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물(memorial portion)
다른 어떤 것을 생각나게 하거나 표상하는 물품을 가리킨다. 기념물에는 기억되어야 할 이름이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레위기에서는 소제를 드리는 기념물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여기서 기념물은 찧은 곡식으로 드리는 예물로부터 유향과 함께 취해져 화제로 단 위에서 불살라지는 한 줌의 고운 기름가루를 가리키는데(레2:2,9,16;24:7), 이 제물을 드리는 자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또 하나님이 받아주신 것을 기억하기 위해, 또는 하나님께서 드린 자를 기억해 주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드린다. 이사야 56:5에는 안식일을 지키고 언약을 지킴으로써 하나님의 제사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이스라엘 회중의 반열에서 제외된(신23:1) 고자에게도 기념물과 이름이 주어질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기념비(monument)
사적이나 공적 등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을 말한다. 사울이 아말렉 전투에서 승리한 후 갈멜에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운 것과(삼상15:12), 압살롬이 자신의 명예를 후세까지 전하기 위해 비석을 세운 것(삼하18:18)에 각각 쓰여졌다. 히브리어로는 '손'을 뜻하는데 기념비에 종종 손이 새겨졌던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기념책(book of remembrance)
기념책이란 오래도록 사적을 전하여 잊지 않도록 기록한 책이다. 말라기의 마지막 설교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다"는 내용으로 언급되었따(말3:16). 이는 인간의 말과 행위를 기록한 책으로 장차 하나님의 심판이 진행될 근거가 된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 기록하신 책에 대한 언급은 성경에 여러 번 나타난다(출32:32;시56:8;69:28;사4:3;65:6;단7:10;눅10:20;계20:12).
기념 칭호(memorial)
하나님의 임재와 기원과 그의 행적을 기념하는 이름을 말한다.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의 품성과 인격을 나타낸다. '기념'이라는 말에는 '기억하다', '생각나게 하다', '마음에 품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어 어떤 매체를 통해 그 실체를 알 수 있게 하는 것을 뜻한다. '주의 기념 이름'(사26:8)은 '주님을 생각나게 하는 이름'이라는 뜻으로 그 이름을 기억하면서 그분의 행적과 모습을 상상함으로 뵙는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따. 호세아는 '여호와는 그의 기념 칭호니라'라고 기록하고 있는데(호12:5), 이는 '여호와는 이스라엘이 항상 기억해야 하며 영화롭게 해야 할 이름이다'라는 뜻으로 여호와의 능력과 통치와 행적이 그의 백성에게 체험되고 기억되고 계속 기념되어야 함을 의미하는 말이다. NIV는 'name of renown'으로 번역하였다. <참조> 하나님의 이름
기념표(remembrance)
구약성경은 유월절 어린 양의 피(출12:7)와, 하나님의 말씀(신6:4-9)을 문과 문설주에 바르고 기록하여 표로 삼아 하나님을 경외할 것을 명령하였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배신을 상징하는 여인의 죄, 즉 문과 문설주에 기념표(공동번역 '남신상', 새번역 '우상')를 세워 놓고 그것을 섬긴 것을 대비하여 시각적으로 표현한 말이다(사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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