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신낭 / 신년 / 신당 / 신들메 / 신랑

신낭

남자의 생식기를 지칭하는 이 말은 신명기 23:1에서 '신낭이 상한 자나 신을 베인 자' 라는 표현에 사용되었는데, 이것은 거세된 남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아론의 자손 중에 신낭이 상한 자는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수 없었다(레21:20), 그러나 이사야의 예언에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들에게는 신체의 온전하지 못함에 관계없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것이 선포되어 있다(사56:45).

신년 

<보라> 정월, 절기

신당 

<보라> 산당

신들메 latchet 

신발이 벗겨지지 않도록 단단히 묶어주는 ‘들메끈' 을 가리키는 말이다. 고대에는 귀한 신분을 가진 사람이 신을 벗으면 노예나 그 집의 하인이 신발 시중을 들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을 '예수의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할 수 없는 사람' 이라고 하여 스스로 예수의 종의 역할조차도 감당할 수 없음을 고백하였다(막1:7;눅3:16;요1:27). <참조> 신1

신랑 bridegroom 

곧 결혼할 남자 혹은 갓 결혼한 남자를 일컬어 부르는 말이다. 유대인들의 결혼풍습은 결혼 잔치가 신랑집에서 베풀어졌기 때문에 신랑은 신부의 집으로 가서 신부를 데리고 와야했다. 예수께서 비유적으로 말씀하신 신랑을 기다리는 열 처녀도 이러한 풍습을 반영하고 있다(마25:1). 여기서 신랑은 메시야를 상징하나 구약에서는 신랑과 메시야를 동일시하는 사상을 찾을 수 없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을 신랑으로 비유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호세아와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을 각각 남편과 신랑으로 상징화하여 표현하고 있다(사62:5;호2:16. 그러나 예수께서는 자신을 신랑으로 비유하셨는데(마9:15), 세례 요한도 예수를 신랑으로, 자신은 신랑의 결혼을 기뻐하는 신랑의 친구로 비유하였다(요3:29). 이러한 생각은 초대교회에서 더욱 발전하여 사도 바울 역시 예수를 신랑으로, 교회를 신부로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역으로 아내와 남편의 관계를 교회와 예수와의 관계에 빗대어 말하기도 하였다(엡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