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문 모음/특별 설교

요가에 깊이 들어가면 영적인 영향을 받을까요? 기독교인이 요가를 해도 괜찮을까요? 기독교 요가 힌두교 | 신학박사 김학철 연세대 교수 목사 | 강의 설교 요약 정리 설명

기독교인과 요가: 종교적 갈등의 시작

2013년 혹은 2011년,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로스앤젤레스에서 한 기독교 학부모가 소송을 걸었습니다. 소송의 내용은 한 공립학교에서 요가를 가르친다는 것이었죠. 그 학부모는 요가가 힌두교 포교 행위라 주장하며, 학교에서 요가 수업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명확했습니다. 요가를 종교적인 행위로 볼 것인지, 아니면 문화적 또는 스포츠 활동으로 볼 것인지가 핵심이었죠.

 

기독교인의 요가 수업, 가능한가?

요가의 기원은 힌두교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가는 현대에 들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운동으로 널리 퍼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으로서 요가를 수업으로 듣거나 실천하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과연 기독교인이 요가를 배우는 것이 올바른 것일까요?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먼저 '스모'나 '올림픽' 같은 다른 사례들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모와 올림픽, 그 종교적 기원

스모는 일본의 전통 스포츠이지만, 그 기원은 신토 종교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모의 심판은 전통적인 의상과 부채를 사용하고, 선수들은 특정한 동작을 통해 신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이와 같은 요소들은 스모를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종교적 의식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올림픽 역시 기독교적 가치가 도입되기 이전, 그리스 신화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올림픽의 기원은 제우스 신과 헤라클레스의 축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는 당시 그리스인들에게 신성한 의식을 의미했습니다. 하지만 현대 올림픽에서는 이러한 종교적 의미가 퇴색되어, 단순히 인류의 평화와 스포츠를 기념하는 행사로 변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화와 월계관 등에는 종교적 상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독교인의 올림픽 참여는 가능한가?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기독교 신앙에 어긋나는 것일까요? 예전에는 올림픽이 이방 신들을 위한 축제라고 여겨졌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이를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올림픽은 종교적 의미보다는 스포츠와 평화의 축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많은 이들은 이 행사에서 종교적 의미를 배제하고, 문화적인 축제로 보는 입장을 취합니다.

 

요가의 종교적 기원과 그 현대적 변형

요가는 힌두교를 비롯한 다른 동양의 종교적 기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요가는 신체와 정신을 튼튼하게 하는 운동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요가의 실천을 통해 체내 에너지를 깨운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대부분 힌두교나 불교의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독교인들은 요가를 문화적 행위로 보고, 이를 기독교적 가치에 맞게 변형하여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기독교인의 요가 실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요가의 실천을 기독교적 가치로 변형하는 시도가 있었고, 그 중 일부는 '크리스천 요가'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요가의 종교적 기원을 알게 된 후, 일부 기독교인들은 여전히 요가를 실천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요가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는 각자의 신앙 양심과 해석에 달려있습니다.

 

결론: 요가, 올림픽, 그리고 기독교인의 신앙적 선택

결국, 요가를 실천할 것인지 말 것인지는 기독교인의 개인적인 신앙과 가치관에 달려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을 따르면서도 요가를 단순히 운동으로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가가 가지고 있는 종교적 기원을 인정하고 그것을 피하려는 이들도 존재합니다. 이는 스모와 올림픽에서의 논란처럼, 시대와 문화에 따라 변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신앙을 지키는 가운데, 각자가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것입니다.

 

아래 풀버전 영상을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