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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과원 / 과원지기 / 과자 / 과장(하다) / 과하하다

과원(park)

'뜰', '동산', '산림'을 뜻하는 말로서, 과실 나무를 재배하는 농원을 가리킨다. 전도서에서 솔로몬이 세상의 물질과 쾌락의 허망됨을 말하는 데 사용되었다(전2:5).

 

과원지기(gardener)

과수원을 지키는 사람을 말하며, 누가복음 13:7에서 주인이 열매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를 찍어 버리라고 명하자 과원지기가 중재하여 그대로 두기를 간구하는 내용에서 사용되었다. 이 비유 말씀에서 무화과나무는 유대인을, 열매는 참된 회개를, 주인은 하나님을, 과원지기는 예수 자신을 상징하는 것으로, 예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기 전에 회개할 것을 촉구하셨다. 

 

과자(cake)

밀가루나 쌀가루에 설탕, 우유 등을 넣어서 만든 기호 식품을 말한다. 성경에는 '과자'로 번역된 히브리어가 여러 가지로 쓰이고 있다. 이스라엘 족속이 광야에서 먹은 만나는 색이 흐리고 맛이 '꿀 섞은 과자' 같았다고 쓰여 있다(출16:31). 때로는 만나를 맷돌에 갈거나 절구에 찧거나 가마에 삶아 과자를 만들어 먹기도 했다고 한다(민11:8). 기름 섞인 무교 과자는 제사장 직분을 위임할 때 예를 표하기 위해 드려지기도 했으며(출29:1,2), 다윗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지를 받아서 왕으로 즉위할 때에 헤브론 근처에 사는 사람들로부터 잇사갈과 스불론, 그리고 납달리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왕의 즉위를 축하하는 뜻으로 이 과자를 가져왔고(대상12:40), 궁중에서는 간식으로도 과자가 이용되었다(삼하13:8). 북이스라엘의 초대 왕 여로보함은 아들 아비야가 병들자 그 아내를 아히야 선지자에게 보내면서 떡 열과 과자와 꿀 한 병을 들려 보냈다(왕상14:1-3). 예레미야 시대에는 부녀들이 가루를 반죽하여 하늘 황후를 위해 과자를 만들었다(렘7:18).

 

과장/-하다(puff)

실제보다 지나치게 떠벌려 나타내는 것으로, 교만하여 허풍을 떠는 것을 의미한다. 모압에 대해(사16:6), 골로새 교회 내에 침입한 천사 숭배를 주장하는 무리들이 '헛되이 과장'함에 대해(골2:18, 공동번역 '헛된 교만에 부풀어 있습니다') 각각 사용되었다. 

 

과하하다(summer)

여름을 지내는 것. 구스(에디오피아)에 대한 예언에서 추수 전에 열매가 떨어져 산의 독수리들이 그것으로 여름을 보낸다는 메시지에 사용되었다(사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