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성전 건축 시작
오늘 우리는 열왕기상 6장을 통해 솔로몬의 성전 건축을 시작하는 장면을 살펴보려 합니다. 그런데 성전 건축이 시작되는 동시에, 본문 1절에서 이상한 문장이 등장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480년'이라는 문장인데, 왜 굳이 이 연수를 언급했을까요? 성전 건축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성경 기자는 이 시점을 정확하게 기록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주신 역사의 의미를 강조하려는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와 성전 건축의 의미
이 문장은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시작하려는 순간, 480년 전 애굽에서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를 상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480년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한 후 400년 이상의 고통을 겪은 후, 마침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성전 건축을 시작하게 된 시점입니다. 성전 건축은 단순히 물리적인 건축을 넘어서, 이스라엘의 구원과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목적과 성막
출애굽기 15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찬양하며, 그들이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거룩한 처소'로 인도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이 '처소'는 단순히 물리적인 장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임재하시기 위한 상징적 의미를 지닌 장소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전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 속에 임재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성전은 그 상징에 불과했으며, 하나님은 그곳을 통해 백성들과의 관계를 깊게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의도와 솔로몬의 역할
성전 건축을 시작하는 순간, 하나님의 본심은 성전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성전이 백성들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하려 했지만, 하나님은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강조하셨습니다. 성전 건축은 중요한 일이지만,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핵심이라는 점을 솔로몬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의 법도와 성전 건축
하나님은 성전 건축을 통해 백성들에게 법도와 규례를 지킬 것을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은 성전을 건축하는 것에 대한 열정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하나님의 법을 지키고 순종하는 삶을 강조하십니다. 성전 건축은 단지 건축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법과 규례를 따르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중요한 상징이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분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성전 건축의 의도와 우리의 삶
우리는 성전 건축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목적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성전을 건축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그분의 임재를 경험하도록 하시기 위해 성전 건축을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성전 건축은 그 자체로 중요한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법을 따르고 그분의 뜻을 실현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의 의도에 대한 깊은 이해
우리는 성전 건축을 단순한 건축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전을 통해 백성들의 마음을 다스리며, 그들의 삶 속에 임재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성전은 단지 물리적인 건축물이 아니라, 우리 삶의 중심에서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 장소로서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성전 건축을 시작하면서, 우리는 그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깊이 이해하고,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모시기 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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