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건축을 위한 준비
오늘은 열왕기상 5장을 중심으로 솔로몬의 성전 건축 시작을 다루고자 합니다. 선대에 이루지 못한 성전 건축을 이제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장면들이 등장하는데, 그 시작으로 성전 건축을 위한 준비 과정이 오늘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생각해 봅니다.
질문을 던지며
먼저, 좀 불편한 질문을 던져보겠습니다. 요즘 성경을 읽으며 자주 생각하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성전을 건축하라고 하셨는가?' 이 질문은 우리가 성경을 바라보는 시각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성경을 우리 관점에서 해석해 온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윗과 성전 건축
사무엘하 7장을 보면, 다윗은 하나님과 성전 건축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성전 건축을 허락하지 않으셨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다윗은 평화로운 시기에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건축하고자 했으나, 하나님은 그에게 성전을 건축할 사람은 그의 아들 솔로몬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이야기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인간의 의도
우리의 신앙은 종종 인간의 의도가 개입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울 왕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자신이 생각한 대로 행동하여 결국 하나님의 버림을 받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의도하는 바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과 일치하는지 점검하는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성전 건축의 진정한 의미
하나님은 사람이 지은 건축물 안에 갇히지 않으십니다. 출애굽기에서는 성막을 통해 하나님이 백성들 가운데 임재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진정한 성전은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즉 그분이 우리 가운데 임재하는 곳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이 성전을 세운다'고 말씀하셨고, 이는 예수님 자신이 바로 성전임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 진정한 성전의 의미를 깨닫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임재하시기를 구해야 합니다.
솔로몬의 성전 건축 준비
이제 본격적으로 솔로몬의 성전 건축 준비 과정을 살펴봅니다. 솔로몬은 다윗 왕의 대에서 이어 받은 성전 건축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히람 왕에게 요청을 보냅니다. 그는 레바논의 백향목을 얻기 위해 히람 왕과 협력하고, 성전 건축에 필요한 자재를 준비하는 일에 착수합니다. 솔로몬은 이를 위해 충분한 자원을 준비하며, 정치적, 경제적 협력을 통해 성전 건축을 위한 첫 발을 내딛습니다.
성전 건축의 결론
결국 성전 건축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의 삶 가운데 임재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일입니다. 성전이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상징하며,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진정한 성전이 우리 안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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