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는 기도
오늘도 주 안에서 평안한 하루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본문은 누가복음 18장에 나오는 잘 알려진 비유, 불의한 재판장의 이야기입니다. 본문 1절에서 그 힌트가 거의 다 모여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1절을 읽어드리겠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시며, 주님은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항상 기도하라’는 것보다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는 기도를 쉬지 말고 해야 한다는 의미와는 조금 다릅니다. 본문의 원래 뜻은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이유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러분, 기도의 초점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기도를 쉬지 말고 하라는 것보다, 기도를 통해 포기하지 말고 계속 나아가라는 메시지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기도의 정당성 확보
두 번째로, 이 본문은 기도의 정당성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왜 기도할 때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오는 걸까요? 그것은 기도가 응답되지 않거나 결과가 보이지 않을 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상황에서 기도를 포기하고 싶은 유혹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의 본문은 그 상황에서 우리가 포기하지 말고 기도를 계속하라고 가르칩니다.
본문에서 불의한 재판관이 등장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가 과부의 요청을 받아들이게 되는 이유는, 그 요구가 정당했기 때문입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정당하다면,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도할 때 결국 응답을 받을 것입니다. 과부는 자신의 원한을 풀어 달라고 끊임없이 요구했습니다. 그녀의 기도는 정당성을 가지고 있었고, 이는 응답으로 이어졌습니다.
역사의 경계선을 넘는 기도
세 번째로, 우리는 기도가 단순히 개인의 삶에서 응답받는 것을 넘어서, 역사를 넘어서는 기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비유에서 예수님은 재판관이 결국 과부의 요구를 들어준 것을 설명하면서, 우리 하나님께서도 밤낮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시며, 그 기도의 정당성에 따라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때로는 우리가 기도하는 과정에서 응답이 바로 오지 않거나, 우리가 원하는 시점에 응답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도는 역사의 흐름을 넘어서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기도하는 그 순간에도,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맞게 응답될 것입니다. 기도는 단지 우리의 필요를 채우는 것을 넘어, 세대를 넘어서는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론
오늘의 본문을 통해 우리는 기도의 중요성과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기도가 정당한 이유와 가치에 근거하고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그 기도가 응답될 것임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단지 지금 이 순간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세대와 역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기도에 더욱 힘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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