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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레셉1 / 레셉2 / 레아 / 레위 / 레위기

레셉1(Resheph)

에브라임 자손으로 브리아의 아들이며 델라의 아버지(대상7:25).

 

레셉2(Rezeph)

산헤립이 사신을 통하여 히스리야에게 전한 내용으로 앗수르에게 멸망되어 회복되지 못한 성읍들의 예로 나열된 성읍 가운데 하나이다(왕하19:12;사37:12). 산헤립은 이 편지를 B.C.701년에 보냈는데, 이때는 레셉이 이미 거의 100년 동안이나 앗수르의 지배하에 있던 시기이다. 레셉은 팔미라의 북쪽에 위치한 오늘날의 '레자페'이다.

 

레아(Leah)

라반의 맏딸로서 야곱의 첫째 부인이 되었다. 야곱은 레아의 동생인 라헬을 더 사랑하였으나 라반의 계략에 속아 레아와 먼저 혼인하게 되었다(창29:21-24).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레아를 긍휼히 여기시고 그녀에게 자녀를 허락하셨다. 그녀는 여섯 아들, 즉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갈, 스불론, 그리고 딸 디나를 낳았다(창29:31-35;309:14-24). 레아는 가족과 함께 남편의 고향인 가나안으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죽은 후 가족 묘인 막벨라 굴에 장사되었다(창49:30-31).

 

레위(Levi)

1. 야곱과 레아 사이에서 태어난 셋째 아들이며(창29:34), 레위 지파의 선조가 되었다. 여동생 디나가 세겜에게 강제로 욕을 당하자 레위는 형 시므온과 함께 세겜에게 잔인한 복수를 행하였다(창34:25-26). 이 일로 인해 야곱이 죽기 직전에 내린 축복의 자리에서 그의 후손은 이스라엘 가운데 흩어지게 될 것이라는 저주를 받았다(창49:5-7). 그는 가족들과 함께 애굽으로 갔다가 거기서 137세의 나이로 죽었다(출6:16). 

2. 예수의 족보에 기록된 인물로, 멜기의 아들이며 맛닷의 아버지(눅3:24).

3. 예수의 족보에 기록된 자로, 시므온의 아들이며 맛닷의 아버지(눅3:29). 

4. 가버나움 지방의 세리로 예수의 부르심을 받고 그의 제자가 된 자로서(막2:14), 누가복음에 의하면 그는 즉시 자기의 집에서 큰 잔치를 준비하고 예수를 초대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눅5:29). 그러나 마태복음 9:9에는 같은 사건의 기록에서 레위의 이름 대신에 마태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고, 바로 이어서 제자들의 명단에도 세리 마태라고 쓰고 있다(마10:3). 아마도 이것은 레위와 마태가 같은 사람임을 말해 주는 것으로 보인다. 

 

레위기(The Third Book of Moses called Leviticus)

구약성경에서 세번째로 소개된 책으로 모세오경 가운데 하나이다. 레위기라는 이름은 70인역과 라틴어 성경의 전통을 따른 것인데, 원래의 명칭은 히브리어 성경의 첫 단어 '와이이크라'('그리고 그가 불렀다'라는 뜻)이다. 순수한 역사적 사건의 요소보다는 법률적이고 예전적인 요소가 강조되어 있는 이 책은 연대기적으로는 출애굽기와 민수기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 책이 비록 레위인보다는 제사장에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는 해도 제사 직분이 필연적으로 레위 계통에서 비롯되는 것이므로 레위기라는 책의 명칭이 부적절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참고. 히7:11).

레위기는 종교적이며 원시적인 형태의 신정사회가 지켜야 할 법률을 말해 준다. 이스라엘 민족은 광야에서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맺었고, 율법을 받았으며, 제사를 위한 성막을 지을 수 있었다. 따라서 이 책은 자연과 관련된 기술적인 지식과 예배를 위한 제사 행위의 지침, 그리고 사회적 규범을 포함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전통적으로 모세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에도 소위 비평적 연구라고 불리우는 방법론에 의해 의문이 제기되었다. 양식비평에 따르면 레위기는 그 일부(레8-10장)만 원래적인 것이고, 나머지는 예배 종사자들에 의하여 추가적으로 삽입된 것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다른 비평적 주장들도 이 책의 연대를 후대로 끌어내리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모세적 자료들이 후대에 오면서 현재의 모양으로 재배열되었을 가능성을 부정할 수는 없다. 이 책의 어디에서도 그 근원이 모세에게서 비롯되지 않았음을 증명해 주는 자료는 발견되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시내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는 기록이 38회나 나타나는 것은 이 율법서의 저작적 권위가 모세에게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1-7장에서는 번재,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에 관한 제사의 세부 지침을 설명한다. 8-19장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 대한 제사장 직분을 설명하고 있으며, 11-15장은 동물의 정결성 여부와 위생법을, 16장은 속죄일의 규례를 설명하고 있다. 17-20장에는 피와 생활 윤리, 범법자에 대한 형벌 등이 규정되어 있으며, 21-24장에서는 제사장 직분의 거룩성, 절기에 대한 규례에 대하여, 25장에는 안식년과 희년에 대한 규례를, 그리고 26장에서는 축복과 경고, 27장에서는 서원과 십일조의 규례를 언급하고 있다. 죄인된 인간, 속죄, 하나님의 거룩함이 전 레위기에 흐르는 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