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문제와 신앙의 성장
오늘도 32장의 첫머리에서는 야곱이 드디어 나방과 조약을 맺고 자유롭게 떠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러나 인생에서 문제가 끝나면 또 다른 큰 문제가 닥쳐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며 인생의 패턴처럼 느껴집니다. 야곱의 일생은 우리 성도들의 나그네 생활과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야곱이 길을 가다가 하나님의 사자들을 만났다는 이야기가 성경에 등장하는데, 하나님의 사자란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요?
하나님의 사자와 마하나임
하나님의 사자를 히브리어로 보면 ‘마하나임’이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마하나임’은 '두 군대'라는 의미로, 야곱이 본 하나님의 군대는 두 무리였다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자가 두 무리로 나타난 것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연합’과 ‘결합’을 의미합니다. 이 단어는 하나님의 사자들이 단순히 한 무리가 아니라, 두 군대가 결합된 형태로 나타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함께함
이 ‘마하나임’이라는 단어에서 중요한 의미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히브리어에서 ‘해’는 ‘은혜’를 의미하는데, 이 단어가 포함된 ‘마하나임’은 하나님이 야곱에게 함께 하시며 은혜를 베푸셨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떠나지 않으셨고, 그와 결합되어 함께 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년 만에 돌아오는 길에 야곱은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 속에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야곱의 믿음과 신앙의 성장
하나님의 사자들을 보고도 야곱은 여전히 두려움과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합니다. 이처럼 신앙은 단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인 성장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그의 불완전한 믿음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가는 과정에 함께 하셨습니다. 야곱이 두려움과 걱정 속에서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우리의 위기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생의 위기를 주시기도 하며, 그 위기를 통해 더 큰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야곱의 귀향길도 하나님이 정하신 계획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상치 못한 상황을 통해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시며, 그 과정에서 우리를 이끄십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함께,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게 됩니다.
야곱의 신앙과 은혜의 반응
야곱은 형 에서에게 사자들을 보내며 은혜를 구합니다. 그는 형의 분노를 풀기 위해 형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내가 형님께 은혜를 입기를 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는 야곱이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며, 형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곱은 여전히 두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앙의 성숙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신앙의 성장을 위한 결단
야곱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신앙의 성장과 인내를 가르쳐 줍니다. 때로는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우리의 불완전한 믿음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가십니다. 우리가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간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떠나지 않으시고, 그분의 계획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야곱처럼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며 신앙의 성숙을 이루어 가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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