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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매일말씀

[커피와 함께하는 말씀묵상] 5. 창세기 3:1-13 / 죄를 이기는 방법 | 굿윌처치 성경 전체 묵상 프로젝트 | QT

 

[오늘의 말씀]

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11.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하나님의 계시]

오늘 본문에서 뱀이 등장합니다. 이 뱀의 정체는 사탄으로, 늘 우리를 속이고 유혹하는 존재이죠. 

이 뱀이 유혹의 명수답게 하와에게 접근하여 매우 헷갈리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자 하와가 거기에 빠져들죠. 

하나님께서는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셨는데 하와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악과를 먹으면 반드시 죽을 것이라 말씀하셨는데 하와는 죽을까 하노라라고 말씀하셨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 벌써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이 느껴지시나요? 

그러자 뱀이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공격에 들어갑니다. 

너희가 그 선악과를 먹어도 절대 죽지 않을 것이다!

너희가 그 열매를 먹으면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하죠. 

그 이야기를 듣고 하와가 다시 나무를 보니 정말 열매가 탐스럽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 열매를 남편과 함께 먹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반드시 죽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눈이 밝아지게 될 것이라는 뱀의 말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정말 이 둘은 죽지 않았고 눈이 밝아져서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만들어 입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하나님이 틀리고 뱀이 맞았을까요?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창세기 5장에 보시면 아담의 족보가 나오며 죽은 사람들의 명단이 쭉 나옵니다. 

결국 이 사건 이후로 인간은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의 관계가 파괴되고 하나님과 멀어져, 죄와 사망의 지배를 받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원래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부르시면 이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대답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죄를 범하고 나자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피해 숨어버립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완전히 파괴된 것이죠. 

그뿐만 아니라 아담은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물으시는 하나님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라고 말하며 죄에 대한 책임을 하나님과 하와에게 전가하는 비겁한 모습을 보입니다. 

죄는 이렇게 하나님과의 관계, 다른 사람과의 관계,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피조물들과의 관계를 파괴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선악과 하나를 먹은 것이 그렇게 큰 잘못인가? 그로 인해 내려지는 죽음이라는 벌이 너무 과한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본문을 잘 살펴보면 이 사건은 단순히 하나님의 명령 하나를 어긴 정도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선악과를 먹을 때에 아담과 하와에게는 '우리가 하나님과 같이 되자'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옛날 왕이 다스리던 시대에 가장 큰 죄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반역죄입니다. 

반역죄를 저지른 사람은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면할 수 없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은 사건은 이와 같이 하나님의 왕권에 도전한 반역죄인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이 되겠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것이 바로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죄'입니다. 

죄는 단순히 어떤 법을 어기는 것이 아닙니다. 

근본적인 죄란 하나님을 왕의 자리에서 내려놓고 내가 그 자리에 앉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죄의 결과로 인해 우리의 삶에는 여러 가지 악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죠. 

따라서 죄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우리는 먼저 죄에 대한 값을 지불하고 다시 하나님을 우리의 왕으로 모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죄에 대한 값을 어떻게 지불할 수 있을까요?

죄의 대가는 '죽음'입니다. 즉, 누군가는 죽어야 죄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원래는 우리가 죽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모든 것이 끝나니까 누군가가 우리를 대신해서 죽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값을 대신 치르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에 우리는 죄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믿는다는 것은 불치병 환자가 의사를 믿는 것과 비슷합니다. 

완전히, 전적으로 의지한다는 뜻이죠.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의 죄와 삶의 문제를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으니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예수님만 믿고 의지한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믿을 때에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죄와 어둠에서 건져내실 것입니다. 

그리고 난 후, 우리는 다시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죄로부터 해방된 우리가 또다시 죄의 종이 되어서 죄를 지으며 살아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죽으심을 헛되게 만드는 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우리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응답]

따라서 먼저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셔서 우리의 죄의 값을 치뤄주신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우리의 힘으로는 죄의 문제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에 일어나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전적으로 믿고 모든 것을 맡기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살아가십시오.

더이상 죄가 시키는대로 살아가는 죄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십시오. 

그래서 사망의 열매가 아닌 생명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적용]

이 시간에는 내가 죄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를 잠시 생각해보고 결단의 기도를 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