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스도이고 / 스툴 / 스라야 / 스라히야 / 스랍

스도이고 Stoics

아덴에서 바울과 함께 열띠게 논쟁을 벌인(행 17:18) 헬라 철학의 일파로서, B. C. 300년경 치티움의 제노(Zeno of Citium, B. C. 약 335-263)에 의해 창설되었다. 아테네의 아고라에 있던 한 주랑 건물인 '스토아 포이킬레' (색칠된 주랑 건물)에서 제노가 강의한 것이 유래가 되어 이들에게 '스토아 파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들 철학의 기본 초점은 무엇보다 선(善)을 이루는 것을 강조하면서,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것에 있다. 그들에게 있어서 선한 삶이란 자연과 살아가는 것이다. 스토아철학은 알렉산더와 로마의 정복에 의해 생겨난, 전반적으로는 불안정했던 새로운 국제 정세에 적응되었다. 그 결과 에픽테투스(Epictetus)와 세네카(Seneca)같은 철학자들에게 영향을 끼치게 되는 헬라와 로마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철학이 되었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바울이 아덴(아테네)에서 전도할 당시에 청중들 가운데 포함되어 있었다(행17:18). 그리고 일부 학자들은 사도 바울 자신이 스토아 철학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을 한다. 실제로 자족(自足)함, 자연이나 운명이 한 개인에게 가져다 준 모든 환경들에 대하여 만족함, 그리고 가난하고 부요한 것과 고난을 당하거나 그렇지 않든지 하는 것에 대하여 초연함 등, 바울 서신에서 강조를 하고 있는 것들은 스토아 철학의 핵심들이다(참고, 고전7:17,20,24;9장;빌 4:11-12;16:6-8).

스툴 Sethur

가나안 정탐을 위해 파견된 열두 정탐꾼 중 하나로서, 미가엘의 아들이며, 아셀 지파의 대표이다(민13:13).

스라야 Seraiah

1. 다윗의 통치 기간 중에서 최고의 전성기 때에 활동한 다윗 왕의 서기관이었다(삼하8:17). 병행기사에서는 스와(삼하20:25), 시사(왕상4:3), 사워사(대상18:16)로 기록되어 있다.
2. B. C. 587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예루살렘이 멸망할 당시 예루살렘에서 활동했던 대제사장이다(왕하25:18;렘52:24). 느부갓네살 앞으로 끌려나간스라야는 립나에 의해서 피살되었다(왕하25:18-21;렘52:2427). 레위와 사독의 후손이었던 스라야는 대제사장들의 계보 가운데 언급되어 있으며, 아사랴의 아들, 여호사닥의 아버지로 기록되어 있다(대상6:14).
3. 유다의 군대장관으로서 느도바 사람 단후멧의 아들이었다(왕하25:23;렘40:8). 그는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난 후 미점령지역에 남아있던 자로서, B. C. 586년 느부갓네살이 그달리야로 방백을 삼았다는 소식을 듣고 부하들과 함께 미스바로 가서 항복의 조건으로 그달리야가 자신들을 현명하고 공평하게 대우할 것을 요구하였다(왕하25:22-24), 그러나 암몬 사람들의 계략으로 그달리야가 다윗가의 이스마엘에게 살해되자 생명의 위협을 느낀 스라야는 애굽으로 도망하였다(왕하25:25-26;렘41:16-18).
4. 유다 지파에 속해 있는 그나스의 둘째 아들로서, 옷니엘의 형제이며 게하라심의 조상인 요압의 아버지(대상4:13-14).
5. 시므온 지파 사람으로 요시비야의 아버지이며, 아시엘의 아들이고 예후의 조부이다(대상4:35).
6. 대제사장 예수아와 스룹바벨이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할 때 함께 돌아온 사람들 중의 하나로(스2:2), 느헤미야 7:7에서는 '아사라'로 불리고 있다.
7. 느헤미야 시대에 율법 엄수의 계약서에 인을 친 사람들 중 하나이다(느10:2).
8. 바벨론 포로 귀환 초기에 하나님의 전을 맡은 자로서(느11:11;12:1,12), 역대상 9:11에서는 아사랴로 불리웠던 힐기야의 아들이다.
9. 예레미야의 서기관 바룩의 형제이며, 네리야의 아들이다(렘32:14), 시종장이었던 그는 시드기야 왕제4년에 왕을 좇아 바벨론으로 갔는데, 그때 예레미야 선지자로부터 바벨론에 이르거든 제일 처음 하나님께서 내리신 신탁을 읽고 나서 그것을 유브라데 하수 속에 던지라는 명을 받았다(렘51:59-63). 하나님께서 내리신 신탁의 내용은 바벨론의 멸망이 반드시 일어나리라는 것이었다(렘51:64).
10. 유다와 여호야김의 신하로 아스리엘의 아들이다. B. C. 604년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레미야가 예언하였는데, 그 예언을 적은 두루마리를 여후디가 왕 앞에서 읽자 여호야김 왕은 예레미야와 바룩을 체포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이때 그 명령을 받은 사람 가운데 하나이다(렘36:26).

스라히야 Zerahiah 

1. 제사장 웃시의 아들로서 므라의 아버지(대상6:6,51)이며, 아론의 후손이자 또한 에스라의 조상(스7:4),

2. 바핫모압의 자손으로 에스라와 함께 바벨론 포로 생활로부터 귀환한 엘여호에내의 아버지이다(스8:4).

스랍 seraphim 

이 하늘의 존재들에 대한 성경의 유일한 언급은 이사야의 초기 이상에 나타난다(사6장), 그 스랍들은 하나님의 보좌를 보호하는 임무에 있어 그룹들, 그리고 ‘오파님’(ophanim)과 관련이 있었다. 이사야가 본 그들은, 모양은 인간이었으나 6개의 날개를 가지고 있었는데, 둘로는 그들의 얼굴을 가렸고, 다른 둘로는 그들의 발을 가렸고, 나머지 둘로는 날아다녔다. 이 스랍들은 하나님의 보좌 위에 위치하였으며, 하나님을 경배하도록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그들 중에 하나는 이사야가 기록한 후렴을 노래한다 :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사6:3).
이 경배의 행위가 너무 강렬해서 하늘 성전의 문지방을 흔들었고, 그 거룩한 곳이 연기로 가득찼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책망하게 되었으며 자신의 부정함을 고백했다. 그리고 나서 스랍들 중 하나가 단에서 취한 핀 숯공동번역 '뜨거운 돌', 새번역'타고 있는 숯을 가지고 그에게로 날아 와서, 정결케하는 행위를 통해 그의 죄가 용서받고 악이 제하여지고 그의 죄가 사하여졌다고 이사야에게 전한다.
이사야에게는 스랍들이 틀림없이 하나님의 보좌를 보호하고 경배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천사와 같은 존재로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단지 상상에 의한 추정이나 동물들을 사람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뚜렷한 도덕적인 존재인 것으로 보인다. 그들의 도덕적 자질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구별하여 사용되고, 또한 그들의 지위는 하나님의 윤리적이며 도덕적인 성품을 찬양하는 동시에 속죄 사역을 수행하는 특권을 가지고 있었다.
히브리어 단어의 근원과 의미는 불확실하다. 민21:6;신8:15의 단수형 '사라' 는 사막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물었던 독있는 뱀이었고, 반면 사14:29:30:6의 '사라'는 민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것으로 일종의 파충류를 언급한다(D.J. Wiseman, TynB23, 1972, PP. 108-110). 만일 그 명사가 '타다' 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사라프' 에서 파생된 것이라면, 스랍들은 사장이 지적해 주는 바와 같이 불로 정결케 하는 대리자일 것이다. '밝고 빛나는 존재들' 이라는 의미는 '사라프'로부터는 얻어질 수 없다. 텔 할라프에서 발견된 한 조각품은 사람의 몸을 한 어떤 생물을 그렸는데, 어깨에 두 날개와 허리 아래에 네 날개를 가지고 있었다(ANEP, no. 655). 그것은 약 B. C. 800년의 것으로 추정된다. <참조> 그룹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