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을 시작하며
반갑습니다. 오늘은 누가복음 14장 15절부터 시작되는 말씀을 다루겠습니다. 사실 이 본문은 1절부터 이어지는 내용이기 때문에, 스토리 전개가 조금 복잡한 부분이 있습니다. 준비하면서 여러 번 묵상하고 고민했지만, 결국 제가 전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여러분에게 더 깊은 이해를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조용필과 불후의 명곡
우리는 자주 가수들의 노래를 TV나 동영상을 통해 듣습니다. 최근에는 ‘불후의 명곡’이라는 프로그램에서 3주간 조용필 씨 특집을 했습니다. 저도 좋아하는 가수라 이번 기회를 통해 집중적으로 듣게 되었는데, 조용필 씨의 노래를 다른 가수들이 부르는 장면을 보면서 하나의 중요한 특징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감정의 과잉’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다른 가수들이 노래할 때 감정이 넘쳐흐르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조용필 씨는 항상 그 감정을 적절하게 조절하더군요. 이 점에서 그는 왜 ‘가왕’이라 불리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설교와 감정의 조절
노래와 설교는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설교자도 때로는 감정이 과잉될 때가 있습니다. 저는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 감정을 어떻게 절제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설교는 감정의 과잉이 아니라, 본문이 전하려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기도하면서 ‘교만하지 않게, 적절하게 감정을 조절하길’ 기도합니다. 우리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뜻과 우리의 의도가 충돌할 때가 많습니다. 이때 우리가 조심해야 하는 점이 많습니다.
누가복음 14장 1절부터
오늘 본문을 이해하려면 14장 1절부터 다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본문은 안식일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안식일은 매우 중요한 주제로 다뤄지며, 창세기부터 등장합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자주 안식일에 대해 논쟁을 하셨습니다. 오늘도 그 주제에 대한 말씀이 등장합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신 사건을 통해 진정한 안식의 의미를 설명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과의 논쟁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의 집에 초대받으셨을 때, 그들은 예수님을 엿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에 병을 고칠지 여부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의도를 간파하고, 그들에게 먼저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합당한 일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을 뒤집으셨습니다. 그들은 대답할 수 없었고, 예수님은 그 병자를 고쳐 주셨습니다.
진정한 안식은 무엇인가?
안식일은 단순히 법적으로 지키는 날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신 사건을 통해, 진정한 안식은 율법을 넘어서서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을 율법적으로 지키는 것보다, 진정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를 때, 진정한 안식과 평안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자기 자리를 찾는 법
본문에서 예수님은 "자리를 낮추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겸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우리의 위치를 정확히 이해하고, 자격 없는 자가 하나님의 은혜로 자리에 앉게 되는 과정을 말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높은 자리를 꿈꾸어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자격 없는 존재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겸손히 낮은 자리에 앉는 자에게 영광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결론
우리는 항상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으로 우리의 자리를 찾고, 그 자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진정한 안식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래 풀버전 영상을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