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령 spiritual
영적(요4:23-24), 또는 성령(롬2:29)을 의미한다. 신령함은 성도가 갖고 있는 특성으로 표현된다. 성도는 신령한 자로서 성령의 가르침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을 깨달아 알게 된 사람을 의미한다(고전2:13-15). 육의 사람은 이것을 깨닫지 못할 뿐 아니라 세상의 지배를 받는 반면에 영에 속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이 하시는 일을 알 수 있는데, 이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사에 속한다. 헬라어로 '신령하다' 라는 말과 '은사' 라는 말은 같은 어원을 지니고 있다. <참조> 영
신뢰하다 put confidence
이 말은 성경 교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개념을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믿음'의 여러 개념들과는 구별되어 믿음의 성경적 의미를 분명히 나타내 보인다. 이 단어의 헬라어 어원은 ‘확실성’ 또는 ‘확신' 이다. 이 단어는 성도들이 하나님에 대해 갖는 태도와 성도들간의 관계 속에서 가져야 하는 행동 양태를 보여 주고 있다. 성도들은 하나님(신7:9)과 그의 언약(시89:28)을 신뢰해야 한다.
'신뢰하다'를 뜻하는 또다른 히브리어는 확신, 소망, 믿음, 안정, 평화 등을 표현하는 단어이다. 이것들은 하나님을 신뢰할 때에만 가질 수 있는 것인데, 하나님께 대한 신뢰는 구약에서 전하고자 하는 핵심적인 주제이기도 하다. 성경은 하나님 이외의 헛된 것들을 신뢰하지 말 것을 권면한다(시118:8;렘13:25). 강자는 무기를 의지하고 부자는 재물을 의지하지만(막10:23), 성도는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해야 힘을 얻고(사30:15)흔들리지 않는다(대하20:20;렘39:18). 주 안에서 갖는 신뢰는 담대함을 주기 때문에(빌1:14) 사도 바울은 자신이 어느 누구보다도 세속적으로는 유능한 조건을 가졌으나 바울 자신은 자신의 육신을 의지하지 않는다고 고백하고 있다(빌3:3-4).
신명기 The Fifth Book of Moses called Deuteronomy
모세 오경의 마지막 책이다. 이 책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세 차례 행한 연설로 되어 있다. 첫째 연설은 호렙에서 벧브올에 이르는 여정 가운데서 행한 연설로 여기서는 하나님의 위대한 사역들에 대한 역사적 요약을 포함하고 있다(1:14:43). 둘째 연설은 인간의 완전한 헌신을 요구하고 이스라엘의 예배 양상들을 다룸으로 하나님을 향한 계약적 신앙의 성격을 설명하고 있다(4:4428:68), 마지막 세번째 연설은 계약의 요구들을 또다시 강조하면서 모세의 마지막 말과 행동들로 끝마치고 있다(29:1-34:12).
이 책의 히브리명 '엘레 한데바림'은 '이는~말씀이니라' 라는 의미로서 고대 근동지역에서 사용되었던 전형적인 계약문서 형식의 첫 부분을 반영하고 있는 듯하다. 구약의 신명기만큼 계약사상에 대해 심오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은 없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과 맺은 계약의 조건에는 백성들이 '율법'에 순종하며 여호와만을 유일하신 하나님으로 섬기라는 것이다(6:4-9). 하나님께서는 적군들 앞에서 자기의 백성들을 위한 그의 뜻을 성취하실 수 있는 주권적인 주님, 왕, 심판자, 전사, 어머니로 묘사되었다. 그러므로 백성들이 그에게 순종하고 사랑과 감사로 예배하면 평화와 생명을 얻게 된다. 신명기에는 바로 이러한 계약사상이 잘 반영되어 있다.
신명기에 나타난 사회는 가나안, 아말렉, 암몬, 에돔 부족을 적으로 갖고 있는 초기 부족 사회로 당시에는 성전도 없었으며 후기 단계에서 추대될 왕에 대한 기나타나 있는데, 이것이 왕에 대한 유일한 언급(17:14-20)이었다. 당시의 법률들은 가나안 종교(14:21)와 단순한 농경사회(23:2425)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또한 신명기가 기록된 시대 배경은 왕정 시대 이전에 존재했던 고대의 진정한 국가 형태의 시기로 보고 있는데 이 주장은 옳은 듯하다. 그 사회에서 예배를 위해 세워진 중앙 성소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는데, 이 성소는 세월이 흐름에 따라 변화된 것으로 보인다(예, 벧엘-삿20:18). 대부분의 학자들은 요시야의 개혁 때 성전에서 발견된 '율법책' 이 신명기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신명기는 이스라엘의 여호와 유일신앙의 절대적인 표현이며, 후대에 역사가 혼란해지면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더욱 강렬하게 선포되었다. 신약에서 예수(마4:4신8:3;마4:7-신6:16;마4:10신6:13;마 5:31-신24:1;막12:30-신6:5)와 신약의 다른 기자들(행 3:22-신18:15,18;롬10:6-8-신30:12,14;고전9:9-25:4;고후 13:1신19:15;갈3:13 21:23)도 여러 번 신명기를 인용했다.
신묘막측 fearfully and wonderfully
신통하고 묘하여 측량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시편 139:14에서 시편 기자는 자신의 출생의 신비함과 오묘함을 찬양하며 이 말을 사용하고 있다.
신문하다 judge
법률적인 용어로 증인, 감정인 또는 피고를 마주 앉혀 놓고 구두로 사건을 캐물어 조사하는 일을 말한다.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다스리다', '판단하다'의 이중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고대에는 다스리는 일과 심판하는 일이 분리되지 않았기 때문에(삼상8:20:삼하 15:4), 판결은 왕이 행하던 직무 중 하나였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을 심판관으로 묘사하고 있는데, 그는 입법자이신 동시에 법의 집행자로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살피시며, 적대적인 관계에 대하여 심판하신다. 신문의 전제는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는 데 있었다. 이것은 의무의 근거이면서 동시에 권리의 근거이기도 하며, 오늘날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백성이 된 성도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이다. 한편 유다 왕 시드기야는 립나에서 바벨론 왕에게 신문을 당하고 두눈이 뽑힌 채 사슬에 묶여 바벨론으로 끌려갔으며(왕하25:1-7) 예수께서는 총독 빌라도 앞에서 (마 27:11-14; 막15:1-5), 바울은 아그립바 왕에게 신문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행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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