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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송태근목사님

[누가복음 강해 시리즈] 38강 주님이 가야할 길 | 누가복음 13장 31-35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주님이 가야 할 길에 대한 이해

오늘은 우리가 주님이 가야 할 길에 대해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지난주에는 헤롯의 이야기를 잠깐 마무리 지으려다가 미처 끝내지 못했습니다. 오늘 본문 첫 번째 절을 살펴보겠습니다.

 

바리새인들의 경고

그때, 어떤 바리새인들이 나와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여기를 떠나세요. 헤롯이 당신을 죽이고자 합니다." 이 짧은 한 절 속에는 많은 복잡한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바리새인들이 이런 말을 한 의도, 그리고 여기서 언급되는 헤롯이 누구인지, 예수님이 왜 그를 '여우'라고 표현하셨는지를 살펴볼 것입니다.

 

당시 사회와 예수님의 시각

우리는 먼저 예수님에 대한 당시 사회의 시각을 이해해야 합니다. 예수님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을 정치적인 왕으로 삼으려 했습니다. 예수님을 정치인으로 분류하고, 그가 유대의 왕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로마 당국은 예수님을 종교적인 인물로 보았습니다. 이 충돌이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헤롯의 정치적 위협

그 당시 헤롯은 정치적으로 예수님을 매우 위협적인 존재로 여겼습니다. 헤롯은 예수님을 유대의 왕으로 추앙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를 제거하려는 위협을 느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위협을 잘 알고 계셨고, 자신의 사명이 끝날 때까지 그 길을 가야 한다고 확신하셨습니다.

 

'여우'라는 표현의 의미

예수님께서 헤롯을 '여우'라고 표현하신 이유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여우는 교활하고 얍삽한 존재로 묘사되곤 합니다. 예수님은 헤롯이 자신을 제거하려는 정치적 의도를 지닌 인물로 보셨기 때문에, 그를 여우에 비유하신 것입니다. '여우'는 또한 부패하고 허무한 존재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헤롯이 결국 아무런 결실도 맺지 못할 것임을 예고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명과 결단

예수님은 자신이 이 땅에 온 목적을 분명히 알고 계셨습니다. 그는 십자가에 죽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그 죽음을 통해 인류의 죄를 사하시려는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사명을 위해 예루살렘을 향해 가고 있었고, 그 길을 가는 데 있어 어떠한 위협이나 방해도 받아들이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에게 주는 교훈

예수님이 가신 길은 결코 평탄한 길이 아니었습니다. 그 길은 고난과 십자가가 기다리고 있는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을 걷는 예수님의 모습에서 우리는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역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로서, 그가 가신 길을 따르며 믿음의 여정을 걸어가야 합니다. 비록 그 길이 힘들고 험난할지라도, 예수님이 우리를 부르신 길이라면 그 길을 기꺼이 따를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제자

우리는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가셨던 길, 그 고난의 길을 우리도 걸어야 합니다. 그 길은 단순히 말로만 따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의 삶 속에서 그 길을 따라야 합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그리고 그가 가셨던 길을 따르기 위해 헌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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