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물산 / 물샘 / 물어뜯다(물어찢다) / 물웅덩이 / 물주다

물산(increase)

그 지방에서 생성되는 산물. 신명기의 초막절 규례에서 언급된 이 말은 추수 후에 얻은 농산물을 가리키며(신16:15), 느헤미야 10:37에 언급된 십일조 규정을 보면 레위인들은 성전 봉사의 결과로 백성들이 거둔 소출의 십일조를 받았다. 히브리어 ‘테부아'는 개역성경에서 '소산' (출23:10), '산물' (레25:20)로 번역되기도 하였다.

물샘(foundation of water)

땅에서 물이 솟아오르는 곳. 구약성경에서는 광야 생활 가운데 머물렀던 한 장소인 엘림에 대한 설명에서 언급되었는데, 그 곳에는 물샘 열둘과 종려 70주가 있었다(출15:27). 한편 신약성경에서는 물의 근원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고 있는데, 요한계시록에서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쑥' 이라 이름하는 별이 강과 여러 물샘에 떨어졌다(계8:10, 새번역 ‘샘, 샘물' ).

물어뜯다/물어찢다(devour/tear)

주로 동물들이 먹이를 본체에서 분리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말. 성경에서는 야곱이 열두 아들에게 축복한 내용에서 베냐민을 '물어뜯는 이리’ 로 표현하였는데, 이는 베냐민 지파의 호전성을 나타낸다(창49:27). 야곱은 그의 삼촌 라반의 양을 치면서 물려찢긴 것은 스스로 배상하였다고 말하였다(창31:39).

물웅덩이

<보라> 웅덩이

물주다(water)

물을 공급해 주다(전2:6). 기후적으로 건조한 팔레스타인에서는 수자원이 매우 귀하였고, 성경에서도 물은 매우 귀중한 것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비를 내리거나 물을 주시는 하나님의 행위는 인간들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했다(104:13;사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