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수인 / 수입 / 수일 / 수장절 / 수전절

수인

여러 사람, 보통 2-6사람 정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에서가 야곱과 화해한 후 자신의 호위대 몇명을 야곱과 함께하게 한 것에 대해 사용되었다(창 33:15).

수입 bring

금품이나 금전을 벌어들이는 것을 뜻하며, 소득과 같은 말이다(학1:6, 공동번역 '수확').

수일 a few days

여러 날. 보통 두서 날 또는 대여섯 날을 가리킨다(창 29:20;단8:27; 막2:1;행15:36).

수장절 feast of ingathering

가을철에 거둬 들인 곡물들에 대해 추수 감사하는 절기로서 꽤 이른 시기부터 지켜왔다(출23:16;34:22;삿21:19). 이 절기는 이스라엘의 3대 절기 가운데 하나로 때로는 초막절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는데, 이는 레위기 이후의 일로 보인다(레23:34,42-43;신31:10;스3:4;슥14:16). '모으다', '거두어 들이다' 라는 뜻의 동사에서 파생된 말로 추수와 관계가 깊은 농경적인 절기인 수장절은 과실, 올리브, 포도 등의 추수를 끝내고 드리는 기쁨의 축제였다. 유대 종교력에서 보여지는 이스라엘의 3대 절기는 모두 추수철과 때를 맞추고 있다(출 23:16;34:21-22). 유월절은 보리, 오순절은 밀, 연말의 수장절은 과일 수확기에 해당된다. 무화과나 포도, 석류, 여름 실과의 수확은 보통 8,9월 동안에 이루어졌는데 후대로 가면서부터는 역사적 의의가 점차로 깊어져서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40년의 생활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상기하면서 계약을 갱신하는 절기로 정착하게 되었다.

수전절 feast of dedication

구약의 여러 봉헌의식과 맥을 같이하고 있는 이 절기는 이교 숭배로 모독되었던 성전을 정결하게 하여 다시 봉헌한 것을 기념하는 절기로 유대인의 절기 가운데 태양력으로 가장 마지막 절기였다. '빛의 절기' 또는 '하누카' 라고도 불리는 수전절은 기슬르월(태양력 12월) 25일부터 8일동안 행해졌다. 수전절의 역사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시리아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친헬라 반 유대 정책에 의해 예루살렘의 성전 뜰이 모독되고, 성전 제단은 제우스의 제단으로 바뀌고 이교신을 위해 제사하는 등 여러가지 핍박이 가해졌다. 이에 대한 유대인의 저항은 묵시문학적 분위기에서 거세게 일어났으며 이 저항이 직접적인 군사 행동으로 나타난 것이 유다 마카비와 그 형제들이 일으킨 반란 전쟁이다. 이 전쟁은 결국 B. C. 164년에 마카비의 승리로 끝났다. 이때 성전을 되찾아 정화하고 성별하여 재봉헌하였는데, 이것을 기념하는 절기를 수전절이라 불렀다. 이 절기에는 하루에 촛불을 한 개씩 밝혀 8일째는 도합 8개를 밝히게 되는 의식이 있어 광명제로 불리기도 했으며, 성전에서 지내는 동안 감사찬송(시113-118편)을 부르기도 하였는데 꼭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않고 집에서 지켜도 되었다. 요한복음에만 언급된 이 절기는 예수께서 메시야이심을 나타낸 때이기도 하다(요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