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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송태근목사님

[누가복음 강해 시리즈] 36강 회당과 꼬부라진 여인 | 누가복음 13장 10-17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안식일에 꼬부라진 여인

오늘은 본문을 통해 '안식일에 꼬부라진 여인'에 대해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성경에서도 이 여인을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인"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의 삶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삶과 죽음

우리의 삶은 본질적으로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죠. 그런데 그 죽음을 향한 여정이 단지 끝을 향한 여정만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어떤 사명과 의미를 가지고 걸어가느냐가 중요합니다. 매 예배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그 삶을 점검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해당과 회당의 중요성

오늘 본문의 배경은 유대인의 회당입니다. 회당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중심지로, 예배와 가르침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장소였습니다. 특히 회당은 마을의 중심에 위치해 있었고, 이는 예배가 모든 사람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였습니다. 당시 예수님께서 이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고 계셨습니다.

 

18년 동안 구부러진 여인

성경은 18년 동안 척추가 구부러져 펴지 못한 여인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 여인은 고통 속에서 살아왔으며, 그 상태로 18년을 보냈습니다. 우리가 발목 하나 아파도 불편함을 느끼는데, 이 여인은 18년 동안 삶의 중심인 허리가 구부러져 살아야 했습니다. 얼마나 참기 힘든 시간이었을까요?

 

예수님의 회복의 역사

그 당시 이스라엘 사회는 율법과 종교적 규범에 갇혀 있었고, 그 고통은 여인의 상태와 비슷한 방식으로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를 대변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여인을 보고 불러 세우시고, "여자여, 네 병에서 놓였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리고 안수하셔서 그 여인이 고침을 받고 몸을 펴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지 육체적인 치유만이 아니라, 영적인 회복을 의미하는 사건입니다.

 

율법주의와 종교 외식

회당장은 예수님이 안식일에 병을 고친 것을 보고 분노했습니다. 당시 유대사회에서는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이 율법을 어기는 행위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율법을 넘어서는 사랑과 회복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외식하는 자들'이라며, 단지 규칙을 따르려는 것이 아니라, 생명과 회복의 본질을 중요시하셨습니다.

 

결론: 회복의 복음

우리는 종종 종교적 형식과 규범에 갇혀 본질을 놓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진정한 회복과 자유를 주셨습니다. 복음이 선포되는 자리에는 반드시 회복이 따릅니다. 우리의 고통과 문제를 예수님께서 보시고, 불러주시며, 고쳐주십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고통을 보시고 치유하시길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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