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간다게 / 간단 / 간단히 / 간담 / 간부

간다게(Candace)

구스, 즉 에디오피아 여왕을 일컫던 말이다. 에디오피아는 로마 시대에 수단 북쪽에 있었던 누비아 왕국을 말하며 수도는 메로에(Meroe)였다. 이 나라의 통치 영역은 아프리카 동북 홍해 연안으로부터 루비나, 센날 등 여러 나라를 합한 것보다 더 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디오피아 여왕의 궁내 대신이었던 한 내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가사로 통하는 길에서 빌립을 만나 세례를 받고 신자가 되었다(행 8:27). 모든 에디오피아의 여왕을 이 단어로 말하므로 구체적으로 어느 여왕 때인지 알 수가 없다. B.C. 300년 사이의 것으로 추정되는 간다게들의 피라밋 무덤들이 메로에 부근에서 발견되었다. 

 

간단

계속되지 않고 잠시 끊어짐을 뜻한다. 성경에서 이것은 하나님의 속성을 언급하는 문맥에서 등장하는데, '여호와는 의로우사 불의를 행치 아니하시고 아침마다 간단없이(새번역 '어김없이') 자기의 공의를 나타내시거늘'(습 3:5) 이라는 문맥에서 사용되었다. 

 

간단히(short)

복잡하거나 까다롭지 않고 손쉬운 것을 일컫는 말이다. 이것은 신약의 서신서에서 주로 언급되었다. 히브리서나 베드로전서의 저자가 각 교회에 편지를 보낼 때 수신자들이 알기 쉽도록 간단히 기록하였다는 문맥에서 사용되었다(히 13:22; 벧전 5:12).

 

간담(heart)

간과 쓸개를 뜻하며, 속마음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성경에서는 주로 추상적 의미로 '마음, 용기'를 가리킬 때 사용된다(수 29:24; 14:8, 공동번역 '용기', 새번역 '낙심). 히브리인들은 간과 쓸개를 인간의 신체 기관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보았고, 그와 같은 비중으로 마음을 인간의 내적, 비물질적인 본성의 총체로 생각하였다. 따라서 간담이 마음의 의미를 내포하게 된 것이다. <참조> 마음

 

간부(adulterer)

다른 남자의 부인과 성적으로 관계를 가진 사람을 의미하며, '간음자'라고도 한다(사 57:3). 성경에서는 이런 자를 반드시 죽이도록 명시되어 있다(레 20:10). 상대어로는 음부가 있다(호 3:1). <참조> 간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