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찬송은 본디 김순세 작곡의「내 마음 주께 바치옵니다」라는 찬양대용 합창곡이다.
미국에서 발행된 미국 교포장로회 한영 찬송가《찬송과 예배》1'Come, Let Us Worship, 2001' 313장에는 김순세 작사 · 작곡으로 되어 있고, 시와 곡 모두 그가 판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21세기 찬송가》에서는 가사를 조금 수정하여 독일인 리비히(E. Liebich) 작사라고 하였다.
작사자 E. 리비히(E. Liebich)는 18세기 독일 루터교 목사이며 찬송가 학자인 에렌프리드 리비히(Ehrenfried Liebich, 1713-1780)이다. 이 찬송을 번역한 것이라면, 가사 첫줄도 독일어 'Hier ist mein Herz' 로 고쳐야 한다. 관련 성구도 잠언 23장 26절이 맞다.
에렌프리드 리비히 목사는 독일의 프러시아 리그니츠 골드베르크 가까운 프로브슈타인(Probsthain, near Goldberg, Liegnitz)에서 1713년에 태어났으며, 그의 독일어 찬송을 영어로 번역한 사람은 사라 핀들래터(Sarah Findlater, 1823-1907)로서 1854년에 번역하여 "Hymns from the Land of Luther" 에 실었다고 한다.
작곡자 김순세(金順世, 1931~ ) 교수는 감리교 장로다. 그의 백씨가 작곡가 김순제(金順濟, 1922~ ) 교수요, 동생 김순현(金順鉉, 1940~ ) 장로도 작곡가이다. 3형제 모두가 찬송가, 특히 어린이 찬송가의 작곡을 하니, 크신 복을 받은 형제들이다. 그는 육군군악학교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문리대를 졸업하였다. 그리고 강남대학교 종교음악과를 졸업하였다. 이화여대 사범대학 부속 중고교 교사, 이화여대 사범대학 교육과 강사, 강남대학교 음악과 교수 등을 역임하였다. 1982년 미국으로 이민. 남가주 한인교회음악협회 회장, 나성서울코랄 상임지휘자, 세계음악선교회 회장, 유인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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