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부인(chief woman)
신분이 높은 상류층의 부인. 메대와 바사의 귀부인에 대해(에1:18), 신약에서는 유대교에 관심을 보인 부인들(행13:50)과 기독교에 들어온 마게도냐의 귀부인(행17:4)에 대해 쓰여졌다.
귀비(honorable woman)
내명부의 가장 높은 자리를 일컫는 말로, 시편의 축혼시에서 왕의 사랑을 받는 여인들(공동번역)을 가리켜 칭한 단어이다(시45:9).
귀순하다(yield)
반항하지 않고 돌아와 순종한다는 뜻으로, '여호와께 귀순하여'(대하30:8, 공동번역 '순종하여라', 새번역 '돌아오너라')라는 말로 사용되었다. 이는 어떤 사람이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복종의 증거로서 자신의 손을 하나님께 내미는 것처럼 자기의 전존재를 하나님께 온전히 내어 맡기는 것을 뜻한다.
귀신(demon)
1. 구약성경에서. 개역 구약성경에서는 직접적으로 귀신이라는 말이 나타나지는 않으나 히브리어 '사이르'(그리스 로마 신화의 반인반수의 숲의 신. RSV,개역 '숫염소 또는 숫염소 우상' 레17:7;대하11:15)와 '쉐드'(신32:17;시106:37, 개역 '사신')라는 이름들로서의 귀신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전자는 '털투성이의 사람'을 의미하고 반인반수의 숲의 신과 같은 귀신을 가리키며, 후자는 그것이 비록 분명히 유사한 앗시리아 말과 관련되어 있을지라도 불확실한 의미를 지닌다. 그런 내용들 속에는 이스라엘에 의해 오랜 시간동안 섬겨졌던 신들은 참 신들이 아니라 살제로 귀신들(고전10:19이하)이라는 생각이 내포되어 있다. 그러나 그 주제는 구약성경에서 크게 흥미있는 것도 아니고 관련된 내용들도 아주 적다.
2. 복음서들에서. 복음서로 돌아갔을 때 상황은 달라진다. 거기에는 많은 귀신에 대한 언급들이 있다. 대개의 명칭은 '다이모니온'으로서, 축약형은 '다이몬'이다. 그것은 마태복음 8:31에서 발견되는데 분명한 뜻의 차이는 없다(평행구절은 '다이모니온'을 쓴다). 고린도전서에서 '다이몬'은 신이나 신적능력에 대해 좋은 의미로 번번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신약성경에서 '다이몬'과 '다이모니온'은 항상 하나님과 사람을 증오하는 영적 존재로 언급된다. 바알세불은 그 영적 존재들의 '우두머리'(막3:22)이다. 따라서 귀신들은 바알세불의 대리자들로 여겨질 것이다. 이것은 예수가 귀신들렸다는(요7:20;10:20) 비난의 소리에서도 나타나지만 사실 이 비난의 소리가 예수에게는 찌르는 듯한 아픔이었을 것이다. 그것은 그의 사역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그의 신적 기원을 인정하는 것 대신 그를 바로 악령의 힘으로 일하는 사람으로 연결시키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다.
복음서에는 귀신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많이 언급하고 있다. 그 영향력은 벙어리됨(눅11:4), 간질(막9:17이하), 그리고 옷입기를 거부하고 무덤 사이에서 사는 사람(눅8:27)과 같은 결과를 일으킨다. 현대에 흔히 일컬어지기를, 귀신들림이란 오늘날 우리들이 '질병'(sickness) 또는 '정신착란'(madness)이라고 부르는 상태들에 관하여 단순히 1세기의 사람들이 일컫는 방법이었을 뿐이라고 한다. 그러나 복음서의 이야기들은 질병과 귀신들림을 구분한다. 예를들면, 마태복음 4:24에서 우리는 '모든 앓는 자 곧 각색 병과 고통에 걸린 자, 귀신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 등을 본다. 이 부류들 중에 아무것도 다른 것들과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는 구약성경과 사도행전 그리고 서신서들에서는 귀신들림에 대한 언급들을 많이 찾을 수 없다(행19:13이하의 사건은 예외적이다). 분명히 그것은 우리 주님의 지상 사역에 특별히 연관된 현상이었다. 그것은 확실히 예수의 사역에서 귀신을 반대하는 하나의 분노의 폭발로 해석될 수 있다.
복음서들은 예수를 악령과의 계속적인 투쟁 속에 있는 것으로 그리고 있다. 사람들에게서 그러한 존재를 쫓아내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예수의 반대자들은 그가 이러한 일을 행했다는 것과 그것은 또한 인간 이상의 능력이 요구된다는 것 등을 인식하였다. 그러므로 그들은 예수의 승리의 원인을 사탄이 내주한(눅11:5) 탓으로 여겼는데 이렇게 되면 이것은 악한 자 스스로 자신의 왕국을 무너뜨리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눅11:17이하). 예수의 권세는 '하나님의 성령'(마12:28)의 권세였다. 누가는 그것을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눅11:20)이라고 표현했다.
예수께서는 귀신들을 이기는 그 승리를 그를 따르는 자들에게 나눠주었다. 그가 열두 제자들을 보낼 때 그는 모든 귀신을 다스리고 질병을 고칠 힘과 권세를 그들에게도 주었다(눅9:1). 때문에 70인들이 전도에서 돌아왔을 때는 '주여, 당신의 이름으로 심지어 귀신들도 우리에게 굴복하였습니다'라고 보고할 수 있었다(눅10:17).
3. 신약성경의 다른 언급들(reference). 복음서 이후에는 귀신에 대한 언급이 아주 적다. 고린도전서 10:20 이하에서 바울은 우상에게 예배하는 것을 염려하고 있으며, 실제로 우상들을 귀신들로 간주한다. 그것은 요한계시록 9:20에서도 마찬가지이며, 야고보서 2:19에는 '귀신들도 믿고 떤다'는 재미있는 내용이 있다. 그것은 귀신들이 예수가 어떤 분이셨는지 알았다는 복음서의 내용을 상기시킨다(막1:24;3:11등). 결론적으로 앞에서 말한 귀신들림의 모든 개념을 거절할 아무런 이유가 없는 것 같다. 복음서들이 그것이 일어났다는 좋은 증거를 제공할 때 이것을 수용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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