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루기아 / 루기오 / 루디아 / 루딤 / 루마

루기아(Lycia)

서부 소아시아의 해안에 불룩하게 돌출된 부분의 지역 이름이다. 이곳은 아달랴 만의 서쪽 해안을 형성하고 있으며, 험한 산지로 이루어져 있어, 페르시아와 헬라의 왕조들 하에서도 상당한 자유를 유지하고 있었다. A.D.43년에는 글라우디오 황제가 이곳을 로마에 복속시켰고, 그 후 A.D.74년에는 베스파시안이 루기아와 밤빌리아를 병합하였다. 바울이 세번째 전도 여행 중에 이곳의 항구인 바다라 항에 들러 배를 타고 두로로 갔으며(행21:1-3), 죄수의 몸으로 로마로 향할 때에도 이 지방의 무라 항에 정박하였다(27:1-8). 일찍이 이곳에서도 유대인들이 많이 거주하였던 것으로 보이지만, 신약성경 안에는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형성되었다는 기록은 보이지 않으며 뒤늦게 세워진 교회는 4세기까지 많은 박해를 받았던 것 같다. 

 

루기오(Lucius)

구레네 출신으로 안디옥 교회의 서닞자 및 교사들 가운데 한 사람. 성령의 명을 받고 바나바와 사울(바울)을 선교사로 파송하는 일에 참여하였다(행13:1-3). 

 

루디아(Lydia)

유럽에서 사도 바울에 의해 회심한 첫 개종자로, 두아디라 출신의 자주(자색옷감) 장사였다(행16:14). 그녀는 빌립보에 자신의 집을 소유하였고 하인들(행16:15)을 거느리고 있었으며, 상당한 자본이 필요한 장사를 했던 것으로 보아 매우 부유했던 것 같다. 그녀는 바울과 실라에게 복음을 전해 들은 후 신자가 되었고, 자신과 온 집이 다 세례를 받았으며, 바울의 일행을 자신의 집에 머물도록 초대했다(행16:14-15). 그녀의 집은 빌립보 최초의 교회가 되었다. 

학자들은 루디아라는 이름이 고유명사가 아니라 '루디아 성 출신의'라는 뜻이며, 그녀의 본명은 알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또한 빌립보서 4:2에서 바울과 함께 동역한 사람으로 기록된 '유오디아'나 '순도게'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루딤

<보라> 룻1

 

루마(Rumah)

여호야김의 외조부인 브다야의 고향(왕하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