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자기 개시: 출애굽의 두 가지 플롯
지난주와 그 전 금요일을 통해, 출애굽 사건에 대한 두 가지 중요한 요소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기억하시죠? 어제 우리는 출애굽 사건의 스토리, 즉 이스라엘 백성이 400년 동안 애굽의 압제 아래 있다가 모세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의 중요한 핵심은 단순히 구원의 역사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기를 드러내신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은 역사를 통해 자신을 계시하시고 드러내시며, 이 구원의 사건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십니다. 왜냐하면 이 당시 이스라엘 백성조차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드러내시는 방식
하나님은 출애굽의 사건을 통해 두 번째 중요한 플롯을 드러내시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자기를 드러내신다’라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인 출애굽기 7장은 하나님께서 재앙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시기 시작하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은 재앙을 통해 자기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시며, 그 과정에서 우리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도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바로와 애굽 사람들에게도 자신을 드러내시고자 하셨습니다.
모세와 아론의 역할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아론을 대언자로 세우셔서 이스라엘 백성의 구속을 선언하게 하십니다. 흥미롭게도, 이 두 사람은 세 살 차이의 형제인데,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협력하게 됩니다. 아론은 모세의 말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그들은 함께 바로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하라고 전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이 세상으로 전달되는 방식을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사랑과 구원
하나님의 주권은 바로의 마음을 완강하게 만들고, 그가 하나님의 뜻에 반응하지 않도록 허용하십니다. 그러나 이 말씀에서 중요한 점은 하나님이 바로의 마음을 강하게 하신 이유는 바로 그가 고집을 부리도록 내버려 두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인간의 자유 의지와 하나님의 주권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하시면서도, 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그 선택의 결과를 관리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자기를 드러내시나요?
하나님은 재앙을 통해 자기 자신을 드러내신다고 하셨습니다. 출애굽기 7장에서 하나님은 아론의 지팡이를 던져 뱀이 되게 하시고, 이 기적을 통해 바로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의 삶에서 어려움을 통해 자신의 뜻을 나타내시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와 역사적인 의도를 깨닫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 때로는 고난을 통해, 때로는 기적을 통해 자기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하나님의 구속적 역사: 우리는 누구인가?
하나님의 역사는 궁극적으로 그의 백성, 즉 구원받을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출애굽 사건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그들을 하나님의 군대로 삼으셨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군대가 되어, 하나님이 주시는 명령에 따라 세상 속에서 그분의 뜻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겪는 고난과 시련도 결국은 하나님이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의 삶을 통해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려는 목적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의 반응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을 끊임없이 우리에게 드러내시며, 그 사랑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고자 하십니다. 출애굽 사건은 단순히 구원의 역사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자기를 어떻게 드러내시고,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돌이키시려고 하시는지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돌아오기를 원하시며, 우리가 그의 뜻에 순종할 때 진정한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온전히 돌아가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통해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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