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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뭇랍벤 / 뭉치 / 뭉키다 / 뭍 / 므게랏 사람

뭇랍벤(Muth-labben)

시편 9편 표제어에 나타난 말로 '아들의 죽음'이라는 뜻이 있으며, 이 말은 아마도 시편을 부를 때 사용되는 멜로디나 리듬의 이름 가운데 한 가지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뭉치(bundle)

뚤뚤 말리거나 엉키어 이룬 덩이를 말하는 것으로, 성경에서는 돈뭉치에 대하여 사용되었다. 창세기 42:35에서 야곱의 아들들은 애굽에서 요셉에게 곡식을 사 가지고 가나안으로 돌아가 자루를 열어 보니 돈뭉치가 들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뭉키다(reside)

모여서 덩어리가 되다. 욥기에서 악어의 힘에 대한 묘사에서 언급되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악어의 힘이 목에 뭉키어 있다고 묘사하셨다(욥41:22). 영역본 KJV는 단순히 힘이 목에 몰려 있다고 번역하지만(In his neck remaineth strength), 공동번역은 '목덜미엔 힘이 도사리고 있다'고 번역하였다.

뭍(land)

바다의 반대 개념으로 땅 또는 육지를 가리킨다. 개역성경에서 뭍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얍바샤'는 메마르다는 의미를 지닌 '야베쉬' 에서 파생된 말로 '마른 땅'이라는 뜻을 가진다. 한편 이 말은 창세기의 창조기사에서 언급되어 있는데 창조시 물과 분리된 마른 땅을 가리킨다(창 1:9-10). 신약성경에서는 '뭍'에 해당되는 헬라어로 '게' 를 사용했는데, 이 말은 이 세상을 구성하는 일부로서의 땅, 인간의 거처인 땅, 피조 세계의 하나 등 여러 용례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마가복음 6:47에서는 바다와 상반되는 개념의 '땅' 을 가리킨다.

므게랏 사람(Mecherathite)

다윗의 용사 가운데 한 사람인 헤벨의 출신지를 밝히는 말이다(대상11:36. 하지만 성경에는 게랏이란 지명이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헤벨을 '므게랏 사람' 이라고 표기한 것은 아마도 잘못된 필사상의 오류로 보이는데, '마아가 사람' '마아카티' '구)으로 보는 것이 옳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