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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특별 설교

예수님은 안 믿었지만 정말 착하게 사시다 돌아가신 우리 할아버지는요? 예수님을 몰랐던 이순신은 구원 받았나요? | 신학박사 김학철 연세대 교수 목사 | 강의 설교 요약 정리 설명

책에서 얻은 교훈

제가 최근에 읽은 책 중 하나는 로랑 배그 교수의 "도덕적 인간은 왜 나쁜 사연을 만드는가"입니다. 이 책에서 나온 한 실험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미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1,000명의 일반인에게 '죽어서 천국에 갈 것 같은 유명인'에 대해 묻자, 응답자의 79%가 마더 테레사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마이클 조던은 65%, 다이애나 왕세자는 60%였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점은, 87%가 자신이 천국에 갈 것이라고 답했다는 것입니다.

 

구원의 문제

이 실험은 사람들이 구원의 문제에 대해 얼마나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마더 테레사처럼 헌신적인 삶을 살았던 사람보다도, 사람들이 더 자기가 천국에 갈 자격이 있다고 느낀다는 점에서 우리는 인간이 구원의 문제에 대해 유리한 방향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원과 그리스도

그리스도교에서는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구원의 메시지가 전파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요한복음 14:6)고 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성경 구절의 오해

하지만 우리는 이 구절을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단지 글자만 보고 적용하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사도행전 4장 12절이나 요한복음 14장 6절을 비기독교인들에게 적용하는 것은 성경의 본래 의도를 왜곡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절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에게, 즉 충분히 예수님을 경험하고 그분의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에게 주는 메시지입니다.

 

예수님을 통한 구원의 메시지

사도행전 4장 12절에서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라는 말씀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그분을 통해 구원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비기독교인을 향한 정죄의 메시지가 아니라,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그분만을 길이요 진리요 생명으로 고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독교인으로서의 삶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기독교인들에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예수님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우리의 주님이자 구세주임을 믿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 외에 다른 길이 있다고 생각하거나, 다른 진리와 생명이 있다고 믿는다면, 그것은 우리의 신앙을 배반하는 것입니다.

 

배타성과 배타주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배타성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기주의와는 다릅니다. 배타성은 예수님이 유일한 구원자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며, 이기주의는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배타성으로서 예수님 외에는 구원이 없다고 고백한다면, 이는 타인을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초대하는 메시지입니다.

 

구원은 예수님을 통해

예수님을 믿지 않은 사람들에게 구원이 있을 수 없다는 성경의 가르침은 비기독교인들을 정죄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은 예수님을 통해 구원의 길을 제시하는 초대의 메시지입니다.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라는 믿음은 기독교인들의 삶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파되어야 할 중요한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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