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과 그리스도의 구속
우리 지난 시간에 성막의 구조 중 일부를 살펴보았습니다. 기억나시나요? 성막의 여러 부분을 통해 그리스도의 보혈과 은혜, 죽음을 상징하는 내용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성막은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하고, 이를 통해 우리에게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번제단의 위치와 역할
오늘은 번제단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성막 구조에서 번제단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번제단은 성막의 동쪽 입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성막의 입구는 동쪽에만 열려 있으며, 이는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쫓겨난 방향을 의미합니다.
번제단의 의미와 그리스도
번제단은 '올라'라는 히브리어 단어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올려지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번제단의 중요한 기능은 제물을 잡아서 올리고, 그 제물이 태워지는 과정을 통해 죄를 속죄하는 것입니다. 이 번제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예표하며,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사건을 상징합니다.
번제단의 재료와 의미
번제단은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어집니다. 아카시아 나무는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지만, 성경에서 상징하는 바는 매우 큽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셨습니다. 그 모습은 아카시아 나무와 같은, 겸손한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또한 번제단은 놋(구리)으로 입혀져 있는데, 이는 심판과 하나님의 공의를 나타냅니다.
번제단의 상징적 의미
번제단의 높이는 세 규빗(약 1.5미터)로 정사각형 모양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와 죄에 대한 심판을 강조하며, 제물이 불에 태워짐으로써 죄의 속죄가 이루어지는 장소임을 나타냅니다. 제사장은 제물을 태우기 위해 번제단에 불을 붙이며, 이는 언제나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이를 통해 우리가 언제든지 죄를 고백하고 용서받을 수 있음을 상징합니다.
번제단의 부속 기구
번제단 주변에는 제사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구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재를 담는 통, 부삽, 고기 갈고리, 불을 옮기는 그릇 등이 포함됩니다. 이 기구들은 제사장이 제물을 준비하고 번제를 태우는 데 필수적인 도구들이며, 성막에서 제사를 드릴 때 반드시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번제단의 재단 뿔
번제단의 각 모서리에는 '재단 뿔'이 있으며, 이는 성막에서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지닙니다. 성경에서 번제단의 뿔은 구속과 용서의 상징으로, 누구든지 이 뿔을 붙잡으면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열왕기에서 아도니야가 반역하여 죽음의 위기에 처했을 때, 그는 성전의 번제단 뿔을 붙잡음으로써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번제단의 의미와 구속의 완성
번제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그 희생을 통해 우리는 죄 용서를 받았습니다. 이 번제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구속의 계획을 선포하는 첫 번째 장소입니다. 예수님의 희생은 단번에 모든 죄를 씻을 수 있는 영원한 속죄의 제물입니다.
우리의 기도와 응답
오늘 우리는 번제단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묵상하며, 우리 삶에서 그리스도의 구속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깊이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희생을 이해하고, 그 사랑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참된 구속과 생명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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