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필리핀에 가서 선교지를 방문하고, 빈민 지역에서 세운 학교들을 둘러봤습니다. 그곳에서 선교 활동을 지원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길 공항에서 수속을 밟고 있을 때, 우리 뒤에 서 있는 한 분이 선교사인 것 같았습니다.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그분은 중국에서 23년간 사역하신 선교사였고, 중국의 기독교 박해 상황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중국 선교의 어려움과 선교사들의 고난
그 선교사님은 중국에서의 기독교 박해가 심해져서 많은 가정 교회 지도자들이 추방당했다고 했습니다. 특히, 시진핑 정부 하에서 선교사들이 중국에 들어가려고 하면 공항에서 추방당하는 경우가 많고, 그들은 아무것도 손에 쥐지 못한 채, 수십 년간 닦아온 영적 기반과 제자들을 잃고 떠나야 했습니다. 이 현실이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웠습니다.
예배의 진정성: 산 자와 죽은 자
교회에 나오는 신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예배에 참석한다고 해서 모두가 진정한 예배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을 비판하면서, 그들이 스스로 믿음이 있다고 자부하지만, 실제로는 진정한 믿음을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모두가 거듭난 성도가 아니라는 점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역사: 거듭난 성도의 특징
거듭난 성도는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받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내가 거듭났다는 것은 성령을 받았다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진정한 변화가 일어날 수 없습니다. 성령은 우리의 인격을 변화시키고, 진정한 예배자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으로 만들어 가십니다.
성령 충만: 구원의 열매와 능력
성령을 받은 사람은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성령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고백할 수 있게 하며,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았음을 깨닫게 합니다. 또한 성령은 예배 중에 역사하시며, 우리가 예배할 때 진정한 교제를 나누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만들어 갑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성령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령의 충만함과 그 열매
성령 충만함은 단순히 감정적 경험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으로 충만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외적인 현상뿐만 아니라, 내적인 변화와 삶의 열매를 맺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은 사람의 삶을 통해 나타나며, 그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함, 충실, 온유, 절제입니다.
성령의 역사: 우리 삶에 나타나는 변화
성령의 역사는 단순히 말이나 외적인 행위에 그치지 않습니다. 성령이 우리 삶에 임하면, 우리의 내면이 변화하며, 그 변화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드러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면서도 성령의 충만함 없이 살아간다면, 그 믿음은 형식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은 우리가 예배를 드리고, 봉사를 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이끕니다.
핍박과 시련 속에서 성령 충만의 중요성
우리는 살아가면서 핍박과 시련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의 믿음이 강하게 지탱될 수 있는 이유는 성령의 충만함 때문입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담대함을 주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지킬 수 있게 해줍니다. 사도 베드로는 성령 충만함을 입고, 그가 예수님을 부인했던 과거를 뛰어넘어 복음을 담대히 전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성령 충만함은 우리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게 합니다.
결론: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가자
우리는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령의 충만함 없이 예배와 신앙생활을 한다면, 그 모든 것이 형식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함은 우리의 내면을 변화시키고, 진정한 예배자로, 성숙한 성도로 살아가게 합니다. 또한 성령 충만함은 우리에게 능력을 주어, 어떤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는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고, 그 충만함 속에서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한 삶을 살아가며, 그분의 인도하심에 따라 믿음의 여정을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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