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13장 1절부터 10절까지
오늘은 13장 1절부터 10절까지의 말씀을 중심으로 나누고자 합니다. 지난주, 우리는 "말씀이 사건이 되다"라는 두 번째 시간에서 마지막 부분을 시간 관계상 다루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13장의 도입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 끝부분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나라의 분열과 그 의미
우리는 12장 25절을 보면, 여러 보암은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을 건축하고 거기서 살며 분회를 건축합니다. 이때 나라는 두 조각으로 나누어집니다. 한편, 솔로몬의 친아들인 로호보암은 유다 지파를 중심으로 나라를 이끌어 갑니다. 나라는 이렇게 분열되었고, 성경에서는 그 분열에 대한 논란이나 이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단지 사실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분열의 이유나 결과보다는, 인간이 얼마나 악한 존재인지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메시아를 보내셔서 모든 백성이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하시겠다는 것이 성경의 중심적인 메시지입니다.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의 비교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를 비교할 때, 우리는 보통 남 유다가 더 하나님을 잘 섬겼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두 나라 모두 같은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 모두 망하게 되고, 포로로 끌려갑니다. 성경의 핵심 메시지는 나라가 분열되었냐 아니냐, 하나가 되냐가 아니라, 인간이 얼마나 악한 존재인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이들에게 메시아를 보내셔서 구원의 길을 여시겠다는 것이 성경의 본질적인 목적입니다.
여로보암의 건축과 권력 유지
여로보암이 왕으로 부임한 후, 그는 에브라임 산지에 세겜을 건축하며 나라를 다스리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건축"이라는 표현이 반복되는데, 이는 솔로몬 시대의 토목 공사를 상기시킵니다. 솔로몬 왕은 당시 강력한 건축왕으로, 레바논의 백향목을 이용해 많은 건축물을 세운 바 있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이러한 건축을 통해 권력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는 백성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실 그는 정권 유지에만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여로보암의 우상 숭배와 죄악
여로보암은 백성들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이를 예루살렘에 가지 않고도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출애굽 직후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한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처럼 여로보암은 종교적 혼합을 시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백성들을 우상 숭배로 이끌었습니다. 이는 큰 죄가 되어, 결국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경고와 제사장의 역할
하나님은 여로보암의 불법적인 제사 행위를 보고,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어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여로보암의 제단을 향해 외치며, 그 제단이 언젠가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여로보암의 불법적인 행동을 결코 묵과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제사장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고, 제사를 올바르게 드려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이를 무시하고,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려는 의도만을 가지고 행동하고 있었습니다.
결론: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결과
여로보암의 불법적인 제사와 우상 숭배는 결국 그 나라의 멸망을 초래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으면, 어떠한 형식적인 종교적 행위도 결코 의미가 없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과 신앙을 중시하시며, 우리의 행위가 하나님의 뜻에 맞는지 항상 점검해야 함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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