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자 오병학 목사(1938~2005.10.24)는 전라남도 화순 출생. 총회신학교 졸업. 시인이며, 크리스챤 문인협회 시분과 회원. 극동방송에서 5년간의 설교진행과, 크리스챤 신문사 정규예배를 5년간 인도했으며 푸른 성서모임을 25년간 인도하였다. 저서로는 한국인이 최초로 쓴 입체적 전기 『예수』와 산상수훈을 대화법으로 풀이하여 엮은『예수병법』, 청소년을 위한 『신앙위인 전기전집』등 60여권의 신앙 서적이 있다. 최근 한국찬송가공회에서 편찬한 21세기 찬송가에 그의 찬송곡 1편이 수록되었다.
오병학 목사는 군 생활 중 당시 군목의 말씀에 감화를 받아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하였다. 그후 고흥에서 길두교회 박석순 목사님의 영향을 받아 신앙생활을 하였고, 그분을 도와 전도사로서 설교사역을 하였다. 그는 특별히 기독교 수도원운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1970년대 중반에 서울 은성교회 엄두섭 목사의 권유로 서울로 올라와 은성교회 전도사로 사역하며, 은성수도원의 수도원 운동을 동역하였다.
그 무렵, 크리스챤 신문사의 강정규 주간의 추천으로 크리스챤 신문에 수 년간 성경묵상 칼럼을 연재하였고, 그 연재물을 묶어서 그의 첫 저서 ‘마음의 길’과, ‘그리스도의 신앙처럼’을 출간함으로써 집필활동을 시작하였다. 청년들과의 성서모임을 시작하면서 청년 수도사들이 배출되었다.
그와 동시에 구도적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푸른 성서모임을 인도하면서 청년들에게 ‘하나님께 나아가자’라는 모토로 깊이 있는 영성의 감화력을 끼쳤다. 그 청년들은 수도사로, 사역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는 1991년부터 다시 수도와 집필을 위해 가족을 떠나 전라남도 곡성군 원달리의 시골 원달교회에서 고향을 지키는 노인들을 위한 사역을 하면서 만년을 보냈다.
2003년, 5월에 뇌경색으로 쓰러졌으나 불편한 몸으로 마지막까지 예배를 인도하였다. 2005년 3월, 뇌경색이 재발하여 서울 노량진동의 자택에서 투병생활을 하다가 그해 10월 24일 새벽 소천하였다.
그는 오직 하나님과 동행하고자 노력하였다. 처절할 정도로 몸부림쳤다. 그 삶이 몸에 배어있었다. 목회적 명예와 성공도 그의 관심사가 아니었다. 가난도 걸림돌이 되지 못했다. 대여섯 명의 청년들에게 25년간 하나님을 향한 비전을 심어주며, 한 사람을 인류를 대하듯 섬겼다. 10여 명의 시골 노인들이 모인 농촌 교회에서 동일한 시각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의 하나님에 대한 열정은 피를 쏟듯 간절함으로 글로 옮겨졌다. 찬송곡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구원의 감격을 노래했다. 그는 갔지만 그와 함께 했던 청년들은 이제 50대 전후가 되어서 그의 뒤를 잊는 순례의 길을 이어가고 있다.
작곡자 박영주(1948- ) 장로는 진주교육대학을 졸업하였다. 어린이성가를 작곡하였고, 찬양대를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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