 욥은 아내의 말이 윤리 도덕적 측면에서 죄가 될 뿐 아니라 종교적 측면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신성 모독적 언사임을 지적하고 있다(시 53:1).

󰃨 우리가...받지 아니하겠느뇨 - 본서의 핵심 주제이자 욥의 신앙의 진수를 보여주는 구절이다. 이 같은 욥의 신앙은 '주신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1:21)라는 말 속에 이미 명백히 표현되었었다. 만물의 조성자이며 생사 화복의 주관자이신 자는 오직 하나님이다. 그분은 당신의 깊으신 뜻(섭리)에 따라 복을 주시기도 하시며 그것을 거두어 가시기도 하신다(1:21).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의인에게 재앙을 주시기도 하신다. 그러나 인간은 이것에 대해 하등 항변할 권리가 없다. 왜냐하면 축복과 재앙의 수여와 철회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권리에 속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상은 '토기장이의 비유'(사 29:16; 렘 18:4). '목자와 양의 비유'(암 3:12) 등을 통하여 성경 전반에 나타난다. 욥은 바로 이 같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철저한 신뢰를 본절에서 표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이미 받은 재앙에 대한 체념이 아니요, 환난 중에서도 하나님의 구원과 공의로운 섭리를 대망하는 적극적 신앙의 발로였다. 요컨대 욥은 자신이 당하는 재앙이 단순히 죄에 대한 형벌이 아니며,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영적 유익을 위해 시련과 연단을 주신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 인식했던 것으로 보인다(5:17; 신 8:5; 삼하 7:14; 시 94:12;잠 3:11, 12;고전 11:32;히12:5-11 등).

󰃨 이 모든 일에...아니하니라 - 이로써 사단의 2단계 시험도 무위로 돌아가고 욥의 신앙의 진정성(眞正性)이 재확인되었다. 그러네 혹자는 본문에 나타난 '입술'이라는 용어를 예로 들어 욥이 말로는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았으나 마음으로는 이미 범죄하였다고 주장한다(Talmud, Baba Bathra, 17b). 그러나 이것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측면에서 부정된다. (1) 사람의 생각은 말로나 행동으로 표현되기 일반이다. 더욱이 생명의 위협에 처하는 극한 상황에 처하면 마음의 심층적 생각까지도 은연중 말로 표출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한계 상황에 직면한 욥이 말로써 하나님을 저주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한 간접적인 반증이 된다. (2)욥은 마음으로 범죄하는 것 못지않게 두려워하였다. 이는 욥이 그의 자녀들이 마음으로 하나님을 배반할까 두려워하여 성결례를 행했다는 데(1:5)에서 명백히 입증된다. 이렇게 볼 때 욥은 외적 범죄 행위와 동일하게 내적 범죄 행위도 하나님 앞에서 죄악된 것임을 인식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만일 욥이 마음으로라도 하나님을 저주했더라면 사단의 계획은 성공으로 끝났을 것이며두 차례나 욥을 의인으로 인정한 하나님의 칭찬(3절; 1:8) 역시 무위로 돌아갔을 것이다. 한편 욥은 친구들과의 변론 과정에서 자기 의(self-righteosness ; 27:6)를 내세우는 등의 우를 범했으나 끝까지 신앙을 견지함으로써 신약 기자에 의해 인내하는 자의 전형으로 기술 되었다(약 5:11).

 

 

와이쉬메우 쉐로쉐트 레에 이욥 엩 콜 하라아 하조트 하바아 알라우 와야보우 이쉬 밈메코모 엘리파즈 핱테마니 우빌르다드 핫슈히 웨초파르 한나아마티 와이와아두 야흐다우 라보 라누드 로 우레나하모 

 

개역개정,11 그 때에 욥의 친구 세 사람이 이 모든 재앙이 그에게 내렸다 함을 듣고 각각 자기 지역에서부터 이르렀으니 곧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라 그들이 욥을 위문하고 위로하려 하여 서로 약속하고 오더니 
새번역,11 그 때에 욥의 친구 세 사람, 곧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은, 욥이 이 모든 재앙을 만나서 고생한다는 소식을 듣고, 욥을 달래고 위로하려고, 저마다 집을 떠나서 욥에게로 왔다.
우리말성경,11 욥의 세 친구가 그에게 닥친 이 모든 고난에 대해 듣고는 각각 자기 집을 나섰습니다.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슬퍼하고 위로할 마음으로 만나기로 약속했던 것입니다. 
가톨릭성경,11 욥의 세 친구가 그에게 닥친 이 모든 불행에 대하여 듣고, 저마다 제고장을 떠나왔다. 그들은 테만 사람 엘리파즈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초바르였다. 그들은 욥에게 가서 그를 위안하고 위로하기로 서로 약속하였다. 
영어NIV,11 When Job's three friends, Eliphaz the Temanite, Bildad the Shuhite and Zophar the Naamathite, heard about all the troubles that had come upon him, they set out from their homes and met together by agreement to go and sympathize with him and comfort him.
영어NASB,11 Now when Job's three friends heard of all this adversity that had come upon him, they came each one from his own place, Eliphaz the Temanite, Bildad the Shuhite, and Zophar the Naamathite; and they made an appointment together to come to sympathize with him and comfort him.
영어MSG,11  Three of Job's friends heard of all the trouble that had fallen on him. Each traveled from his own country--Eliphaz from Teman, Bildad from Shuhah, Zophar from Naamath--and went together to Job to keep him company and comfort him.
영어NRSV,11 Now when Job's three friends heard of all these troubles that had come upon him, each of them set out from his home--Eliphaz the Temanite, Bildad the Shuhite, and Zophar the Naamathite. They met together to go and console and comfort him.
헬라어구약Septuagint,11 ακουσαντες δε οι τρεις φιλοι αυτου τα κακα παντα τα επελθοντα αυτω παρεγενοντο εκαστος εκ της ιδιας χωρας προς αυτον ελιφας ο θαιμανων βασιλευς βαλδαδ ο σαυχαιων τυραννος σωφαρ ο μιναιων βασιλευς και παρεγενοντο προς αυτον ομοθυμαδον του παρακαλεσαι και επισκεψασθαι αυτον
라틴어Vulgate,11 igitur audientes tres amici Iob omne malum quod accidisset ei venerunt singuli de loco suo Eliphaz Themanites et Baldad Suites et Sophar Naamathites condixerant enim ut pariter venientes visitarent eum et consolarentur
히브리어구약BHS,11 וַיִּשְׁמְעוּ שְׁלֹשֶׁת רֵעֵי אִיֹּוב אֵת כָּל־הָרָעָה הַזֹּאת הַבָּאָה עָלָיו וַיָּבֹאוּ אִישׁ מִמְּקֹמֹו אֱלִיפַז הַתֵּימָנִי וּבִלְדַּד הַשּׁוּחִי וְצֹופַר הַנַּעֲמָתִי וַיִּוָּעֲדוּ יַחְדָּו לָבֹוא לָנוּד־לֹו וּלְנַחֲמֹו׃



성 경: [욥2:11]

주제1: [욥의 두 번째 시련과 세 친구]

주제2: [친구들의 조문(弔問)]

두 단계에 걸친 사단의 시험과 그에 대한 욥의 반응으로서 본서 도입부는 종결되고 본문에서부터 본론부가 시작된다. 그 가운데서도 11-13절까지는 그 초두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욥의 세 친구가 등장하여 향후 전개될 변론을 예시해 준다.

󰃨 친구 세 사람 - 이들에 대한 자세한 인적 사항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본서를 비롯하여 성경 다른 자료를 근거하여 볼 때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이들 모두는 욥보다 연장자였다(15:10). 둘째, 이들은 욥을 조문하러 오기 이전부터 서로 잘 알고 있었다. 이는 그들이 욥을 방문하기 전에 서로 상약했다(11b절)는 말에서 분명히 암시된다. 셋째, 이들 모두는 당시 상당한 수준의 학식과 재물을 겸비한 자로 추정된다. 이들은 나름대로의 정확한 논리 전개와 풍부한 지식을 동원하여 욥과 변론을 펼치는 바(4:1;5:27) 이는 그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학식과 지혜를 소유했음을 보여준다.또한 욥을 조문하러 올 정도의 신분이라면 각기 그 지방의 유지이거나 풍부한 재물을 소유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고대 사회에서는 대부분 같은 계층의 사람끼리 교제하였기 때문이다. 즉, 당시 막대한 재물과 명예를 지닌 자(1:3)였던 욥과 교제할 정도의 사람이라면 적어도 그것과 비견될 만한 수준의 재물과 명예를 가졌을 것이다. 넷째, 이들 모두는 히브리 신앙을 가진 자였다. 즉, 그들은 비록 욥의 신앙에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할지라도(1:1, 8; 2:3) 하나님의 공의, 성품등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신앙 지식을 소유했다. 다만 계시사의 점진적인 발전 과정에 비추어 볼때 그들은 인간의 전적 부패성(롬 5:12), 믿음으로 말미암은 구원(의, 합 2:4;롬 3:19-31)등을 인식하는 단계까지는 미치지 못했던 것이다.

󰃨 데만 - 이 지역은 종종 성경에서 에돔 전체를 지칭하는 것으로 쓰이기도 했으나(렘49:7), 역서는 모압 동쪽의 한 성읍을 가리키는 것같다(겔 25:13; 암 1:12, 13). 그런데 이 지역은 이스라엘을 기준으로 해서 볼 때 사해 남쪽에 위치해 있었다.

󰃨 수아 - 본래 '수아'(Sua)는 아브라함과 그두라 사이에 출생한 아들을 가리킨다(창25:2; 대상 1:32). 그런데 어떻게 해서 이 말(人名)이 지명(地名)으로 변천되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추측컨대 수아의 후손들이 사는 중부 우프라테스 지역을 '수아'라는 지명으로 부른 것 같다.

󰃨 나아마 - 이 지명이 언급되는 것은 본서 11:1;20:1 이외에 수 15:41 딱 한 군데 뿐이다. 그러나 그 정확한 위치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다.

 

 

와이스우 엩 에네헴 메라호크 웨로 힠키루후 와이스우 콜람 와이브쿠 와이크레우 이쉬 메일로 와이즈레쿠 아파르 알 라쉐헴 핫솨마예마 

 

개역개정,12 눈을 들어 멀리 보매 그가 욥인 줄 알기 어렵게 되었으므로 그들이 일제히 소리 질러 울며 각각 자기의 겉옷을 찢고 하늘을 향하여 티끌을 날려 자기 머리에 뿌리고 
새번역,12 그들이 멀리서 욥을 보았으나, 그가 욥인 줄 알지 못하였다. 그들은 한참 뒤에야 그가 바로 욥인 줄을 알고, 슬픔을 못 이겨 소리 내어 울면서 겉옷을 찢고, 또 공중에 티끌을 날려서 머리에 뒤집어썼다.
우리말성경,12 그들이 멀리서 눈을 들어 보았는데 도무지 욥을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소리 높여 울며 옷을 찢고 하늘을 향해 재를 날려서 자신들의 머리에 뿌렸습니다. 
가톨릭성경,12 그들이 멀리서 눈을 들었을 때 그를 알아볼 수조차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목 놓아 울며, 저마다 겉옷을 찢고 먼지를 위로 날려 머리에 뿌렸다. 
영어NIV,12 When they saw him from a distance, they could hardly recognize him; they began to weep aloud, and they tore their robes and sprinkled dust on their heads.
영어NASB,12 And when they lifted up their eyes at a distance, and did not recognize him, they raised their voices and wept. And each of them tore his robe, and they threw dust over their heads toward the sky.
영어MSG,12  When they first caught sight of him, they couldn't believe what they saw--they hardly recognized him! They cried out in lament, ripped their robes, and dumped dirt on their heads as a sign of their grief.
영어NRSV,12 When they saw him from a distance, they did not recognize him, and they raised their voices and wept aloud; they tore their robes and threw dust in the air upon their heads.
헬라어구약Septuagint,12 ιδοντες δε αυτον πορρωθεν ουκ επεγνωσαν και βοησαντες φωνη μεγαλη εκλαυσαν ρηξαντες εκαστος την εαυτου στολην και καταπασαμενοι γην
라틴어Vulgate,12 cumque levassent procul oculos suos non cognoverunt eum et exclamantes ploraverunt scissisque vestibus sparserunt pulverem super caput suum in caelum
히브리어구약BHS,12 וַיִּשְׂאוּ אֶת־עֵינֵיהֶם מֵרָחֹוק וְלֹא הִכִּירֻהוּ וַיִּשְׂאוּ קֹולָם וַיִּבְכּוּ וַיִּקְרְעוּ אִישׁ מְעִלֹו וַיִּזְרְקוּ עָפָר עַל־רָאשֵׁיהֶם הַשָּׁמָיְמָה׃



성 경: [욥2:12]

주제1: [욥의 두 번째 시련과 세 친구]

주제2: [친구들의 조문]

󰃨 그 욥인줄 알기 어렵게 되었으므로 - 이는 문자 그대로 욥의 형체가 식별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변형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다. 왜냐하면 욥의 세 친구들은 '먼 곳에서'(12a절)도 욥을 알아 보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문은 욥의 질병과 그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과장 법적으로 묘사한 것이다. 물론 전신에 퍼진 피부병으로 인해욥의 형체가 많이 변형 되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타당하다(7,8절). 사 53장에 묘사된 '수난 당하는 종'의 그것과 흡사하다 하겠다(사 52:14).

󰃨 울며...뿌리고 - 본문에 나타난 일련의 행동은 1:20에 나타난 욥의 행위와 비슷한 것으로서 예루살렘의 파괴를 목도한 이스라엘 장로들이 보인 바 있다(애 2:10). 한편 당대의 석학(碩學)이요, 재력가(財力家)로 알려진 이들이(11절 주석 참조) 이러한 행위를 취했다는 것은 비록 그것이 당시의 통례적인 관습에서 나온 것이라 할지라도 참된 우정의 발로임에는 틀림없다. 즉, 그들은 주변의 이목이나 자신의 체면에 연연해하지 않고 고통당하는 욥에 대한 진실한 연민의 정과 비탄의 감정을 표했던 것이다.이렇듯 욥의 친구들은 순수한 동기에서 욥을 방문하였으며, 욥을 위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한다. 물론 앞으로 전개될 변론 가운데에서 친구들의 욥에 대한 비난과 정죄의 말이 종종 나오기는 하나 이것 역시 우리는 그들의 신앙 수준의 한계에서 나온것으로 보아야지 악의에서 나온 것으로 보아서는 곤란하다.

 

 

 

와예쉐부 잍토 라아레츠 쉬브아트 야밈 웨쉬브아트 레로트 웨엔 도벨 엘라우 다발 키 라우 키 가달 핰케에브 메오드

 

개역개정,13 밤낮 칠 일 동안 그와 함께 땅에 앉았으나 욥의 고통이 심함을 보므로 그에게 한마디도 말하는 자가 없었더라
새번역,13 그들은 밤낮 이레 동안을 욥과 함께 땅바닥에 앉아 있으면서도, 욥이 겪는 고통이 너무도 처참하여, 입을 열어 한 마디 말도 할 수 없었다.
우리말성경,13 그러고 나서 그들은 그와 함께 바닥에 눌러앉아 7일 밤낮을 같이 지냈습니다. 그가 당한 고난이 엄청난 것을 보고 그들은 그에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가톨릭성경,13 그들은 이레 동안 밤낮으로 그와 함께 땅바닥에 앉아 있었지만, 아무도 그에게 말 한마디 하지 않았다. 그의 고통이 너무도 큰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영어NIV,13 Then they sat on the ground with him for seven days and seven nights. No one said a word to him, because they saw how great his suffering was.
영어NASB,13 Then they sat down on the ground with him for seven days and seven nights with no one speaking a word to him, for they saw that his pain was very great.
영어MSG,13  Then they sat with him on the ground. Seven days and nights they sat there without saying a word. They could see how rotten he felt, how deeply he was suffering.
영어NRSV,13 They sat with him on the ground seven days and seven nights, and no one spoke a word to him, for they saw that his suffering was very great.
헬라어구약Septuagint,13 παρεκαθισαν αυτω επτα ημερας και επτα νυκτας και ουδεις αυτων ελαλησεν εωρων γαρ την πληγην δεινην ουσαν και μεγαλην σφοδρα
라틴어Vulgate,13 et sederunt cum eo in terram septem diebus et septem noctibus et nemo loquebatur ei verbum videbant enim dolorem esse vehementem
히브리어구약BHS,13 וַיֵּשְׁבוּ אִתֹּו לָאָרֶץ שִׁבְעַת יָמִים וְשִׁבְעַת לֵילֹות וְאֵין־דֹּבֵר אֵלָיו דָּבָר כִּי רָאוּ כִּי־גָדַל הַכְּאֵב מְאֹד׃

 

성 경: [욥2:13]

주제1: [욥의 두 번째 시련과 세 친구]

주제2: [친구들의 조문]

󰃨 칠일, 칠야 - 이 기간은 죽은 자를 위한 애곡 기간과 동일하다(창 50:10; 삼상31:13; 집회서 22:12). 따라서 욥의 친구들은 욥에게 최상의 애통의 표시를 했다고 볼수 있다. 한편 구약에서 위대한 인물의 죽음을 슬퍼하는 공식적 애도 기간은 보통 30일 내지 70일이었다(창 50:3;민 20:29; 신 34:8).

󰃨 그에게 한 말도 하는 자가 없었더라 - 이를 어떤 학자는 탈무드의 전승에 비추어서 해석하려고 한다. 즉, 죽은 자의 집을 방문한 조문객들은 상주가 먼저 말을 열기 전까지는 한마디도 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Talmud, Moed, Qatan 28b). 그러나 굳이 이러한 관례에 비추어 본문을 해석할 필요는 없다. 욥의 세 친구들은 욥의 비참한 상황에 대해 말을 잃었으며, 섣불리 위로의 말을 건네기 보다는 침묵을 지키는 것이 도리어 효과적이라고 생각 했을 것이다. 고통당하는 자와 같이 말없이 있어줌으로써 그들은 나름대로 깊은 우정을 보여주고자 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