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의 이야기와 교회의 일꾼 선출
오늘은 가인의 이야기를 조금 더 나누고자 합니다. 창세기 강해는 오늘로 마무리하며, 다음 주부터는 10월 16일 일꾼 선출에 맞춰 우리가 왜 교회의 일꾼을 뽑아야 하는지, 교회의 일꾼이 무엇인지에 대해, 나아가 하나님 앞에서의 일꾼의 의미에 대해 함께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가인의 죄와 하나님 앞에서의 질문
지난 주에는 가인이 아벨을 살해하는 장면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창세기 4장 9절을 보며 하나님의 질문을 생각해봅니다.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사실 이 질문은 단순한 질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심문하시는 형식의 질문입니다. "내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이 질문 앞에서 가인은 한참을 묵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인의 태도와 거짓말
하나님께서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고 묻자 가인은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라고 답합니다. 이는 사탄의 속성, 즉 거짓말의 방식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거짓말이 결국 가인의 삶의 방식, 그리고 사탄이 이끄는 어둠의 권세에 의해 지배된 삶이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속성은 바로 위선과 허세로 나타나며, 우리가 종종 내면에서 싸워야 할 죄의 본성입니다.
우리도 가인과 같은 죄의 본성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가인과 같다고 생각할 때가 많지만, 사실 우리가 가인처럼 죄를 짓고, 의도하지 않았든지 간에 그 죄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죄의 본성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는 이 사실을 명확히 드러내시기 위해 질문을 던지신 것입니다.
가인의 반응과 하나님과의 갈등
가인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처벌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며, "내 죄가 너무 무겁다"고 반응합니다. 이는 가인이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에 대한 반항의 표시입니다. 하나님은 가인에게 죄의 대가로 죽음을 선고하셨으나, 그 대신 유리하게 하여 벌을 유보하시며, 가인에게 그 죄를 고백하고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가인의 형벌과 하나님의 보호
가인은 땅에서 떠나 유리하는 자가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선언을 받게 되지만, 동시에 하나님은 가인에게 표를 주셔서 그를 죽이는 자가 없도록 보호하십니다. 이 표는 가인의 죄에 대한 부끄러움을 상징하면서도, 동시에 하나님이 그를 보호하시겠다는 은혜의 표시였습니다. 이는 우리가 죄의 대가를 치르더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여전히 우리를 보호하신다는 깊은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가인의 문화와 인류의 역사
가인의 후손들은 점차 철과 금속을 다루게 되고, 성을 쌓고 방어하는 문화를 형성합니다. 이는 힘으로 자신의 존재를 지키려는 인간의 본성을 나타내며, 가인의 후손들이 이어간 역사 속에서 계속해서 반복되는 패턴을 보여줍니다. 결국, 가인의 문화는 자기 이익을 위해 남을 밀어내고 빼앗는 문화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와 십자가의 구속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십자가는 단순한 죄의 처벌이 아니라, 우리가 회개하고 구속받을 수 있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시입니다. 가인의 표와 마찬가지로, 십자가는 우리에게 부끄러움의 상징이자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의 상징입니다.
결론: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
가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자신이 어떤 죄의 자리에 서 있는지, 그 죄가 어떻게 우리를 끊임없이 유혹하는지,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가 어떻게 우리를 보호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봐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죄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풀버전 영상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