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제 sin-offering
죄를 속하기 위해 하나님께 드린 제사로 성경에 나오는 희생 제사 중 제일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이다. 속죄제를 드릴 때는 신분의 차이나 죄의 비중에 따라 제물이 달랐다. 제사장과 모든 회중은 수송아지를, 족장은 숫염소, 평민은 암염소 또는 어린 암양을 제물로 바쳤다(레4:3-35). 그러나 여기에 미치지 못하는 가난한 자들은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 둘(5:7-13), 이보다도 못한 자는 고운가루 에바 10분의 1을 드리도록 했다. 이는 속죄제의 은혜를 모든 사람이 받을 수 있도록 하시려는 하나님의 배려였다. 안수, 죄의 고백, 봉헌자에 의한 도살(온 회중의 경우는 대표자에 의한 도살), 장(帳) 앞에 피뿌림, 제단 뿔에 피바름, 남은 피는 단(壇) 밑에 쏟음, 사체의 처리 등이 속죄제에서 치러 냈던 의식이었는데 이것은(4장) 포로기 후에 국가의 멸망이라는 비극에 대한 죄의식을 반영하여 발달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손1 hand
신체의 일부로 팔목 끝에 달린 손목의 앞부분을 가리키며, 때로는 어깨까지를 포함해서 말하기도 한다. 성경에서 상징적인 의미로 많이 언급되어진 이 말은 창조와 생산활동의 도구로, 능력과 행위의 수단으로 묘사된다. 특히 하나님의 손으로 표현될 때의 이 말은 하나님의 능력과 권위(출13:9;대하20:6;행7:50;히1:10), 기적과(출 3:20) 섭리(시31:15), 지배력과 보호(창9:2;수9:25-26;시 139:10;51:16; 10:28),(75:8;^}-40:2;50:11;0]10:31) 등을 의미한다. 주의 강한 손(신2:15;4:34)은 하나님의 크신 능력의 표시이며, 예수의 손, 하나님 아버지의 손(요10:28-29)은 하나님의 보호를 의미한다.
손에 관련된 상징적인 행위들도 매우 다양한데 '손을 드는 것'은 백성을 향한 축복(레9:22), 하나님께 대한 기도와 찬양(왕상8:22;시28:2;44:20;딤전2:8), 왕을 향한 적대감의 표시(삼하20:21), 맹세, 맹약(신32:40) 등을 의미하며, 손을 치는 것은 약속을 지키겠다는 표시이고(잠6:1), 손바닥을 치는 것은 왕이나(왕하11:12) 하나님께 대한 환호의 표시이다(시47:1;98;8;사55:12). 또한 손을 내밀어 악수하는 것은 계약을 확인하는 표시이며(애5:6;겔17:18), 서로 손을 붙잡는 것은 음모의 표시였다(잠11:21). 손을 씻는 것은 결백을 주장하는 행위이며(신21:6;마27:24), 손을 모으는 것은 게으름을 암시하거나(잠6:10;24:33), 기도하는 자세이기도 하고, 타인의 손에 물을 붓는 것은 그의 종임을 나타내 보이는 것이기도 했다(왕하3:11). 다른 사람에게 안수하는 것은 임직이나 축복을 허락하는 것이고(창48:1415;막10:16), 희생 짐승의 머리에 손을 얹는 것은 인간의 죄를 대신지우는 것이었으며(레 1:4;사53:6), '손으로 기호를 하는 것'은 그 섬기는 신에게 속해 있음을 나타내는 표시였다(사44:5;갈6:11;계20:4). 이렇듯 손을 사용하는 데는 각각의 여러 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손2 guest
멀리서 주인을 찾아온 사람, 또는 임시로 와서 묵는 사람을 말하며, 객(客)으로 표현하였다(왕상1:49;잠9:18;습1:7). 구약 시대에는 축제일이나 그와 비슷한 날에 손님을 초대하여 숙소를 제공하였으며, 나그네를 정성스럽게 대접하는 것이 신성한 의무로 간주되었다(창18:1-8;19:1-11;24:1461).신약에서는 이러한 모습들이 사랑과 우정의 행위로 이해되었고(딤전3:2; 딛 1:8),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로 여겨졌다(히13:2). 당시에는 유대인들로부터 그리스도인들이 박해받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 손님을 유숙케 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안에서 한 하나님의 권속이며 하늘에 시민권을 갖고 지상에서 외국인처럼 사는 사람들로서 더 이상 손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엡2:19).
손가락 finger
손 끝에서 갈라져 나간 다섯 개의 짧은 가락. 아주 드물게 선천적으로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하나씩 더 달릴 수 있는데, 성경에서는 가드에 사는 장대한 자의 경우가 그러한 경우이다(대상20:6, 때로는 손전체를 나타낼 때도 이 말을 사용하였는데(사59:3), 이는 힘보다는 정교함이나 재주를 강조하고 싶을 때 사용되었다. 창조나 생산활동의 도구로 표현된 이 말은 (사28:17:8) 하나님의 권능이나 초자연적인 힘을 나타내는 데에도 사용했다(시8:3).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십계명을 주실 때 손가락으로 친히 써서 주셨다(출31:18;신9:10). 반면에 인간이 만든 우상의 허무성에 대해서는 ‘손가락으로 만든 것' (사2:8;17:8)이라고 표현했다.
구약의 제사에서 제사장은 동물 희생의 피를 손가락에 찍어 번제단의 뿔(출29:12;레4:25)과 속죄소 앞(레 16:14), 회막 앞(민19:4)에 바르거나 뿌렸다. 대제사장은 손가락을 사용해 문둥병자를 정결하게 하였고(레14:16,27), 이스라엘 사람들은 손가락에 모세 율법이 기록된 성구함을 매고 다녔다(잠7:3). 예수께서는 귀머거리를 고쳐 주실 때에 손가락을 사용하셨다(막7:33).
초기 서방 교회 내에서 손가락의 위치는 매우 중요했다. 손가락을 세 개 폈을 때는 삼위일체를, 남은 접힌 두 손가락은 그리스도의 양성을 의미했다. 또한 대화시 보조로 사용되었음을(잠6:13) 성경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그러나 손가락질은 남을 흉보고 힐책, 비난하는 것의 표현이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손가락은 길이의 최소단위로도 사용되어 손가락 하나의 폭이 손바닥 길이의 1/4에 해당되고, 그 길이는 약 1.85cm 정도 된다(왕상7:15;렘52:21).
손녀 son's daughter
자녀의 딸로 여손이라고도 한다. 문자적으로는 '아들의 딸'이라는 뜻이다. 친손녀, 외손녀가 있고 그들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는 명령이 있다(레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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