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게렌합북 / 게로스 / 게롯김함 / 게르손 / 게르솜

게렌합북(Keren-Happuch)

혹독한 시련을 거친 욥이 다시 얻은 세 딸 가운데서 가장 어린 딸의 이름이다(욥42:14).

 

게로스(Keros)

스룹바벨과 함께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사람으로 성전 봉사를 위해 선택된 느디님 가문의 족장이었다(스2:44;느7:47).

 

게롯김함(habitation of Chimham)

'게롯'은 숙박장소(habitation)를 의미한다. '게롯김함'은 김함이 세운 여관이 있는 곳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삼하19:37), 베들레헴 부근의 숙박 장소, 혹은 대상들의 여인숙을 지칭하는 말이다(렘41:17. 참고. 렘9:2;눅2:7). 요하난과 이스마엘의 포로들이 애굽으로 도망가던 도중에 처음으로 머물렀던 곳이다(렘 41:17). <참조> 김함

 

게르손(Gershon)

레위의 세 아들 가운데 맏아들이며(창46:11), 립니(혹은 '라단'-대상23:7)와 시므이의 아버지이다. 그는 또한 '게르솜'으로 불리기도 하였다(대상6:16-17;6:62,71). 그에게서 나온 후손들은 립니 가족과 시므이 가족이 있다(민3:21). 출애굽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 광야에서 인구조사를 했을 때 게르손의 가족 중에서 계수함을 입은 1개월 이상된 남자의 수는 7,500명이었다(민3:22). 광야 생활 동안 게르손 가족들은 장막 뒤, 즉 서편에 진을 쳤다(민3:23). 또한 그들은 회막에 대하여 성막과 장막, 그 덮개, 회막 문장, 뜰의 휘장 및 성막과 단 사면에 있는 뜰의 문장과 거기에 사용되는 모든 줄들을 맡았으며, 회막에서 시무하다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행할 때에는 이 모든 기구들을 메어 운반하였다(민3:25-26;4:24-28). 모세는 이들이 그들의 회막봉사 직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수레 둘과 소 네 마리를 주었다(민7:7). 게르손 자손들은 잇사갈 지파의 가족들과 아셀 지파 및 납달리 지파와 바산에 있는 므낫세 반 지파가 분배받은 기업 중에서 열세 성읍을 얻었는데(수21:6,27-33), 이들 땅은 요단 양편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종교 생활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 자손 130명은 예루살렘으로 법궤를 옮겨오는 일에 참석했고(대상15:7), 베레갸의 아들 아삽은 다윗 왕 때에 성가대의 두목 역할을 수행했다(16:4-5). 또한 게르손의 자손 중 여히엘리의 아들 스담과 요엘은 하나님의 전 곳간의 책임을 맡았다(대상26:21-22;29:8). 게르손 자손들은 히스기야 왕이 성전을 정화하는 일에도 참여했으며(대하29:12-13), 그 자손 중에 아삽은 포로에서 돌아와 유대 사회를 다시 건설하는 일에 동참하기도 하였다. 

 

게르솜(Gershom)

1. 미디안 땅에서 모세와 십보라 사이에서 태어난 첫째 아들로서(출2:22;18:3), 십보라에 의해서 할례를 받았다(출4:24-26). 그의 후손들은 레위인으로 인정되었다(대상23:14-16).

2. 레위의 아들 가운데 한 사람인 '게르손'과 동일 인물이며(대상6:16-17,20,43), 그의 후손들은 '게르손 자손'으로 일컬어진다(6:62,71).

3. 제사장이며 아론의 손자인 비느하스 자손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에스라와 함께 바벨론에서 돌아온 열조 가문의 족장이었다(스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