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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송태근목사님

[누가복음 강해 시리즈] 34강 한밤 중에 찾아온 친구 | 누가복음 11장 5-13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누가복음 11장에 등장하는 이야기는 매우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장의 구조는 간단하지만,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내용이 쉽게 왜곡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주의 깊게 살펴보겠습니다.

 

누가복음 11장의 주기도문

먼저, 누가복음 11장의 이야기는 예수께서 기도하시는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제자들 중 하나가 예수님께 "주요, 기도를 가르쳐 주세요"라고 요청하였고, 그 후 주기도문이 등장합니다. 이 기도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드리는 기도로, 기도문은 총 7개의 청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라는 기도문은 중요한 중심 주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기도문의 의미

'일용할 양식'은 단순히 하루의 양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 '생명의 떡'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표현은 구약의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늘에서 내려준 양식처럼,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을 나타냅니다. 또한 '오늘'과 '내일'이라는 시간의 개념을 아우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친구를 향한 끈질긴 기도

누가복음 11장 5절부터는 '밤중에 떡을 구하는 친구'의 비유가 등장합니다. 이 이야기는 중동 문화에서 밤에 찾아오는 손님을 대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당시 중동에서는 밤에 여행을 하는 것이 흔한 일이었으며, 손님을 맞이하고 대접하는 것은 사회적 의무였기 때문에, 떡을 구하는 것 역시 문화적으로 중요한 행동이었습니다.

 

중동 문화와 기도의 중요성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도의 중요성과 하나님께 나아갈 때 끈질기고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이 비유의 마지막에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구하는 자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는 약속을 의미합니다.

 

기도와 성령의 관계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신다는 말씀은 단순히 성령의 은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가장 좋은 선물이며,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 반드시 필요한 존재입니다. 성령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대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성령의 인도와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도와 공동체

기도는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서 공동체와 연결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혼자만의 요구가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기도를 하도록 가르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기도는 나 혼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필요를 함께 기도하며 서로 돕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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