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상처 / 상천하지 / 상층 / 상쾌하다 / 상태

상처 wound

몸의 다친 자리를 가리킨다. 이것은 대부분 작은 상처들을 의미하며, 그 조직의 체액(體液)이 피부 밑부분의 조직에 형성되어 하나의 상처 부위를 형성한 것으로 피부색이 푸르스름한 회색에서 초록색으로 변하다가 나중에는 노란색으로 변하는데, 그 후에야 완전히 낫는다(참고, 사1:6;53:5,10;눅10:34).
그밖에 종기, 궤양을 가리키는 말로도 사용되었다. 이것은 고대 이스라엘에 흔했던 병으로 피부 또는 점액질의 얇은 막에 발생하는 장애를 가리킨다. 이것은 소위 '사막의 상처' (desert sore)라고 불리는 병으로서 사막 지대에서 발견되는 열대 피부 궤양인데, 피부가 문드러지고 까져 버리는 특이한 병이다. 이 병은 보통 다리나 손등이나 얼굴에 많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다윗 자신이 당한 상처의 고통을 들 수 있다(시 38:5). 상처를 치료할 때에는 환자를 격리시켰는데, 이것은 상처 부위가 악취가 나도록 썩어들어가기도 했기 때문이다. 치료약으로는 길르앗의 발삼제가 사용되었다. 이 발삼제는 향기가 짙은 송진으로 상처가 주는 고통을 덜어주며, 피부 조직에 자극을 주어 병균이 오염된 피부 조직을 파괴하는 효력이 있었다. <참조> 병

상천하지 heaven above and earth beneath

'위로는 하늘로부터 아래로는 땅에 이르기까지' 라는 뜻으로, 전 우주에 대한 표현으로 사용되었다. 여호와 경배를 지시하고 있는 모세의 설교에서(신4:39), 여호수아가 보낸 두 정탐꾼을 숨겨준 라합이 하나님의 크심과 위대하심을 고백하는 말에서(수2:11), 그리고 솔로몬의 성전봉헌기도 가운데서(왕상8:23) 온 우주에 주와 같은 신이 없음을 강조하는 말 중에 언급되어 있다.

 

상층 upper chamber

건물의 윗층을 가리킨다. 에스겔 성전에서 제사장의 방들, 즉 성전의 뜰 주위에 있는 작은 방의 위치와 구조를 설명할 때 사용되었다(겔42:5).

상쾌하다 refresh

기분이 시원하고 매우 거뜬함을 뜻한다. 악신 들린 사울과 다윗과의 만남에서 사울은 '다윗의 수금 연주 때에 상쾌하여 낫고(새번역 '제정신이 들었다' ) 악신이 떠났다' 고언급하고 있다(삼상16:23).

상태 manner

사물의 현상이 처해 있는 현재의 모양 또는 형편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성경에서는 사도 바울이 고백한 자신의 삶의 태도 혹은 '살아온 방식' (NIV:my manner of life)을 의미하는 말로 쓰였다(행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