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게난 / 게네사렛 / 게달1 / 게달2 / 게데스

게난(Kenan)

셋의 아들 에노스가 낳은 아들이며(창 5:9; 대상 1:2), 누가복음 3:37에 언급된 가이난과 같은 인물이다. <참조> 가이난 1항

 

게네사렛

<보라> 갈릴리

 

게달1(Kedar)

1. 아브라함의 첩 하갈이 낳은 이스마엘의 둘째 아들을 말한다(창 25:13; 대상 1:29).

2. 게달에 의해 번져 나간 종족의 이름이다(렘 2:10). 이들은 현재 아라비아 부족의 시조이며 광야에 거하는 자들이었고(사 42:11), 장막 중에서(시 120:5; 렙49:28-29) 독립하여 생활했다(렘49:31). 이들의 장막은 검은 색이었으며, 이들을 대표하는 상징이기도 하였다. 이들은 유목생활을 했으며(사60:7;렘49:28-29,32), 가축들을 두로까지 가서 팔기도 하였따(겔27:21). 그들을 다스리는 자는 무역 업무를 처리하는 방백들로 그들은 용사들 특히 활을 가진 자로 알려졌으며(사21:17), 고대 근동에서 적지 않은 권력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동방에서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매우 강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지자들은 그들의 임박한 종말을 자주 예언하였다(사21:16-17;렘49:28). 성경 외의 자료에 의하면 그들은 앗수르 바니팔과 산헤립에 의하여 정복되었다고 전해진다. 

 

게달2(Kedar)

게달 자손이 살던 장소를 지칭한다. 창세기 25:18에 보면 게달과 그의 형제들이 아라비아의 하윌라와 애굽 앞 술 사이에 거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사야 21:13-16과 에스겔 27:21의 내용으로 볼 때 게달이 아라비아 안에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따라서 게달 지역은 요단 강 동쪽에 있었던 것 같다. 

 

게데스(Kedesh)

1. 유다 자손이 기업으로 얻은 땅의 남쪽 경계에 위치한 성읍을 가리킨다. 가데스와 같은 곳이다(수 15:23). <참조> 가데스/-바네아

2. 갈릴리 동편에 있는 가나안인의 성읍으로 여호수아에 의해 정복당하였고(수12:22), 그 후에 납달리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어졌다(수19:32,37). 그때부터 이 지역을 납달리 게데스라고 불렀다(삿4:6). 또한 이 성읍은 갈릴리 게데스라고도 불리웠으며(수20:7;21:32), 도피성 중 하나가 되었다(수20:2). 납달리 지파는 이곳을 레위 지파인 게르손 사람들에게 기업으로 주었다(수21:32;대상6:76). 바락은 이곳 출신이며(삿4:6), 그는 여기에서 시스라와 전투를 위하여 이스라엘의 군대를 모집하였다(삿4:1-10). 또한 이곳은 이스라엘 왕 베가 때, 즉 B.C. 733년에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 3세가 침략하여 이곳의 거민들을 위협하고 잡아갔던 장소이기도 하다(왕하15:29). 이 성읍은 오늘날의 '텔 카데쉬'로 두로에서 동쪽으로 36km, 하솔에서 북서쪽으로 11km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3. 여호수아에 의하여 정복되었던 성읍들 가운데 하나로(수12:22), 잇사갈 지파에게 분배되었으나 그들이 레위 지파의 게르손 자손들에게 기업으로 주었다(대상6:72). 여호수아 21:28에는 이성읍이 기시온으로 되어 있다. 학자에 따라서 기시온을 가데스로 보는 것보다 기손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견해도 있지만 어느 것도 확실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