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위한부 합의'를 주도한 기시다 후미오 / 일본의 총리가 되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일 합의의 당사자인 기시다 후미오 전 외무상이 일본 집권 자민당의 총재 선거에서 27대 총재로 선출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시다는 9월 30일에 총재 임기를 마치는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뒤를 이어 자민당 당수로 취임하며, 10월 4일 소집 예정인 임시 국회에서 제 100대 일본 총리로 선출됩니다. 

현 총리인 스가 요시히데는 취임 1년여 만에 코로나19 부실 대응 여파에 지지율이 급락해 결국 퇴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가 총리가 농가 출신의 '흙수저'라고 한다면 이번에 총리가 되는 기시다는 부친과 조부도 중의원을 지낸 정치 명문가의 '금수저' 출신입니다.

일단 사람들 사이에서는 '우유부단하다', '결단력이 부족하다', '자신의 생각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 당시 외무상으로서, 합의문에 아베 전 총리를 대신해 서명한 당사자입니다. 

현재 문재인 정부에 들어 위안부 합의가 사실상 파기되면서 향후 이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이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분석이 있습니다. 

 

모쪼록 나빠질대로 나빠진 한일 관계가 새로운 총리로 인해 더 나빠지지 않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예상은 '더 나빠질 것'인데 반대로 더 좋아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